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붕이 한참 취준하다가 오늘 취업되서 기쁜 마음에 싱글벙글 오랜만에 개드립 들어왔는데, 오늘이 12사단 훈련병 수료일이라 하더라...
그 친구도 불과 몇년 전의 나처럼, 씩씩하게 부모님한테 "군대 할만 하겠다"는 허세를 부리고, 힘들고 개같은 명령도 악으로 버텨가며 따랐을텐데
그 친구가 오늘 응당 누렸어야할 훈련소 수료의 기쁨과 몇년 뒤 꿈을 이루는 기쁨을 왜 나만 누리고 있을까
고인과 유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해서 취준한다고 집에만 박혀있다가 오랜만에 용산역 갔다오는 길이야
사람들 그렇게 많진 않고 다들 정숙하게 추모하는 분위기더라
+현장에 기자랑 카메라 많으니까 갈 개붕이들은 마스크라도 챙겨가면 좋겠다.
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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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kyrie
잘했다
사슴맛치커리
다롱찌
착한개붕이추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잘했어 나도 조만간 갈려고
대범한또라이
고생했다
혼모노
잉집정집
가입 안 한 다른 사이트에서 본 글에는 시인이신 엄마 친구가 쓴 시와 고인이 어머니 업은 사진 있던데 눈물이 나네 ㅠㅠ
백조와박쥐
잘했다 나도 다녀왔는데 지금은 줄이 좀 있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다행이야 참 그리고 취업축하한다 개붕아
할말은하는사람
이런거 하는지 몰랐네.. 가까운데 가봐야겠다
크로이사
잘했다 멋지다
희망과용기
잘했어 멋지다
외계인
정말 잘했다 나도 가고싶었는데 가지못했는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요
라면
고맙다
엔오이
개추줬다 너가 행동하는 지성인이다
회사에서몰래개드립中
여기도 3마리 벌래새끼 또 있네 개같은 씹쌔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