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힘든 몸을 이끌고 퇴근 했고 기름진거 싫은데 치킨 먹자 해서 치킨도 먹어주고
쉬다가 산책가자길래 산책 가면서 갑자기 어디론가 끌고가더니
헬스장 등록하러 가자고 그러는거임. 그때 시간 10시 40분이고 늦었으니까 다음에 하자고
난 약속도 지금 잡힌거 많고 일이 많아서 지금 당장 헬스장 끊으면 돈아까우니
다음에 했음 좋겠다고 했는데 뭐 얼마나 무시를 하는지 내가 건강했으면 해서 끊으려고 하는건데 뭐가 문제냐고 그러더라.
나는 2년간 너 만나면서 더 많이 운동했고 살도 20키로 가까이 뺏는데 너는 인생 최대 몸무게 찍으면서 대체
왤케 가르쳐려고 드냐고 힘든사람 산책가자고 하면서 속이고 하는게 헬스장 끊는거냐고
그거 반박했더니 야 너 소리지르고 돈아까워서 그러냐고 막 그러는거 나는 계속 너 혼자라도 결제하라고 심지어 돈도 보내줬음
내가 그래서 너 혼자라도 몇번이나 헬스장 끊어놓고 가든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냐고 그냥 혼자 좀 하라고
내가 너 헬스장 등록하는데 뭐라고 한적 있냐고 그냥 좀 하라고 했더니
휙하고 소리지르더라 하 이혼마렵다..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했고 앞으로도 안 할 생각
나는 잘못한게 없기 때문에
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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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ae5bdb
와이프가 개 설레발치는건 맞는데 너도 말 밉게 하네
7c67d911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돈도 보내주고 가서 결제도 하라고 했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음. 그리고 나는 원래 비만이였다가 정상으로 뺄때까지 운동 했는데 그 운동들 여태 다 무시하고 헬스 안했기 때문에 운동 한거 아니라고 항상 무시했지만 내 와이프는 지금 팔뚝이 나보다 두꺼움. 당연히 살 찐거로 뭐라고 한 적 없음 단 한번도
4bae5bdb
그런 건 상관없음. 그냥 니가 헬스장 등록이 싫으면 안하면 돼. 심지어 별 이유 없어도 돼.
그걸 유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방법이 있는데 여섯줄 째부터 삐꾸가 난 것으로 보임.
b73577e0
윗개붕이 말밉게하는거가지고 뭐라는거무시하셈
솔직히 퇴근하고 피곤한데 말 곱게나오는게 성인군자아니냐
그래도 미안하다곤하셈 잘잘못떠나서 결혼생활하려면 미안하다곤해야지 흨흨
7c67d911
근데 반박하는 한마디 한거 치고는 너무 현타오네.. 진짜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한것인가 갑자기 결제하러가자그래서 이런거 싫어한다고 예전부터 누누히 얘기했고 다음에 가서 해도 되는거고 난 계획적으로 먼가 하는거 좋아하는데 늘 이래놓고 또 안갈 것 알기 때문에 더 하기 싫었음. 왜 내가 못 갈 것아는데 해야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됨. 돈 버리는 짓이자나
b73577e0
결혼생활을 이해하려고하면 쌈만 계속 남...
유부남들 살아남으려면 그냥 사과박고 짜져있어야지
cef55352
??? : 오빤 자꾸 미안하다고만 하고 내가 뭐 미안하게 만드는 사람이야??
1ef3552f
애 있냐? 저거만 봐도 결혼생활 각이 나오는데...
678eb11b
어떻게 같이 사냐
c5e27e12
하지마?
a4c4290c
이런새기도 연애하고 결혼 잘만하는데 아~ 난 뭐하냐 진짜
f61e4e09
별 병신같은거랑 결혼했네. 개붕ㅇ 불쌍해....
