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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가서 헌화하고 왔음

개붕이 한참 취준하다가 오늘 취업되서 기쁜 마음에 싱글벙글 오랜만에 개드립 들어왔는데, 오늘이 12사단 훈련병 수료일이라 하더라...

 

그 친구도 불과 몇년 전의 나처럼, 씩씩하게 부모님한테 "군대 할만 하겠다"는 허세를 부리고, 힘들고 개같은 명령도 악으로 버텨가며 따랐을텐데

 

그 친구가 오늘 응당 누렸어야할 훈련소 수료의 기쁨과 몇년 뒤 꿈을 이루는 기쁨을 왜 나만 누리고 있을까

 

고인과 유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해서 취준한다고 집에만 박혀있다가 오랜만에 용산역 갔다오는 길이야

 

사람들 그렇게 많진 않고 다들 정숙하게 추모하는 분위기더라

 

20240619_180623.jpg

 

+현장에 기자랑 카메라 많으니까 갈 개붕이들은 마스크라도 챙겨가면 좋겠다.

15개의 댓글

2024.06.19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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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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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착한개붕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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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나도 조만간 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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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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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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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가입 안 한 다른 사이트에서 본 글에는 시인이신 엄마 친구가 쓴 시와 고인이 어머니 업은 사진 있던데 눈물이 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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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잘했다 나도 다녀왔는데 지금은 줄이 좀 있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다행이야 참 그리고 취업축하한다 개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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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하는지 몰랐네.. 가까운데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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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잘했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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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잘했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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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정말 잘했다 나도 가고싶었는데 가지못했는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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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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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개추줬다 너가 행동하는 지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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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3마리 벌래새끼 또 있네 개같은 씹쌔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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