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말한 후자가 나르들이고 전자가 자존감 높은 사람들 아니냐? 사실 나르 정의하는 핵심 개념이 우월감 채우려고 남 깍아내리는거임. 우월감을 느끼려면 열등한 자신을 인정하고 노력해서 개선하는건데, 나르들은 열등함을 마주하지 못해서 남을 깍아내리는걸로 쉽게 우월감을 채우려고 함.

이거에 동감 자신의 열등함을 남을 깍아내려 채우려고함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완벽하게 정의하는게 불가능함... 유명한 심리학자, 의사들도 의견이 갈림.. 애초에 자기애는 대부분의 사람이 갖고있어 그럼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문제인가? 질병인가? 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자기애가 높은수치를 보이지만 사회적으로 문제를 안일으키는사람도있음.. 반면 자기애 수치는 보다 낮지만 그런 사고방식으로 인해 온갖 문제가 생기는 사람도있음.. 애초에 개입되는 변수가많아서 학술적인 나르시즘을 완벽하게 정의할 수 없다는거지

너가 생각하는 나르시스트가 우월감 채우려고 남깎아내리는거면 자기애 수치가낮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그럴수있음.. 본인의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를 사랑하지못하니 타인을 끌어내려서 밸런스를 맞추려는 행위는 우울증환자에게 아주 많이 나타남.. 그럼 그들은 전부 나르시스트야?? 그것도 아니잖아.. 자기파괴적인 상태는 그 자체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성질에 반하는 부분이니.. 결국 내가 생각하는거랑 너가생각하는거 둘다 완벽하게 정의 불가능함..

근데 갈리는 의견속에서도 공통된 부분이 있는데 결국 자기를 사랑하려면 애초에 잘난조건을 갖췄던지, 성장해서 잘나졌던지, 다른건 평균이하지만 뭔가 한부분은 좀 잘났던지 뭐든 있어야하는데 처음에 말한 빌런짓으로 인한 비평은 자기를 사랑하는 과정에 반하는 결과값을주기떄문에 성숙한 나르시스트들은 본인이 받을 평판마저 좋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라는 연구결과랑 다룬 논문이있었음 마치 소시오패스도 걍 사회부적응자 빌런이랑 속마음은 싸패지만 이미지는 너무유능하고 좋은사람으로 보여지는 성숙한 소시오패스들이 있다는 거랑 비슷한 맥락의 주장임

이쪽공부 한참전에했었고 손놓은지 오래되서 출처나 문헌 링크는 따로 못주는데 궁금하면 찾아보길.. 재밌는분야임

하긴 성격장애는 겉모습만 봐서는 모르는거니까. 주변사람이 아냐고 묻는다면 모를 확률이 더 높겠네. 평판 문제로는 알기 어려운듯. 깊은 관계에서 의존, 회피, 비난, 집착 등의 패턴으로 판단해야 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