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부르는 건 옛날부터 아무 느낌이 없었음. 걍 애들 눈에는 지 엄마뻘이긴 하니까... 자랑같지만 20대때는 애기들한테 아줌마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고, 누나나 이모소리를 더 많이 들었는데, 아줌마 소리 들었으면 화나기보다 좀 슬펐을거 같음. 내가 늙어보이나... 싶어서 막 거울 뚫어져라 쳐다보고 피부과 끊었을 듯?
일단 커뮤에서 니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는게 긁을라고 부르는거잖아. 그래서 사람들이 긁히는거야. 난 그냥 아줌마 맞는데 어쩔 하고 지나가긴 하는데, 누가봐도 긁거나 시비 털 의도인데, 내가 그런 사람의 타겟이 됐다는 상황 자체가 달갑지 않긴 하지.
그리고 아줌마라는 호칭이 가진 이미지가 과거부터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잖아. 억척스럽고, 무개념이고, 목소리 크고.
난 '아줌마' 단어를 보면 줄 새치기하는 아줌마, 지하철에서 자리 나면 가방부터 던지는 아줌마, 사람 많은곳에서 목소리 높여 깔깔 대화하는 아줌마들, 김여사,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생각이 나거든? 운전 못하는 여자들 보면 아줌마 집에서 솥뚜껑 운전(밥)이나 하지, 왜 나왔어 하는 그런 낱잡는 말들도 있고, 파출부 아줌마, 뭐 이런 단어도 있고. 과거부터 아줌마라는 단어가 좀 부정적이거나 하대하는 이미지로 썼기에, 내 기억으로는 00년대 중후반부터 아줌마라는 단어를 안 쓰기 시작했을거야.
청소아줌마 -> 미화여사님
파출부아줌마 -> 이모님 이런식으로 실생활에거 용어를 변경 해 나가서, 아줌마라는 단어를 안 쓰게 된 지가 좀 오래된 거 같아. 그래서 아줌마 단어가 더 네거티브하고 공격적이게 느껴지는거고.
과거에 낮잡는 말로 써오다가 이젠 잘 안 쓰는 단어니까. 우리 이제 식당 아주머니 부를 때도 저기요나 이모님, 사장님 하고 부르지 않니. 우리 부모님 세대는 식당 종업원 부를때 아줌마, 아줌마 하긴 하는데, 내 세대는 아줌마 아줌마 부르는 거 본 적 없는듯...
이 글만 봐도 작성자가 '아줌마'라는 단어를 부정적이게 표현하잖아. 어머니는 위대하지만 아줌마는 싸그리 모아 삼청교육대 보내버려야 한다고. 저 글과 댓글에서도 '아줌마'를 무개념인 여자들을 대신해서 쓰고 있는 거 보이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줌마'가 들어가는 단어중에 부정적이거나 낮잡아 보지 않는 건 야쿠르트 아줌마 밖에 없는 거 같음.
반면 아저씨는 아저씨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가 그리 부정적이지가 않은듯 해. 부정적인 아저씨는 이 앞에 '개'가 붙어서 '개저씨'라는 신 용어가 탄생했기 때문. 만약 아저씨라는 단어를, 현재의 개저씨의 뜻과 비슷한 멸칭으로 사용했다면 남자들도 아저씨 단어를 좀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어. 걍 개인적인 생각이여.
쥬지왕
느그는 아줌마라고 부르샘 아다새끼들아 ㅋㅋㅋㅋ
나는 너희 덕분에 스윗남 전법으로 이쁜여친 잘사귀고 잘지내니까 계속 짖어그냥
한솥치킨마요
얘 왜 욕먹냐? 찐따들 또 긁혀서 남녀문제로 가져오네 아줌마 라는 단어가 데미지 쎄게 다가오는 건 맞는데ㅋㅋㅋㅋ진짜 모쏠드립넷이 맞나보다
수염곰
다중계정인가? 이해가 안되네 누가 긁힌거냐 대체
한솥치킨마요
누구겠어 여자한테 괜한 억하심정 있는 놈들이지
수염곰
이해가 안되잖아 나이가 찬 여자한테 아줌마라고 한게 왜 긁히는건지도 모르겠고 그걸로 서로 싸운다는게 나이먹고 할짓이냐고 고작 호칭때문에 서로 인신공격까지하는게 말이안됨
한솥치킨마요
ㄹㅇ진짜 아줌마랑 한남이랑 데미지 비슷하다는 걸 가지고 긁혀서 여러명이 한 명한테 뭐라 하는 게 나이먹고 할 짓인지 모르겠음 독해력이 박살난 건지;; 찐따들 특이긴 해
libiho
니가 아줌마건 아주머니건 아저씨건 스윗남이건 모르겠지만 막댓으로 개찐따라는건 확실히 알겠음
참치는못참치
아줌마라고 부를만한 상황이면 대부분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긁히는거일듯?
