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욕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d8f6daa3 2024.03.03 350

20대를 다 바친 사업 얼마전에 폐업 했습니다.

다 제 잘못이고 제가 부족했던 탓에 망한겁니다.

결혼까지 약속하고 5년간 사귀던 여자친구랑은 오늘 헤어지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울고불고 했지만 제가 진지하게 내 나이 서른 셋이고 가진건 빚 4천만원 뿐이라 책임져주지 못할것 같다고 말하니까 결국 수긍하고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술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만 찌질하고 내일부터 다시 정신 차리자는 의미로 욕 먹고싶습니다.

스트레스를 푸셔도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20개의 댓글

b916d452
2024.03.03

아니 왜,,, 굳이 헤어지기까지,,,,, 사업때문에 너무 홧김에 헤어진거아냐?

0
d8f6daa3
2024.03.03
@b916d452

서른 셋이라는 나이에 빚 다 갚고 결혼자금 모으고 전세금 모아서 결혼 하려면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놔줬습니다.

어쩌면 못난 제 자격지심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
3b53276c
2024.03.03

왜 욕을 바라는거야. 따뜻한 위로를 바라야지.

누구의 잘못이든....

모르는 사람한테 좋은 말 한 번 해주는게 힘든 것도 아닌데.

개붕이 힘내라. 삶에 여러 모습이 있는거잖아.

결국 훗날에 겪었던 모든 일로 이루어진 개붕이의 삶이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힘내 개붕이.

4
d8f6daa3
2024.03.03
@3b53276c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0
e6c2c8d9
2024.03.03

내일부터 출퇴근할 때 차 타지 말고 존나 뛰어라. 존나 뛰어서 출퇴근 해라 정신 차려질 때까지.

 

아들인 정용진이 고현정과 이혼한 후 한동안 방황하자, 정신차리라는 뜻에서 매일 아침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당시 개점을 앞두고 있던 이마트 양재점까지 뛰어서 출근하도록 시킨 적이 있다. 한마디로 운동삼아 강남대로를 뛰어가라는 명.[17 한남동에서 이마트 양재점까지 거리는 무려 10km로 자동차로도 네이버 길찾기 기준으로 35분이나 걸리는 거리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 몇 개월 간 극기 체험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업무에 충실해졌다는 일화는 재계에서 제법 유명한 이야기다.

0
d8f6daa3
2024.03.03
@e6c2c8d9

지금 배달일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0
e6c2c8d9
2024.03.03
@d8f6daa3

퇴근은 아니고 출근만 뛰어서 하자 화이팅

0
c897a1cf
2024.03.03

욕은 아무것도 안하고있는 내가 먹어야지

멋진개붕이에게도 좋은날 올거야 힘내

1
d8f6daa3
2024.03.03
@c897a1cf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0
5f2f1bc6
2024.03.03

빚은 꼴랑 4천만원 1년에 1200만원 한달에 100만원씩 3년 반 걸쳐서 조금만 일하면 충분히 갚고도 남겠네.

 

사업하는 사람들이 한번만에 성공하는 줄 알아? 몇번씩 망하고 말아먹어도 다시 죽어라 도전하고 일어났을 때 성공하는거야.

 

결혼하고 살다가 갑자기 사업망해서 빚 4천 생기면 그때가서 또 이혼할래? 너를 5년간 믿어줬던 여자친구가 너를 먼저 포기한게 아니었다면 너는 네 여자친구가 너를 믿는 것보다 믿음이 작았던거야.

 

당장 입에 풀칠하고 사람답게 살려면 몸쓰고 남들 힘들어하는 기술 배우는 수밖에 없어. 소자본 창업으로 당장 입에 풀칠할만 한건 방충망, 하수구 뚫는일, 유리창&건물외벽 청소, 에어컨&보일러 기사 밖에 생각나진 않는데, 적어도 저런 거 하나만 잘배우면 2년안에 저 빚 다 갚고도 남을거야.

 

슬프고 외롭고 괴롭고 힘들텐데 그런 소액대출에 무너지지 마라.

