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물어봐서 미안하다 갑자기 잠이 안와서 글 싸질러봄 이건 몇년 전 이야긴데
어딜 가다가 우연히 아는 누나(A)를 마주쳤는데 옆에 그 누나 친구(B)가 있었음 나는 첨보는 사람
근데 A누나랑 가볍게 몇마디 나누는데 옆에 B누나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거임.
뭐지 왜 저렇게 쳐다봄? 뭔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계속 쳐다봤음
그리고 몇일 있다가 그 A누나랑 또 봤는데 나한테 "그때 옆에 친구 기억나?" 하면서
얘기를 꺼내는데, 그 B누나분이 내 목소리가 멋있다고 햇다고 함.
그러면서 혹시 생각 있으면 소개시켜줄게~ 라는데.. 나는 그때 모솔 찐따에다 아싸라서 소개팅같은거
할 엄두가 안났고 그냥 고마워~ 생각나면 말할게~ 하고 얼버무림
그리고 또 몇일 지났나 내가 친한 형(C)이 있었는데 그 형도 A누나랑 아는 사이였음.
근데 갑자기 C형이 '그때 B누나 예쁘지않았어? 생각있으면 A가 소개해준대~'라고 또 B누나 얘기를 꺼내더라고.
근데 마침 얼마전에 C형이 말해준건데 B누나가 좀 된장녀 기질이 있다는 식으로 말을 했던게 기억나서
이번에도 그냥 웃으면서 얼버부림
참고로 그분 잠깐 봤을땐 외모가 꽤 괜찮은 편이었음..
지금 와서 생각하는게 혹시 그때 그 B누나가 내가 맘에 들었는데
뭔가 직접 소개해달라고 하기 부끄러워서 대신 A누나한테 '그 남자애(나)한테 소개팅 생각 있으면 소개시켜준다고 말해봐라'고 시킨게
아닌가싶음
아 ㅅㅂ 잠 안오니깐 별 병신같은거 찌끄리게 되네... 참고로 썰 쓴거 다 진짜임 과장없음
연애박사 개붕이들아 빨리 팩트로 날 후드려패줘 제발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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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진짜 이정도면 병이다 병
a5e96c5a
미안해 형 근데 진지하게 읽어보면 어떰? 이것도 내 망상임?
72f5c127
방구석에서 망상하고있지말고 나가서 누구든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