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능력들키면 잡혀갈까봐 억압받은건 그렇다 치는데

저능아가 되는건 말이 안되잖아

그래서 그 후반에 엄마한테 쏘아 붙이는게 더 납득이 안됨

차라리 내가 말한대로

밖에 보이는 이미지로는 저능아처럼 행동하는거였다

사실은 되게 똑똑하고 계산적으로 행동하는거였다

이런거면 엄마한테 그렇게 울분을 토하는게 이해라도 가지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위기에 쳐했는데

그 저능아 컨셉 때문에 못움직였으니까

어린맘에 답답할수도 있겠지

근데 그냥 저능아인데

갑자기 엄마때매 자신감도 없고 뭐 어쩌구 저쩌구

이래버리니까 시청자는 납득이 안됨

걍 징징대는걸로밖에 안보임

그리고 유튜브도 현대기준을 맞추느라 끼어들어간거면

어떤 역할은 해야할텐데

아무 역할이 없잖아

굳이굳이 고프로 들고다니는 설정으로 만들어서

그거 뺏기고 학교로 갔는데 싸움에 휘말렸다

끝

마지막 학교 싸울때

그 일진학생이랑 유튜브 소녀는

분량 없애도 내용에 전혀 지장이 없음

아무 역할도 안하는데 대체 왜 끼어있는거야

현대식으로 바꾸는거랑 전혀 상관이 없잖아

여주 만나기 전까지 인간관계라곤 엄마 말곤 없던애임

사회성 자체가 박살나있고 수업도 사실상 능력신경쓰느라 거의 안들었을거고

유튜브는 다른방식으로 존재하긴 했는데 그거대로 가면 눈에 안들어오니 고프로같은 과한걸 박아둬서 그럴거임 원래는 핸드폰 압수 관련이였을걸

차기작이든 전작이든 넣을거였으면

그 중간에 타이밍 걔 시간 멈추는 애처럼 그렇게 넣었어야지

이건 뭐 거의 초반의 갈등 핵심을 이끌어가는 인물을

이렇게 개연성 없이 껴넣어버리면...

일단 넣었는데 제거이유라든지 그런거 하나도 설명이 없어서 난장판된경우 같음

죽인애들도 다 드라마에 추가된 캐릭들이고

아무리 공중능력이 좆사기라도 그렇지

게다가 국정원은 10년동안 북한의 정세에 대해서 한게 뭐임 대체

그리고 뭐 대뜸 아무 명분도 없이

평양에 한번 더 갔다와

거기 잘아는게 너 말고 더있어?

이걸로 퉁치는게 말이 안됨

그거도 사실상 죽어도 문제없고 맘에 안드는애 가족인질로 잡고 협박으로 보낸거라

아무리 엄마가 우선이래도

지금 뭐 박희순이 떨어질때도 한효주한테 총겨누고 있는 상황인거면 모르겠는데

아무런 무기도 없고 그냥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걸 안살려?

만화는 옛날꺼지만

각색은 최근에 했잖아

그럼 적어도 핍진성은 챙기고

인물들의 역할은 있어야지...

대표적으로 후반부에 일찐이랑 유튜브 찍는애는

걔네 분량 그냥 통편집해서 날려도 극의 흐름에 전혀 상관이 없음

출연시키는 의미가 없는데 왜 각본에 넣었고

연출을 했는지 도통 의미를 모르겠음

차라리 능력자들끼리 싸우는데 운나쁘게 휘말려서 죽은 피해자

이런거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진짜 이해가 안가고

왜 방영 당시에 반응이 좋았는지도 이해가 안가네...

나머지 다른건 뭐 그렇다 쳐도

1. 이정도면 어릴때 그 큰집에서 살면서 지금까지 뭐했나 싶을 정돈데…

애초에 체육관만한 건물 임대해서 사는 이유가

봉석이 능력 컨트롤 할려고 한거 아니었나..?

3. 박희순이 동귀어진할라고 한효주를 붙잡고있는것도 아니었고

한효주가 조인성 생사를 묻기위해 박희순을 구하려다가 같이 떨어질거같은 상황도 아니었고

심지어 류승룡이랑 한효주 둘다 박희순을 붙잡고 있는데 안살리고 가만히 떠서 보면서 대화 듣다가 갑자기 엄마를 붙잡더라고

여기는 너무 억지스럽더라

4. 일진학생이 괴력 소년 능력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으면

그냥 초반에 그렇게 처맞고 가오상해서 자퇴했거나 이러면서 퇴장하는게 맞았다고 봄

초반 몇화 이후에는 아무 역할도 안하는데 마지막화까지 델고 가는게 이해가 안감

그냥 클리셰대로 모범생한테 참교육당하는 일찐 설정

역할끝냈으면 퇴장하는게 맞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