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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하고 파묘 비교하면 랑종이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0060a855 2024.03.03 71

랑종도 후반부가 조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이 달랐다고 해야하나

 

 

랑종은 그 지방의 신화나 전설 같은 걸 잘 섞어서 흡입감 있게 묘사했는데

 

이 점에서는 파묘도 초중반부 긴장감은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후반부에 파묘는 스토리 구성이 너무 약했다

 

 

 

 

그런데 둘은 정확하게 흥행성에 있어서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대해 정반대 포지션을 취했는데

 

좀 복잡한 영화가 나올때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은 그래서 이게 무슨 뜻인가요? 해석을 묻고 다닌다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명확하게 딱딱 떨어지는 영화인데

 

랑종은 일본인이 악마다 라는 결론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곡성과 달리 모든 것이 모호하게 처리되었고

 

파묘는 반대로 모든 것이 명확하고 단순하게 딱딱 떨어지는 영화였지

 

 

얼마간 반응들을 본 결과로 느껴지는 건 나이 든 사람들이 후반부의 명료함을 꽤나 호평한다는 거고

 

그 중에서 영화 자주 보는 사람들은 딱 중반부까지만 호평하고 후반부를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강했음

 

모든 문화는 절대다수가 라이트 층이고, 라이트 층에게는 딱 맞는 영화가 나온 거지

 

 

처음으로 돌아가면 어느 영화가 낫고 못 하고는 결국 내 개인으로서의 주관일 뿐

 

흥행이 더 낫다는 증거가 아니듯이 반대로 복잡하고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 더 낫다는 증거도 아니겠지

 

다만 사바하를 굉장히 재밌게 본 입장에서는 기대와 너무 다른 방향성이었다고 느낀다

9개의 댓글

d8f6daa3
2024.03.03

그냥 장르의 재미를 못살린거지

니 말대로면 모호함의 끝판왕인 알포인트는 왜 호평을 받았겠음?

0
0060a855
2024.03.03
@d8f6daa3

알포인트는 모호함의 끝판왕이 아닌데

 

알포인트는 잘 만든 영화고 나도 재밌게 봤는데

 

파묘와 랑종 어느 쪽과도 같지 않음

0
d8f6daa3
2024.03.03
@0060a855

지금이야 영화가 오레됐고 여러 리뷰어들이 해석을 만들어 놨지만

개봉당시 극장에서 관람한 사람들이 알포인트 내용을 단박에 이해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음

중간에 감독 바뀌어서 영화 내용 모호해진것도 팩트고

0
0060a855
2024.03.03
@d8f6daa3

영화 안에 숨은 해석들은 존재하지만

 

그거와 상관없이 영화에서 누가 범인인가 누가 나쁜 놈이냐 같은 모호함이 없음

 

여기서 말하는 모호함을 전혀 이해 못 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거 같네

 

차라리 이후에 나온 gp506이 그거에 더 가깝겠지? 그나마도 마지막에 정답을 공개하고 말야

 

그리고 그 영화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난 재밌게 봤지만 거의 망했음

0
d8f6daa3
2024.03.03
@0060a855

장르도 유사하고 내용의 모호성도 같지만 다르다고 박박 우기면 할말이 없긴 함

0
0060a855
2024.03.03
@d8f6daa3

'그거와 상관없이 영화에서 누가 범인인가 누가 나쁜 놈이냐 같은 모호함이 없음'

 

글 안 읽고 아무튼 내가 맞아만 반복하는 타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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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0a855
2024.03.03
@d8f6daa3

군인들이 실종되서 찾으러감 --> 손에 피를 묻힌 자 돌아가지 못 한다는 경고 --> 부대원들이 계속 농간에 당해서 죽어감 --> 마지막에 빙의로 무고한 장병장 외에 다 죽음

 

이걸 단박에 이해 못 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하나도 본인이 하는 말 설명하지도 못 하고 아무튼 그래 아무튼 이거라니까 아무튼 비슷해...

 

어쩌라는 건가요?

0
d8f6daa3
2024.03.03
@0060a855

그렇게 단순하게 정리하면 모호한 영화가 이세상에 뭐가 있음? ㅋㅋ

 

밍이 귀신 씌임 -> 퇴마할라함 -> 실패해서 다죽음

 

랑종도 ㅈㄴ 쉽고 이해 잘되는데? ㅋㅋㅋㅋㅋ

0
6abd7cd1
2024.03.03

랑종은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있어서

더 무섭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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