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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영화의 촬영 비법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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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의 댓글

27 일 전

제작과정을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는데 ㅋㅋ

3
27 일 전

거의 대부분을 애드리브로 상황을 모면해야 했을 정도였다고 하던데

그덕에 오히려 자연스럽게 연출되서 대박침

4
27 일 전

개쩌는게 어쩔수 없이 선택한 결과가 예상치 못한 최선의 선택이 되버림 ㅋㅋ

포스터가 잘못그려진것도 무명 복서의 대접이라는 연출이 되버리고

섭외 안된 아저씨가 던져준 오랜지는 개쩌는 오프닝이 되버리고 갓갓

8
27 일 전

인생영화 중 하나

1
27 일 전

[부연설명] 록키. 1976년작.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난 실버스타 스탤론은 태어날 때 의사의 실수로 왼쪽 눈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발음장애까지 가지게 되었다. 15살 때 동급생들이 뽑은 '전기의자에서 생을 끝낼 사람' 투표에서 1위에 뽑히는 등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탤론은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단역 배우로는 먹고살기 어려웠기에 그는 영화관 안내인, 경비원, 나이트클럽 문지기, 피자배달원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어느 날 스탤론은 무하마드 알리와 무명의 복서 척 웨프너가 벌인 복싱 경기를 보고 영감을 받아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스탤론은 단 사흘 만에 완성한 각본을 가지고 영화사의 문을 두드렸다. 각본을 본 영화사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영화사는 유명 배우를 기용해서 찍길 원했고 스탤론은 자신이 주인공을 하는 것을 고집했다. 결국 무명배우에 모험을 할 수 없었던 영화사는 36만 달러까지 올라갔던 각본 값을 2만 달러까지 낮추고 감독은 따로 기용한다는 조건으로 100만 달러의 저렴한 제작비로 촬영을 허가했다. 영화 촬영에 걸린 시간은 단 28일이었다.

 

예산과 시간 모두가 열악한 촬영환경이었지만 머리를 맞대고 완성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와 스탭이 모자라 스탤론의 가족과 친지, 인맥들이 동원되었다. 극 중 등장하는 록키의 아파트와 반려견은 실제 스탤론의 집과 반려견이었으며 옷도 평상시 자신이 입던 옷이었다. 록키의 '벌레가 있으니 조심해라'라는 대사는 실제 촬영 현장에 벌레가 들끓었기 때문이다. 잘못 제작된 가운과 포스터도 실제로 잘못 제작된 것을 무명 복서를 무시하는 장치로 잘 활용했다. 록키와 애드리안의 스케이트장 데이트신도 원래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려 했으나 못하게 되었고, 차선책으로 스케이트장을 선택한 건데 부족한 제작비로 인파 섭외를 할 돈이 없어서 영업 끝난 후라는 설정으로 궁여지책으로 바꾼 것이었으나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묘사되었다.

 

록키와 아폴로의 경기 역시 엑스트라를 섭외할 여력이 없어서 '공짜 권투 경기도 보고 치킨도 드립니다' 라는 식으로 사람들을 모았다. 그래도 중간에 빈 좌석이 많아 최대한 가리기 위해 현수막 등으로 최대한 가리고 카메라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노력했다. 제작사가 여러 전현직 선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 유일하게 조 프레이저가 초청에 응해 본인 역을 카메오 출연하는 행운도 있었다.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 러닝 신 역시 허가를 받지 못해 새벽시간에 몰래 촬영했다고 한다.(웃긴 건 록키의 대성공 이후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자 필라델피아 도서관은 록키의 동상을 만들어서 전시했다) 또한 스태디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영화이기도 한데 록키의 러닝 트레이닝 중 시장 상인이 록키에게 오렌지를 던져주는 것은 애초에 계획된 장면이 아니었다. 스태디캠 촬영 장비가 기존의 촬영장비보다 작아서 이를 미처 보지 못한 상인이 영화 촬영이란 걸 인지하지 못하고 진짜 복서라고 생각해서 던져준 것.

 

말 그대로 결핍과 부족함을 불굴의 창의력으로 돌파해 낸 록키는 역대 최고의 스포츠 영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단 1백만 달러의 제작비만 들인 이 영화는 미국에서만 1억 1,700만 달러를 벌여들였고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어 일본에서 10억 엔이 넘는 대박을 터트렸다. 한국에서도 1977년 개봉하여 서울 관객 35만 5천명이라는 대흥행을 했다.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편집상도 수상했다. 스탤론은 자신의 영화가 알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알리는 영화를 보고 크게 찬사를 보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직접 찾아와 난입하여 "내가 진짜 아폴로 크리드다!"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 영화가 복싱계에 끼친 영향도 엄청나게 컸다고 하며 한 때 수많은 선수들이 록키 음악을 자신의 입장곡으로 쓰기도 했다. 여담으로 척 웨프너가 영화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니 수익금의 일부를 달라고 소송을 한 적도 있었는데, 웨프너가 이후 별다른 빛을 못 보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갔기 때문에 소송을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탤론이 합의를 해 주었다고 한다.

 

트레이닝 삽입곡인 'Gonna fly now'도 큰 인기를 끌어, 1977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영화 음악 순위 22위에도 올랐다. 작곡자 빌 콘티도 당시 무명이었다. 원래 트레이닝 장면에 살짝 나오고 말 곡이었으나 트레이닝 장면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급히 길이를 늘리고 가사와 코러스를 추가하여 현재의 곡이 되었는데 급하게 노래 부를 가수를 섭외할 수가 없어서 작곡자 와이프의 회사 동료 중 노래 좀 하는 아줌마 둘을 불러다가 대충 녹음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줌마들이 녹음하며 "이거 우리 유명해지는 거 아냐?" 라면서 농담 따먹기 하면서 녹음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박이 났다. 빌 콘티는 이후 유명해져서 다수의 영화 OST를 작곡하게 되었고 이후 '필사의 도전'으로 아카데미 음악상도 타게 되었다. 이후 빌 콘티는 록키 발보아까지 음악을 맡으며 록키 시리즈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16
27 일 전
@dagdha

긴댓글 집중해서읽었네 ㅋㅋ

 

비슷한 예로 10분짜리 영화학교라는 책이 있음.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쓴건데, 조악한 환경에서 영화한편 만드는 과정이 재밌게 묘사돼있으니 추천.

 

여담으로 동네 아티스트가 조빠지는 불굴의 정신으로 대박냈더니 스타벅스 들어오고 동네 건물주즐 일제히 임대료 올리는 헬조선이 떠올랐다.

5
26 일 전
@dagdha
0
0w0
27 일 전

멋있따

0
27 일 전

스팅레이 : 그거 아나... 난 자네가 꽤 맘에 들었었어

 

이거 생각나는데

0
27 일 전

행운을 빌어ㅋㅋㅋㅋㅋ 오렌지 던져준게 대박인데

0
27 일 전

스탤론 힘들게 자라나서 정점을 찍고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얻었지만

아들내미가 자폐라 고생을 많이 함

아무리 돈 많고 명예롭고 행복해보여도

다 자기 고민과 자기 걱정이 있는 거임

자폐 아동들 위해 많이 기부하고 노력하는 걸로

알고있음 대단한 사람

2
27 일 전

960,000 달러로 225,000,000 수익

0
27 일 전

멋지다

0
27 일 전

대사로 설정바꾸는거 이게 진짜 영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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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있어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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