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업무시간에만 종종 카톡하던 동료 있는데
살다보니 점점 친해져서
수욜부터 퇴근 후에도 카톡하는 단계로 넘어감
머 서로 학원가거나 씻거나 하면 30분~2시간 답 없긴 한데
그거 빼면 5분 내로 잘 오고 늦어도 8분? 9분? 정도

서로 ㅋㅋㅋ가 많고 내 말투 미러링도 함
주제 끝나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거나
다른거 물어보거나 했음
내가 6번 그 사람이 4번

금욜 밤에 쭉 대화하다 그 주제 토욜 오전에 내가 끝맺고
이제 다음으로 안넘어가고 끝난 상태

현실 만남은 그 동료 일하는 곳이 출장다닐 순 없는 부서라

내가 1, 2주에 한번씩 찾아가서 카페가자했는데

갈때마다 거절한 적은 없고

한번 가면 1시간? 수다떠는거 같음

서로 얘기 잘 통해서 티키타카도 좋고 웃음도 많음

근데 카페가면 부서 사람들 눈치 때문인지

자꾸 구석 안보이는 자리로 가려고 함

퇴근 후 만남은 같은 팸 들어가잇는게 있어서

거기 2명이랑 같이 넷이서 저녁 한번 먹고 술 한번 먹음

글고 담주에 서로 교집합으로 친한사람 껴서 셋이서 저녁 먹기로했는데

술이 들어갈지 안들어갈진 모르게쏭

금욜날도 커피먹엇는데 자기 다음주 주말약속 취소됏다고 얘기하길래

그떄는 걍 호응없이 넘어갔었고

다시 주중에 커피먹으면서 주말에 둘이 보자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