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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외상값 상환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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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댓글

2024.07.18
1
2024.07.18

천사가된 달인

1
2024.07.18

점주 싱글벙글

0
2024.07.18
0
2024.07.18

와,,,

0
2024.07.18
0
2024.07.18

미즈나 래이 야동 팔아서 포인트로 참고서 산사람 이야기가 생각난다

4
2024.07.18
@귤까라
0
2024.07.18
@귤까라

미즈나레이한테 사죄 하기는 커녕 그 트라우마로 미즈나레이만 보면 치가 떨린다고 욕하던 인간

1
2024.07.18

' CCTV돌려서 잡아내고 환율 적용해 '

4
2024.07.18
@이제용

환율이 아니라 이자 ㅋㅋ

0
2024.07.18

붐업 왜이럼?

뭐지 댓글은 정상인데

4
2024.07.18
@재빠른이쿨크

그러게

0
2024.07.18
@재빠른이쿨크

저화질 스캔본이라 편지 가독성이 쓰레기라서 읽기힘듬

 

7
2024.07.18
@재빠른이쿨크

달인뇌절때문이려나

0
2024.07.18
@재빠른이쿨크

지금 제목에 달인 들어가면 전부 다 붐업 주는 매크로 돌아가는 중임

3
2024.07.18
@재빠른이쿨크

달인 사냥꾼들임

0
2024.07.18
@재빠른이쿨크

붐업의 달인이..

0
2024.07.18

사진의 글

 

안녕하세요.

교보문고에 오면 늘 책 향기가나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책 향기가 마음을 가라 앉히기는 커녕 오히려 마음은 두근거리게 하네요.

 

사실 저는 살면서 많은 잘못을 저질러 왔습니다.

모든 잘못은 바로 잡을 수는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15년여전 고등학생 시절, 저는 이곳 교보문고(광화문)에 꽤나 자주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읽으려는 의도로 왔지만 이내 내것이 아닌 책과 각종 학용품류에 손을 댔습니다.

몇 번이나 반복하고 반복하던 중 직원에게 팍 걸려 마지막 훔치려던 책들을 아버지께서 지불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아이를 낳고 살다가 문득 뒤돌아보니.

내게 갚지 못한 빛이 있단 것을 알았습니다.

 

마지막 도둑질을 걸리기 전까지 훔쳤던 책들과 학용품. 그것이 기억 났습니다.

 

가족과 아이들에게 삶을 숨김없이 이야기 하고 싶은데 잘못은 이해해줄 지언정 그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말하고자 하면 한 없이 부끄러운 것 같았습니다.

 

너무 늦은감이 없잖아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책값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교보문고에 신세졌던 만큼 돕고 배우며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6
2024.07.18
@억만벌자

이런건 첫댓 댓글에 달아줘....ㅜ

1
2024.07.18
@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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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억만벌자

사진 식별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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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억만벌자

인간 OCR의 달인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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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진짜 저 금액 주고 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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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책도둑은 다시 돌아올테니 잡지 말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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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땅봉뺑쫌올닭

마지막까지 모으고 모아서 한 방에 청구하려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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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번고백받음

“가게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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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웃겨정말

그렇게 가게에서 못나간 도둑들이 한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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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웃겨정말

머리 위로 떨어지는 카서스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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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 소리로 서점은 진상없는 공간이라는 말이 있지

1
2024.07.18

핫트랙스 편지지네요 언제 사셨어요

(묵묵부답)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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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저렇게 들어온 돈은 회계처리 뭘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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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재미중독

잡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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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재미중독

나도 이생각함ㅋㅋㅋㅋ

잡수익으로 태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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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재미중독

재고 loss 빵꾸난거 메꿔야하지않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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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재미중독

기부 세금환급

1
2024.07.18

의외로 ㅂㅁ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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