a52ecce4
사회생활 안해본 듯 와이프가 ㅋㅋㅋㅋㅋ 힘내라 애없으면 얼른 이혼하고
7c67d911
심지어 사회생활 존나게 하는 사람임.. 그래서 더 얼척이 없음 애는 없음
692c400a
너보다 팔뚝이 두꺼운데 치킨먹는거 ㅈㄴ웃기넼ㅋㅋㅋ애는없는거지...? 와이프가 그냥 너 후려치면서 자기 합리화하고있네
cef55352
뭔가 여자시점으로 바라보면
전형적인 인스타 연애툰 중 한 에피소드로 생각하고 말한거 같은 느낌이 좀 많이 드네
내가 이렇게 억지 부리고 가끔 물어도 남자가 다 이해해주는 예쁜 부부에요~
이런 내용
사실 근데 저런 와중에 너가 할수 있는거도 많긴 했음
저 분 입장에서는 자기가 생각한 생각이 무시당하는거 같아서 기분 나빴을거고
너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제안이 철딱서니 없어 보여서 저런 반응이 나온거고
근데 후 나도 같은 상황되면 이렇게 초연하게 생각 못할거 같긴 해
9d0a72b0
자기관리 실패로 자존감 바닥 친 아내와 피곤해서 아내에게 마음 쓸 여유없는 남편의 조합
잘못의 영역을 떠나 감정의 영역에서 서로를 전혀 케어하지 못하고 있음
0e96467a
이게 맞지 노력안하면 상황만 더 악화될 듯
7c67d911
내가 평상시에 진짜 잘한다고 생각하거든 1주일 내내 저녁 만들어서 차려주고 어제도 꽃다발 선물하고 근데 돌아온건 단 한번의 반항에 대한 결과임.. 진짜 이혼마렵다
31591dfd
잘하는 사람은 잘한다고 생각 잘 안하더라
9d0a72b0
그 정도면 억울하고 화날만 하네. 와이프도 너가 잘한다는 거 잘 알고 있을 거다. 다만 와이프가 지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아닐 수 있으니까 잘 살펴봐.
뭐 부부가 같이 살면서 갈등이 안 생길 수 있겠냐? 서로의 감정을 좀 추스르고 잘 화해하길 바래
ddbac120
노력의 방향이 서로의 감정으로 향해야하는데, 일 처리해준다로 향하고 있으니 어긋날 수밖에.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있을까?? 그걸 고민해봐.
5eea1ed1
내가 봤을때 와이프가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것 같다
자존감도 바닥인것 같고.. 부부클리닉 통해서 해결해봐
d35c2252
제발 구라라고 해줘
9b3971e9
구라임
d934b2d3
이제 사무실에 젊고 예쁜 여직원이 싹싹하게 대하면 와이프랑 비교되기 시작하고...!!
3e85522c
와이프가 병신이네
41d6bf1a
근데 그런 와이프를 선택한 것은 너잖아.
나도 결혼 초기에 그렇게 많이 싸웠는데.
그냥 이 사람은 왜이러지? 이러지말고
이사람은 이런사람이구나~ 하고 그대로 받아드릴려고 해봐.
+ 부부클리닉은 꼭 받으셈.
9d3032e2
제발 구라라고 해줘라 시발ㅋㅋㅋㅋ
a8985eb5
스윗한남씹쌔기들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가 노답이구만 지만 이해해주길 바라는거잖아
2d31ac7c
글 개못쓰네
1e5b08c3
이혼 ㄱㄱ
9143eaea
이페이지 출력해서 그대로 보여줘라 정신차리게
99284645
어그로지?
7c67d911
아님.. 현실이다
de23fec1
진짜로 냉전 끌고갈 자신 있음?
아니면 그냥 하소연임?
e7b2a749
쉽지않네.. 스윗물소들 댓글은 무시하자. 와이프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나. 엄청 날카롭네.
a88366ce
애 없는게 천만다행이네
b29297e4
그럼 이혼해 병신아
6eef27e2
내가 누누히 얘기했지...라고 해봐야 씨알도 안먹힘
바꾸려면 대화하고 잘 싸워야됨
그게 피곤하고 싫어? 그럼 이혼하던 이대로 살아
다른 방법이 없음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다른 사람 만날 기회도 없어질텐데 나라면 시간죽이고 후회하진 않을듯
250570b5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구만..
607ff9f7
이새끼들 땡깡 함 안 받아준다고 글쓴이를 병신으로 만드네 ㅋㅋ 적당히 말이 되는 땡깡이여야 받아주지
7c67d911
뭐 나도 하소연도 하고 이 얘기 저 얘기 듣는거지 근데 진짜 시간이 지났는데 화나긴 보다는 너무 한심해서 말하기도 싫음 ..
e74db1aa
삼일에 한번씩 기강 잡앗어야지
7f29de53
혼자서 뭘 못하는 스타일인가봄.
맘편하게 훈수두고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이 남편 뿐인갑네. ㅅㅂ 좀 갑갑하네 그것도 하루이틀 인데
9d7af2c2
여기 정병걸린 여자들이 이유 불문하고 여자 편드는 년들 한둘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