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E는 가끔 좀 무섭더라

일단 뭐라도 챙겨 먹고 다닌다 = 그럭저럭 잘 지낸다

목소리 좋다

목소리 멋있네

누군가의 친절이 누군가의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목소리 헤으응

고생하셨습니다도 비슷한 맥락인가

영어권이나 라틴어권에도 없는 표현이더만

나도 인도 여행 중에 저런 식으로 도움 받은 적이 있어서 저 기분 잘 안다… 할배 잘 살고 계세요…?

국그릇 우리랑 같네 ㅎㅎ

나 부산서 걸어서 서울을 가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양산에서 누가 빵빵거려

차가 이리 쌩쌩 다니는데 죽고 싶냐고 소리를 막 지르는거야

그러곤 아저씨가 자기 차 타라그래서 어디가냐길래 서울 간다 했더니 자기 대구 간대 근데 그 말하는 와중에도 1km 갔을껄ㅋㅋㅋ

비자발적 히치하이킹으로 화원에 내려서 같이 소주 먹고 그 아저씬 집에 감.

이름도 번호도 모르지만 하나 기억나는건 금속공단에서 일한다는 사실이랑 이직할 땐 와이프에게 말하고 하라는 말 정도임.

예전에 서울 갔었는데 나도 초행길 어느 지하철역인데 동남아 여성분(20초?)이 와서 길묻더라 나도 길을 잘 몰라서 한참 지도 보고 있었는데 (스마트폰 없었을때) 웬 노숙자 할배가 여자 손목 잡더라 내가 씹 손목 털어내고 일단 팔로우미 하고 사당행 전철 태워 보냈음. 그 아가씨는 노숙자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씨바

진짜 굶어죽었어서 그래...

이 아저씨 목소리 뭐야.. 우퍼가 터질거같어

크 모텔 안내해준 그 사람 누군지 멋지다

콜미진눈나 이제 개드립도 올라오고 ㅋㅋㅋ

맨날 뭐 먹으면 이게 섹스지라고 하잖아 그럼 밥 먹었어라는 인사는...

와 ㅅㅂ 목소리 개지리네

"내 나라를 즐기세요" 크 멋지다

목소리 간지

아ㅏㅏ배고파

지금밤인뎅

라이시스트

밥은 중요하지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인터라켄 넘어가는 중 베른에서 환승열차를 탔는데 한 고급진 백인아저씨가 헐레벌떡 뛰어들어오더니 우리에게 융프라우요흐 가냐며 열차를 잘못탔다고 알려주셨음.

알고보니 우리가 탄 열차가 연착되었고 지금 열차는 다른데로 간다며 영어가 익숙치 않은 우리에게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음. 지금도 그 백인 아저씨의 우아한 태도와 말투와 친절이 잊혀지지 않아서 스위스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음.

호텔 프론트의 할아버지, 기차역 인포아줌마, 가게 점원들도 너무 스윗하고 매너가 좋아서 또 가고 싶다.

스위스가 인종차별 심하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행자에 대한 매너는 참 좋다고 느꼈음

그런데 이탈리아 이 시발럼들아

제대로 안비빈거 졸라 불편하네

해외가서 받은 작은 친절은 몇년이 지나도 안잊혀짐ㅋㅋㅋㅋ

아일랜드에도 비슷한 인사법 있을만 한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