아줌마라고 부르고 시작하면 대부분 명령조 or 시비조니까
그게 아니고서야 대부분 저기요 혹은 아주머니같은 호칭으로 부르거든
모리블린
결혼하면 남편이 아줌마라 놀리지 않나
형냐 나만그래?
맥도
남편이나 친한 사이에 하는건 그냥 상호간에 자조적 개그지... ㅋㅋㅋㅋ
유루캠
여동생ㅋㅋㅋㅋ
열한시십륙분
일반 여자들이 싫다 그러면 안하면 되는거고
페미 씹 뚱땡이년들한테만 하면 되는거 아님?
일반인들한테 물어봐 놓고는 페미 어쩌네 하는거 병신 같지 않냐?
네비두라
아줌마에 긁힌다 : 뭐라고 불러도 싫어한다.
한강뷰
아줌마가 약간 멸칭성이 있으니까 나이에 상관없이 긁힘
BigJay
아줌마
Alchemy
아저씨는 극존칭임?
곤육몬
유나 그거있던데 아줌마반음
마젠타
아저씨는 절대 안긁힘 ㅋㅋㅋㅋ
사나이들은 그냥 인정하거나 진짜 아니거나 ㅋㅋ
맥도
걍 민증 나오고 나서부턴 예의문제임. 사회생활하면서 잘 모르는 상대방한테 아줌마 아저씨 하는게 그냥 싸가지 없어보임. 학생들은 해도 됨.
반박시니말이다맞음
맞음 아저씨 이러는 노친네들 예절주입시켜야함
시드니여우
그럼 중년 여성을 뭐라 불러? 저기요?
나쁜말않기
사모님, 여사님. 그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시드니여우
30대 중반도 사모님? 여사님인거야? 남자는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도 뭐라 안하는데
나쁜말않기
30대 중반인데 너와 아무런 접점도 없는 사람을 부를 일이... 그렇게 있나?
그 사람이 아이가 있으면 누구 어머님, 누구 와이프면 형수님, 어디 식당에서 주문하는거면 사장님.
누구 엄마도, 아는 사람도, 어디 식당 주인도 아닌 30대 여자를 실생활에서 불러야 할 일이 있니 싶어서. 한 번 상황을 지정 해 주면 내가 시뮬레이션 해 봄
시드니여우
아 오키
구악
모를땐 그냥 선생님 하시면 만사오케이입니다
나쁜말않기
완전 별 생각 없는건 결혼하고나서부터.
애들이 부르는 건 옛날부터 아무 느낌이 없었음. 걍 애들 눈에는 지 엄마뻘이긴 하니까... 자랑같지만 20대때는 애기들한테 아줌마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고, 누나나 이모소리를 더 많이 들었는데, 아줌마 소리 들었으면 화나기보다 좀 슬펐을거 같음. 내가 늙어보이나... 싶어서 막 거울 뚫어져라 쳐다보고 피부과 끊었을 듯?
일단 커뮤에서 니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는게 긁을라고 부르는거잖아. 그래서 사람들이 긁히는거야. 난 그냥 아줌마 맞는데 어쩔 하고 지나가긴 하는데, 누가봐도 긁거나 시비 털 의도인데, 내가 그런 사람의 타겟이 됐다는 상황 자체가 달갑지 않긴 하지.
그리고 아줌마라는 호칭이 가진 이미지가 과거부터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잖아. 억척스럽고, 무개념이고, 목소리 크고.
난 '아줌마' 단어를 보면 줄 새치기하는 아줌마, 지하철에서 자리 나면 가방부터 던지는 아줌마, 사람 많은곳에서 목소리 높여 깔깔 대화하는 아줌마들, 김여사,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생각이 나거든? 운전 못하는 여자들 보면 아줌마 집에서 솥뚜껑 운전(밥)이나 하지, 왜 나왔어 하는 그런 낱잡는 말들도 있고, 파출부 아줌마, 뭐 이런 단어도 있고. 과거부터 아줌마라는 단어가 좀 부정적이거나 하대하는 이미지로 썼기에, 내 기억으로는 00년대 중후반부터 아줌마라는 단어를 안 쓰기 시작했을거야.
청소아줌마 -> 미화여사님
파출부아줌마 -> 이모님 이런식으로 실생활에거 용어를 변경 해 나가서, 아줌마라는 단어를 안 쓰게 된 지가 좀 오래된 거 같아. 그래서 아줌마 단어가 더 네거티브하고 공격적이게 느껴지는거고.
과거에 낮잡는 말로 써오다가 이젠 잘 안 쓰는 단어니까. 우리 이제 식당 아주머니 부를 때도 저기요나 이모님, 사장님 하고 부르지 않니. 우리 부모님 세대는 식당 종업원 부를때 아줌마, 아줌마 하긴 하는데, 내 세대는 아줌마 아줌마 부르는 거 본 적 없는듯...
