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우울증 개붕이 고민

e5b72dde 2024.02.22 245

우울증 약먹고 있고 약 두달됨

 

난 교우관계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수 없는데 나쁜편은 아니었음

 

넓지는 않지만 친구는 더러 있는 그런스타일

 

어딜 가도 아는사람 한 둘은 있고 대학다닐땐 연애도 하고 그런 무난하지만 좀 좁은 인간 관계를 갖고있음

 

굳이 연락은 안하지만 연락오면 바로 바로 답장해주고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한테는 기꺼이 도움주는 그정도..

 

 

내가 고민하고 있는건 며칠전 내 생일에 느낀 감정때문인데

 

난 새해던 명절이던 생일이던 내가 챙기는 사람들한테는 다 연락해줌

별거 아니라고 할수 있는데 좁은 관계에선 내가 생각하기에 충분한 행동이라고 생각함

 

근데 요번에 화요일에 생일이었는데 몇명 연락 안오더라고

 

진짜 별거 아닌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 부분에서 갑자기 회의감이 들고 현타가 너무 씨게와서 약 먹고있는데도 감정이 돌아오질 않음

너무 우울함 진짜 살아생전 느껴본 우울감이랑 다른느낌임

 

내가 챙기는 사람들이 그사람들한테 내가 사실 좆도 아니었다는거에 너무 현타가 세게와서 일하고있는데 감정조절이 안되니까 자꾸 나쁜생각 들고

 

누군가한테는 정말 유치하고 별거 아닌 고민일테지만 타지에서 일하고 타지에서 친구없이 지내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나한테는 정말 크게 와닿음

 

어떤식으로 이해하고 생각해야 이런 감정들을 컨트롤 할수 있을까 그냥 없던 사람 셈 치고 나도 자연스레 멀어지면 되는걸까 그냥 원래 하던대로 행동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내 스스로 편해질 수 있을지 생각 정리가 안됨

5개의 댓글

431e5fb4
2024.02.22

선물 받아만 먹고 안챙기는 애들은 그냥 쿨하게 넘겨라

그래도 연락오는 사람들만 살뜰히 챙기면 된다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커피 돌리는 정도로만 챙겨 괜히 신경쓰지말고

0
431e5fb4
2024.02.22
@431e5fb4

그리고 니가 나 생일이요 티내고 다니는거 아닌 이상 친구 생일 하나하나 기억해주고 챙기는 일 그거 특히 남자한테 바라면 안 됨

연락없는 애들도 엄청난 악의를 갖고있는게 아니라 친하더라도 애인이 아닌 이상 그렇게 남 생일 기억하고 챙겨주는 애들 존나 드물어

0
b98c2457
2024.02.22

정상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인데

마음이 약해지면 작은일에도 마치 지진난 것 처럼 그럴 수 있다고 봐

 

회의감이 든다는게 "나는 친구들을 이만큼이나 생각하는데 이 친구들은 내마음 같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거든?

그 친구들은 누군가를 원래 잘 안챙기는 사람일 수도 있거나 다른사람의 생일까지 챙길 수 있는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음

그 사람들도 지금 너처럼 각자 인생의 힘듦이 있을 수 있잖아?

 

그사람들이 너를 좆도 아니라고 생각할 리는 없으니까 (왜냐하면 그걸 직접 너가 좆도아닌새끼라고 직접적으로 욕한게 아니니까)

그런 감정이 들더라도 잠시 감정을 내려놓고 너의 마음이 지금 어떤 것인지 관찰하는 시점으로 바라보는게 도움이 될것 같음.

 

요약하자면

직접적으로 너를 비난하거나 쓸모없는 새끼라고 욕한게 아니라면 그들은 각자 인생 사느라 바빠서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만나서 왜 생일때 이야기 안했냐고 물으면 굉장히 미안해할듯

2
77e416d9
2024.02.23
@b98c2457

고마워 굉장히 도움되는 말이야

0
7554ca39
2024.02.22

걍 너가 힘들고 지치니깐 평소라면 넘길 문제도 크게 느껴지는거야

몸 건강할때 감기 걸리면 그냥 콜록거리다가 끝나지만 진짜 상태 안좋을때 걸리면 앓아 눕거나 죽는 경우도 있잖아

그냥 우울증에는 개인적으로 무관심한게 좋다고 생각해

나도 우울하면 그래서 내가 뭘 할수 있지? 생각하고 우울하거나 화나면 그래서 내가 우울하거나 화내서 뭘 할수 있나 생각해보면 딱히 할수 있는게 없어서 걍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521 상대가 공감이라는걸 아예 모르는데 2 7fc99067 19 분 전 49
404520 35살에 개멸치인데 몸 좋아지고싶다 8 efc22c83 22 분 전 52
404519 멸치탈출 할래는데 화장실을 넘 많이 간다 1 3519cc7e 38 분 전 54
404518 필리핀 어학연수 갔다온사람있음?? 3 bdcd5d0b 1 시간 전 71
404517 너네 현여친한테 숨길만한 9 e4986839 1 시간 전 249
404516 어머니가 자기 파킨슨병 같다고 침울해 하심 5 534ca9c4 1 시간 전 121
404515 키배뜨면서 시간보내는 애들있냐 ㅋㅋㅋ 5 7b5ebd8b 1 시간 전 70
404514 바람핀 애인이랑 반년째 만나고 있다 25 ff323dc1 1 시간 전 341
404513 한국은 우울증 올수밖에없는듯 4 8584d088 1 시간 전 185
404512 이성관계 조언좀 6 599bd9ef 2 시간 전 130
404511 31살 모쏠 남자 소개한다 14 56089c58 2 시간 전 299
404510 부서가 해체되었다 1 8d07e3e1 2 시간 전 109
404509 아직도 눈 못 낮추는게 고민임 4 beebcf04 2 시간 전 112
404508 당분간 커뮤 끊어야겠다 ㅋㅋ 3 c53b9c40 2 시간 전 159
404507 직장에서 사오정 되는데 5 6d38dd00 2 시간 전 166
404506 소개팅 나갔다가 자존감 바닥친게 고민 25 80aeea48 3 시간 전 460
404505 직업이 안맞는데 어떻게 해야되냐 20 b6a39939 3 시간 전 191
404504 페이커 머리스타일 머가 제일 잘어울림? 3 4f913995 3 시간 전 113
404503 거절 머시기 글 쓴 사람인데... 6 43db6739 3 시간 전 79
404502 다들 잊을 때 어떻게 잊어? 4 152d90fa 3 시간 전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