의도대로 느낀거임

강할 뿐만 아니라 명분까지 옳다면 후장도 빨듯

“신은 없다, 그게 첫 번째일세. 만약 신들이 존재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알아차리기엔 너무도 신비하고 고요한 방식으로 움직이겠지.

하지만 우리가 신이라고 믿게 되는 존재가 있다면 어떻겠나? 흠, 신이 되고자 하는 자라고 해야겠군. 그렇다면 그 족속들이 밟는 첫 단계가 무엇인 것 같나?

바로 스스로를 부정하는 걸세.

아주 겸손하게 이렇게 선언하지. ‘나는 신이 아니다… 너희가 설령 나를 신으로 생각한다 해도.’ 심리학적인 방식이야. 믿음을 빚어내기 위한. 나는 그놈이 그렇게 구는 걸 이미 한참 전부터 봐 왔네. 그래서 나는 알아챘지.

언젠가 저놈이 스스로 신이라 선언할 거라고. 결국 그놈은 엄청나게 강력했으니까. 좋건 싫건, 그놈은 신이 될 게야. 신성을 뒤집어쓰는 건 곧 궁극적인 통제의 도구니 말일세. 그거야말로 폭정의 정점이지. 맹목적인 믿음 속에 신자들은 움직일 테고, 굳이 납득할 수 있는 행동이나 스스로에 대한 정당화를 할 필요도 없네. 그저 맹목적으로 따라가면 되는 거지. 만약 그놈의 신자들이 그놈처럼 비판과 의심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게 된다면, 그놈이 바란 대로 흘러가는 거야.”

“황제께서는 그걸 거부-”

“하지만 아직도 믿고 있잖나! 그게 내 요점이야! 계속 부인할수록 계속 믿고 있지 않나! 자네는 그가 인간이란 사실을 그저 흘려보내고 있네. 맹목적인 믿음 속에서, 그저 진실의 빈자리를 받아들여 버리는 거고. 한번 말해보게. 그가 자네에게 그의 계획이 뭔지 한번이라도 설명한 적 있나? 그 누구에게라도?”

“아뇨.”

“그것 보게. 왜인지 아나? 그렇게 되면 자네는 그를 이해하게 되네.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은 숭배할 가치가 없네. 종교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거지.”

“황제 폐하는 다르세요.”

“그게 그 놈이 더 심한 부분이야, 유프라티.”

포가 말했다.

“이런 거짓말을 해댄 놈들 중에 가장 강력한 놈이거든.”

“하여간 인류라는 종은 자기 실수로부터 뭔가를 병적으로 배우지 못해. 증명된 바야. 역사 속의 증인들은 희미하게나마 기억하지만, 거기로부터 배운 지식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아.

투쟁의 시대는 인류가 빚어낸 끔찍한 시기였지. 거기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람들은, 그 시기에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고, 무슨 끔찍한 범죄를 지었건 간에 말이야, 그 무서운 공포를 되돌아보며 다시는 안 된다고 말하곤 했어. 절대 동족에게 또 다시 이런 짓이 일어나게 둬선 안 된다고 말야.

하지만 고작 몇 세기가 지났는데 테라는 지금 함락 직전에 있지. 은하 전체가 말야. 그것도 유전적으로 조작된 초인과 그 창조자의 투쟁으로 말일세. 우리가 치르고 있는 이 공성전은 사실상 자초한 거라네.”

포의 고개가 떨구어졌다.

“이거보단 더 나아졌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건 워해머 어떤 소설임??

새터나인

신은 스스로를 신이라 하지않는법

왜... 젠데이아 ㅈㄴ 커여운데 ㅠㅠ

주인공이 더 이뻐 개못난이임ㅋㅋㅋ

영웅과 함께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면 내 목숨조차 아깝지 않다

"한번쯤 목숨을 걸어볼 사람도 있을거다." 정도가 아니라 자기 목숨을 써달라고 달려드는 사람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줄을 서고도 남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퀴사츠헤더락의 능력이면 먼 미래에 만들어질 핵융합로가 탑재된 거대로봇과 우주전함을 만들어서 보여줄수 있는걸... 따르지 않을수가 없지

오오 우리를 이끄소서...

나이 80먹은 할아버지도 동행해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날듯

북한 중국 따위가 아니라 지구 전체를 먹은거랑 비교해야함 ㅋㅋ

리산 알 탈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