쥬지왕
니가 아무리 길게 풀어서 이야기 해줘봤자
개붕이들 거의 아다새끼들이라 이 악물고 이해 안하려듬
그냥 가스나들 편하게 긁고 싶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잘못하면 여험어 될까봐 옛날부터 있던 단어 이러면서 자꾸 합리화 하는거 안보임?
내가 존나 걱정되는건 아줌마에 대항하는 단어가 또 생길꺼고
그걸로 남녀갈등으로 또 부메랑처럼 돌아올텐데
중국인들이 댓글알바 보낸줄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같이 휘말려서 이러고 있으니
커피색스타킹
닭이먼저냐 달걀이먼저냐 같은데...
아저씨=아줌마 같은단어인데, 20대초반부터 이미 아저씨인 남자들 입장에선 그래봐야 동년배인 여자들이크게받아들이니까 의아해하고 유난떠네싶고
아줌마라고 부르면 싫어하니까 조심한다고 대체단어를 쓰고
그만큼 아줌마를 안쓰니까 가끔 아줌마소리 들으면 더 충격으로 다가오고
당연히 긁으려는애들은 집요하게 쓰겠지 ㅋㅋ
나쁜말않기
이건 또 내가 여성입장이라 그런 걸수도 있긴 한데, '아줌마'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 자체가 많이 부정적이어서 다들 싫어하는 거 같아.
과거의 '아줌마' 단어가 가진 이미지는 현재의 '맘충' 단어가 가진 이미지와 비슷한 거 같거든?
지하철에서 자리 잡으려고 가방 던지는 아줌마,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서 물 타서 나눠먹는 아줌마, 줄 새치기 하는 아줌마, 물건 값 깎아달라 하는 아줌마 등등등등.
https://m.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4007463457&cpage=5
이 글만 봐도 작성자가 '아줌마'라는 단어를 부정적이게 표현하잖아. 어머니는 위대하지만 아줌마는 싸그리 모아 삼청교육대 보내버려야 한다고. 저 글과 댓글에서도 '아줌마'를 무개념인 여자들을 대신해서 쓰고 있는 거 보이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줌마'가 들어가는 단어중에 부정적이거나 낮잡아 보지 않는 건 야쿠르트 아줌마 밖에 없는 거 같음.
반면 아저씨는 아저씨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가 그리 부정적이지가 않은듯 해. 부정적인 아저씨는 이 앞에 '개'가 붙어서 '개저씨'라는 신 용어가 탄생했기 때문. 만약 아저씨라는 단어를, 현재의 개저씨의 뜻과 비슷한 멸칭으로 사용했다면 남자들도 아저씨 단어를 좀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어. 걍 개인적인 생각이여.
BigJay
그럼 개줌마 / 아줌마 로 갑시다!
레몬맛밀면
남자입장에선 어릴때부터 아줌마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느끼긴했음
긁기위해 쓰는건 좀 이후일이지
팔얼블
아줌마라는 이미지가 별로 좋았던 적이 없어서 그렇지 뭐
남자로 치면 어이, 형씨 이러는 느낌 아닐까
INTP
결혼하고 와이프는 아줌마란걸 인정했다
한밭
저말은 곧 아줌마라는 단어를 들어도
내가 심적으로 안정되있으면 타격이 없는거임
사랑하는 남편, 아이 가정이 있으면 아줌마여도 그냥 그려러니~ 하는거지
사슴맛치커리
한줄요약 : 긁히면 페미다
눈칫밥33년
우리 시엄니도 아줌마라하면 긁히는데 나는 처녀때도 안긁혔음 사람마다 다른거임
오그러네
나는 아줌마는 괜찮은데 틀딱이니 노인이니 이런건 씨게 긁힘 ㅠㅠㅠㅠ
고오오급물리
"딸피"
오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긁히네
비터올드써티
여동생은 자기오빠가 아가씨라고 불러도 쌍욕이 돌아온다
체렌코프현상급쓰레기새끼
하이고~ 아지매
는 긁히던데
빠뜨롱
이 주제는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여자들 상당수가 아줌마라고 놀리면 열받는거 뻔히 알면서도
'아닌데~ 아줌마는 그냥 웃 여자들을 지칭하는 표준어인데~ 긁??' 하면서 초딩식 발뺌하는게 웃김
ytrewq
남자는 아저씨 안긁히는데 왜 여자는 아줌마에 긁힘? 이러는거 존나 병신같네. '중소기업' '월급 300' 등등 혐오성 단어가 아닌데도 긁힐만한거 존ㄴ ㅏ많은 새끼들이. 그럼 메갈련들이 하던 손가락엔 왜 지랄병들 떨었는데?
국봉이
아줌마 너무좋아 볼수록 정말좋아 좋아좋아 아줌마 아줌마가 정말좋아
Aquamarine
그냥 못생기면 아줌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