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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좀도와주라.

f81655e5 2024.03.02 284

 

 

일단 난 흔히들 말하는 씹돼지임. 암툰 존나 돼지야 

여자고 많이 뚱뚱함

 

살찐 과정은 대충 건너뛰고 (흔한 우울증테크)

5년전에 만났던 남친이 있어. 1년정도 만났는데 

만나는 동안 내 외모로 엄청 싸웠어..

 

그 전 남친 요구는 결론은 살빼라는거였어

이미 찐 상태에서 만난거였는데 사귀는동안 태도가 바뀌었어

그 사람에겐 우울증으로 찐 얘기를 안했고 그냥 잘먹고 운동안하고 그래서 찐줄 알아 

 

내가 이시기에 정말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고

헤어진 후에도 회복되는게 너무 오래걸렸어 (근데 요즘 내 모습을 보니까 아직도 그때 상처에서 못벗어난거같아)

 

 

이때 전남친이 진짜 .. 좀 심했거든?

살빼라고 소리지르고

화장, 네일, 악세사리 꼭해야하고

한번은 나 일이 있어서 트레이닝복 입고 잠깐 만났는디

트레이닝복 입었다고 맞는 줄 알았어..

(데이트아니였음 난 딴일있었고 시간 맞아서 잠깐 본거)

 

그 후 이 사람이랑 겨우 헤어지고  

살뺀다 뭐한다 별 지랄를 다했어 근데 못하겟어

그냥 다 스트레스고 너무 힘들어

그래서 지금 다이어트 안하는 상태야

(164/70이야 전남친 만났을땐 80이엇고 살찌기전은 53이엇음)

 

 

근데 다이어트 안하니까 나 정말 너무 행복하거든?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고 우울증약도 안먹어

 

근데 문제가 생긴게 

전남친 트라우마로 연애에 관심이 없었서

소개팅, 고백 전부 거절해왔었는데

작년부터 알게된 동생이 잇는데 최근에 고백을 받았거든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동하더라구...

그래서 고백은 거절하구 알아가자고 하거 연락하는 단계거든

 

하 ㅠ 근데 얘가 자꾸 같이 운동하자고 하는데

난 이말이 살빼란 소리로 들리거든??

 

그래서 내가 살뺄생각없다고 얘기하니까

자긴 살빼란소리는 아니고 운동하면 멘탈이 건강해진다고 

내가 가끔 내뱉는 말들 들어보면 자기비하가 너무 심하다고

하더라고 

 

일단 생각해볼께하고 넘기는중인데

요즘 얘가 말하는 모든게 내 머리속에는 살빼란소리로

귀결되서 멘탈이 점점 무너지고 있어 ㅠ

 

 내가 정주고 마음주고 몸주고 

다 주고나면 얘도 그 전남친이랑 똑같아지겟지

결국 살찐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구나

막 이런 생각들이 날 괴롭혀

 

이제는 얘가

점점 지쳐가는게 보여.. 내가 너무 예민하고 개복치라

무슨 말 꺼내기가 무섭대.. ㅠㅠ

 

 

답은 그냥 내가 살빼는거밖에 없는걸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내가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13개의 댓글

523d71e0
2024.03.02

너가 근데 그친구랑 운동이라도하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면 살빼라는 말도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을꺼임 일단 널 위해서라도 좋게 말해주는 그 동생과 일단 노력이라도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완전 각잡고 운동하는게 아니라 이제 날도 풀리고하니깐 밥먹고 잠깐 걸으면서 대화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해봐 이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하고 절대 사귀지 말라는 말 남자 커뮤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거든? 근데 그친구가 너의 정신상태까지 신경써주는거보면 일단 뭐 마음씨도 나쁘지 않은거같고 전남친이나 그 동생분이나 살빼라고하는거보면 너가 약간 긁지 않은 복권 느낌이 나는거같은데, 살빼도 못생길거같으면 나라면 관심 안생길거같거든

2
c48ab4bc
2024.03.02

살빼면 윗고민들 모든게 해결될텐데

그 쉬운걸 돌아가니까 이러지

0
d82aa737
2024.03.02

운동은 좋긴해

운동도 안하고 아무말 안할사람 만나든지

살빼는거아니고 운동정도는 적당히 해볼수 있잖아 그정도 하면서 약이라도 다시 복용해보든지

같이 뭐 하면 좀더 나을거같은뎅

0
e1acd1bf
2024.03.02

그래서 운동은 하고싶은거야? 아니면 운동 하기가 싫은거야

운동하기 싫은거면 걍 운동 하기 싫다고 하면 되는거

운동이 해보고싶은데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그 사람이랑 잘 됐을때 다이어트 하라고 압박할까봐 무서운거면

다이어트는 절대 안한다고 걍 말하면 됨 그리고 운동하는거지

너가 행복한 방향으로 살아가

0
5e570f90
2024.03.02

정신병 치료 안 하고 방치하고서

뭔 변명을 자꾸 하는 건지 모르겠음

너 정신병자야 자각을 하고 치료해

0
a3d365f4
2024.03.02

그냥 살 빼기 싫은데 눈치줘서 좆같다는 얘기를 이렇게 길게하네...

