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미친 듯이 죽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여러 이유야 있겠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어라는 말 한 마디를 누군가한테 남기고 싶은데
그 어떤 친구한테도 말 못 하겠어
나이 먹으니까 이런 징징거림 자체가 불가능해지더라
그래서 그냥 여기다 쓸래
죽고 싶어
죽는 거에 대한 무서움이나 공포조차 이젠 느껴지지도 않아
근데 내가 죽으면 이곳저곳에 남은 내 기록이나 지우지 않고 간 야동이나
자취방 구석에 숨겨둔 오나홀을 남들이 볼 거라는 생각에 괜히 쪽팔려
이걸 다 치우고 죽자니
죽지도 못하면 너무 아까운 일이 되고
이 엄청난 무력감에 아무것도 못하겠어
웃기잖아 내가 못 죽는 이유가 야동을 지울 자신이 없어서라는게
그래서 이렇게 멍하니 글이나 쓴다는 게
아, 혹시라도 걱정하진 마
안 죽을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냥 진짜 한 마디 말하고 싶었어
죽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다고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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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5c74d
나이키의 명언을 기억하자.
0fcae16e
저스트 두 잇
2d49daec
친구야 뭐가 그렇게 힘든지 간단하게 말해주겠니
a7467a35
엄마아빠가족친구들가슴에 대못처럼니흔적이박히겠지
c35493e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이네
f8487a7d
템플스테이 ㄱ
6d700426
니가 죽고싶다고 징징대는 그 방은 니꺼야?
e822bcb3
정신과랑 심리상담소는 다니냐
d4c7eea1
마음 단단 이라는 스마트폰 어플 있음
거기서 채팅상담 해봐
4b95ccc4
힘내 개붕아
410eb6d6
다던지고 도망가자 외국어딘가로
8af04e29
자살 상담소 전화 ㄱㄱ
f1da3fb5
내가 너를 기억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