1
d8f6daa3
2024.03.03
@5f2f1bc6

제가 찌질하고 못난놈이라 좋은 여자 놓친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0
a75f0a8a
2024.03.03

이겨낼수있다 충분히

0
d8f6daa3
2024.03.03
@a75f0a8a

응원 감사합니다.

0
e8057656
2024.03.03

야 이 병신새끼야 그까이꺼 실패처했다고 처 징징대고 개드립 글쓰고 처 앉았냐, 20,30대가 인생 전부인 줄 아는 개머저리 좁쌀 옹이눈새끼네 이거 인생 다 산척하지마라

그리고 지도 좋아서 만난 여자 5년간 데리고 있다가 나 좀 안됐다고 쳐내는건 무슨 심보냐?ㅋㅋ 여자의 젊음은 네가 더 어려서 이뤄냈을 사업과 성공이랑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가치란다. 근데 시벌려니 그 계집년의 가치랑 전성기를 쪼옥쪼옥 다 처 빨아놓고는 "나 실패했으니까, 꺼져. 너가 나한테 투자한 시간 젊음 책임 못진다" 이러고 있네 ㄹㅇㅋㅋ

암튼 씌벌련 자기연민에 처 빠지고는 ㅉㅉ 정신차려 새꺄

 

2
d8f6daa3
2024.03.03
@e8057656

전여자친구에게는 저랑 시간낭비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저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제가 못나고 찌질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0
516b1f0a
2024.03.03

자리안좋은 고기집이라도 했음?

0
ceea1437
2024.03.03

그게 대체 왜 낭비야….

0
3a3ec6b5
2024.03.04

오늘까지만 찌질하고 내일부터 정신차리자는거 보니까

욕 안박아도 될 거 같네 힘내고 다시 정진해보자

0
eb5af2a6
2024.03.04

빚4천이나 추가대출로 전세자금받아서 2억4천이낰ㅋㅋ어짜피 갚아야되는건똑같음

좋은마음으로 일해보자

0
2c4adf94
2024.03.04

bb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6729 빌려줬던 돈이 들어왔다 2 6da06a78 10 분 전 57
426728 친구없는 찐따 인스타보면 용쓰네 생각들지 않음? 11 3a507dd2 24 분 전 125
426727 사수 버릇 까지 따라하는게 맞음? 4 161cd690 27 분 전 65
426726 연애한탄 꾸준글 빌런 또 왔네ㅋㅋ 1 bf9ba7da 30 분 전 77
426725 5년간 면벽수련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 10 710834bc 32 분 전 77
426724 결국 남들 입맛에 맞춰 바꿔야하나 11 602dc264 58 분 전 105
426723 일 못하는 사람 너무 피곤하다 2 256d4e74 59 분 전 90
426722 아버지 유산을 상속받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19 3f957895 1 시간 전 161
426721 여친이 전남친이랑 헤어지고나서도 전남친이랑 모텔갔음 19 113c2e88 1 시간 전 295
426720 다른 여자가 자꾸 눈에 들어올땐 어떻게 하시나요? 10 e83e3275 1 시간 전 113
426719 혹시 취미로 야구하는 개붕 있나? 글러브.. 2 67708a90 1 시간 전 20
426718 영업직 제안와서 고민중 3 64c47173 1 시간 전 47
426717 대학원 지도교수 고민 2 39b6781b 1 시간 전 66
426716 우리 형 정말 한심했는데 취업함 25 ed27e112 1 시간 전 313
426715 요새 너무 하고 싶다 2 ab98d8db 1 시간 전 88
426714 다이어트 중인데 몸이 아프면 좋은신호냐 6 b6c6896e 1 시간 전 89
426713 아 휴직하고 싶다 bee93e8e 1 시간 전 33
426712 소개팅 사프터 가서 고백한다던 개붕이임 10 50dd15fa 1 시간 전 193
426711 디너 페어링 하고 디너 테이스팅 하고 차이점이 머임? 1 b15815a0 1 시간 전 45
426710 퇴사하고싶지는 않은데 너무 힘듦 16 ae2ab040 2 시간 전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