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썸도 아니고 좀 애매한 관계로 만나고 있늨 여자가 있는데 계속 주말마다 약속 잡아가지구 운동 같이 하러가고 그랬거든? 근데 카톡 선톡은 잘 안오고 내가 주제를 꺼내면 거기에 답하고 하는 정도라서 이 여자애는 나한테 아예 궁금한게 없는것 같더라고..아니면 애초에 그런 사람인건가 싶기도 하고 ㅠㅠ 혹시 너도 지금 남친한테 그랬나 싶어서 물어본다..

너가 한방 제대로 훅 날렸음?ㅋㅋ

당연히 현상유지만 이어지면 상대는 너한테 점점 흥미가 떨어짐.

조급하지는 않되(중요) 너를 좋아한다. 라는 티는 확실히 내줘야돼 긴가민가 하지않도록 ㅋㅋ

한방 제대로 날린다는게 어떤게 될까?? 좋아한다는 티 내는게 왤케 어렵냐..아..

일단 맨날 운동만 했으면 커피마시러갈래? 같은 부담없는 일상약속을 잡아 ㅋㅋ

ㅋㅋ상대방도 너무너무 바빠가지고 하아..나 오늘 만나거든 술약속 잡아가지고 그래서 마음 표현하려고 한거거든..

지금 남친이랑 몇번 만났을때 남자가 고백한거야?

나 너 좋아!! 라고 고백을 한게 아니라 계속 티를 냈음. 근데 그에대한 내 대답이나 생각을 요구하진 않았고 본인이 어떤지에 대해서만 확실하게 계속 티를 내더라고 ㅋㅋ 당시에 난 연애할 생각이 없었는데 일단 계속 티를 내니 의식하게 되고, 이사람과의 연애(를 해도될까 어떨까 등) 를 생각 해보게 되고 그랬음.

그렇게 일단 이성으로 의식하고 아주 약간이라도 연애를 고려해보는 상황을 만드는게 우선인듯.

고맙다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