별 이상 없는데 그냥 살 안빼는건

수염 안밀고 머리안깎고 지저분하게 다니는거랑 똑같음

수염 안밀고 머리 안깎고 걍 다니고 싶은데 나 어떻게 해? 하는거랑 똑같다고 본다...

 

살 얘기 안하는건 뚱녀패티쉬 있는거 아니면 부모든 친구들 누구든 살 얘기 한다.

특히 나 예전엔 날씬했다 라고 말하는 사람한텐 더 함 애초부터 돼지였으면 고론갑다 하는거지

2
ed6ebb48
2024.03.02

난 이렇게 본인이 본인을 안 사랑하면서 남은 본인을 사랑해주길 원하는게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 그 동생은 니가 ㅈ같은 소리 하는거 얼마나 참고 참아서 얘기꺼냈겠냐?

1
f81655e5
2024.03.02

오 짧은사이에 댓달아준 성님덜 감사 여기 글 써보길 잘했네. 댓처럼 나 진짜 모든 사람에게 살빼란 소리를 엄청 듣거든 그래서 이성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게 듣는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긴함 .. 머리로 마음으로 잘 정리하고 실천해볼께 ..

0
67cb7edb
2024.03.02

근데말야 그런 네 모습도사랑해줄사람이 분명 있을거야

근데 너가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ㅋㅋ

0
8f0f1aa1
2024.03.03
@67cb7edb

약간 그거 같다 귀귀만화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사람 찾는 그 내용

0
c956ca8c
2024.03.03

살빼

0
7f419e0a
2024.03.03

살빼라 그쉬운걸 못하냐 남자들은 다이어트하고 몸만들어도 대시 못받는데 넌 여자라 돼지여도 대시받는거임

거기서 안주하고 어딘가는 돼지인 나를 사랑해줄 남자가 있겠지? 전혀 0%라고 확신한다 사람비슷하고 보는눈 비슷한 아마 돼지인 너를 좋아한다고 하는사람? 정상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

0
cb4c35d8
2024.03.03

나도 너 좋아한다는 동생이랑 비슷한 포지션이야

나도 좋아하는 여사친이 키가 157정도니까 아마 너랑 키몸무게 비율이 비슷할거 같은데

뭐 내가 애초에 마른여자분들보다 어느정도 통통한 스타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냥 여사친이 너무 예쁘고 좋더라

근데 얘가 우울증에 공황도 심하게 있는 상태라서 같이 병원다녀주고 있는 상황인데

얘도 너처럼 살이 주된 이유는 아니지만 자기비하 비슷한 말을 많이하곤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거든

나도 멘탈적인데 좀 도움이 되니까 운동하는거 말하고는 싶은데 우울증이 심한 사람들은

무기력한 것도 있어서 옆에서 누가 뭐해라해라 해도 당장에 실천에 옮길 수 없다고 그러더라 정신의학과에서..

그래서 난 운동을 하더라도 일단 우울증이 많이 좋아지고 나서 하면되지 이런 생각이야

 

음.. 그 동생이라는 분을 내가 보진 못했지만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너한테 지치고 정떨어지게 될 것 같은 상황은

너의 운동안하려고 하고 통통한? 그런 외적인거 보다 너가 자꾸 자기비하하는 말 하면서 예민하게 반응하고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 그런 부분이 더 큰 원인일걸?? 동생은 너의 외적인거나 성격이나 이런게 좋아서 고백한건데 정작 상대방은

계속 자길 깎고 별로라고 생각하면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동생은 어떻겠어

다이어트를 목표로 운동하려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서 한다고 가볍게 러닝같은거부터 해봐바 식단은 하지말구

나도 다이어트가 목표가 아니라 건강하려구 러닝하는데 확실히 하고 나면 많이 좋아져 신체적이든 정신적으로든

일단 외적인거보다 멘탈적인거를 먼저 해결해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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