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두직딩 타나카 9권 5화 에피소드)
친구 결혼식의 축사를 맡게 된 주인공 타나카
자리가 자리인 만큼 부담스러운 주인공.
친구의 축사를 거절하려고 하지만
친구 : 해줘잉~ 너밖에 없어~
주인공은 친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주인공이 초벌로 쓴 축사 내용은?
"이노우에, 레이코 씨.
결혼 축하합니다. 전 이노우에의 친구 타나카라고 합니다.
전 이노우에하고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이노우에는 옛날부터 뚱보에 자린고비에 이기적인 놈이었습니다.
로봇 씨와는 고등학교 때 알바 하는 곳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저도 고동학교를 중퇴했을 즈음 로봇 씨를 만났는데
로봇 씨에 대한 제 첫인상은 과묵하고 어둡고 청승맞은 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내용이 이럼)
축사가 아니라 극딜을 박아버린 주인공
하지만 놀랍게도 악의를 가지고 쓴 내용은 아니었다
본인딴엔 띄워준답시고 속 보이는 거짓말을 해버릴까봐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은 직장 동료인 스즈키도 고개를 가로젓는데
그때 건네주는 축사집 도서
이 책은 상대방이 듣기에 거북한 말도
기분 좋게 돌려 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완곡어법이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주인공은 아주 요긴하게 활용한다.
수정된 축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노우에, 레이코 씨.
결혼 축하합니다. 전 이노우에의 친구 타나카라고 합니다.
전 이노우에하고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이노우에는 옛날부터 관록이 있고 경제관념이 투철하며 신념있는 남자였습니다.
로봇 씨와는 고등학교 때 알바 하는 곳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저도 고동학교를 중퇴했을 즈음 로봇 씨를 만났는데
로봇 씨에 대한 제 첫인상은 조신하고 정숙하며 대단히 쿨한 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되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축사 멘트의 완성이다.
물론 이러한 완곡어법은 도가 지나치면 음흉한 교토 화법으로 변질되긴한다.
하지만 요즘따라 이걸 못해서 나락가는 케이스가 종종보여 생각나는 에피소드
유아학교
참다랑어
바보자식! 목소리가 작다!!
갓정연
싸우자
창원시진해구이동거주중
상한가
섹스-> 짝짓기로 바꾸면 어떨까요
창원시진해구이동거주중
착정교미로 바꾸세요
아댱니
이문동부대찌개킬러
캬
익사한넙치
걍 섹스하고 싶다 만화인줄 알았는데
은근 재밌네
dagdha
이 만화 보면 의외로 배울 점이 많음...
dagdha
[부연설명] 폭두 타나카 시리즈. 노리츠케 마사하루 작. 머리는 아프로 폭탄머리지만(그래서 제목이 폭두다. 원작명은 아프로 타나카) 평범한 주인공 타나카의 일상과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상물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백수, 직장인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대로 그려내서 거의 타나카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제목은 '폭두고딩' - '폭두백수' - '폭두직징' - '폭두방랑' - 등이다. 19금이긴 하지만 의외로 야한 건 별로 안 나온다. 나중에는 연애도 하고 결혼에도 골인한다.
일단 분류는 개그고 처음에는 개그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범한 주인공 타나카와 친구들이 사춘기부터 학업, 입시, 사회진출, 취업 등 그 나이때의 젊은이들이 고민할 법한 인생과 성장을 담담하면서도 리얼하게 다루고 있다. 이어진 시리즈는 '행복', '결혼', '마이홈' 시리즈인데 연애와 결혼, 육아, 주택과 대출 등의 이야기를 개그와 더불어 보여주고 있다.
고독한미식가
유도리없는 사람이 요즘 많긴하지 ㅋㅋ
김똥꼬
이거 근데 왜 후속작들 정발이 안되냐
나오이레이
솔직하다와 할말 못할밀 구분 못한다를 구분 멋하는 사람 믾음
크래프트너마저
난 오히려 그런 병신들 좋아해 적어도 앞에서 웃는얼굴로 남한테 위선적인 거짓말하지는 않으니 뒷통수맞을 일도 없지
물론 그런 병신들 좋아하기만 할뿐 그새끼들이랑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음
InterfaceLift
막줄이 핵심이지
나오이레이
맞아 가까이 두거싶진 않아
랩뉴비
이 만화 취직하는 내용이 존나 숨막히는데 ㅋㅋ
잡학좋아하는사람
솔직한거랑 예의없는거 구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지
이런 놈들은 지들이 그런 말 들으면 노발대발 하는게 코미디야
코이츠wwwww
섹스아저씨
내가빅뱅이론
그래... 근데 고동학교는 뭐임?
귤까라
마법의 소라고동학교
개드립은혐오사이트야
저거 그대로 읽었으면 어떨지 궁금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