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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짧은 연애만 반복하는 이유를 좀 생각해봤는데

b7e7976e 2023.12.11 445

헤어진 연애와 , 썸이 깨진것들 등등을 거의 한 10년치를 되새겨봤거든?

 

그냥 내가 태생적으로 외로움을 좀 많이 타다보니까

여자가 사귈 수 있는 외모다 싶으면 무조건 사귀어버렸음

그냥 너무 심각하게 못생겼다 싶은거 아니면 평범하게 생겼든 이쁘게 생겼든

사귈 수 있는 연애 타이밍만 보이면 그냥 바로 들이대버려서 성격같은거 단 하나도 생각안하고 안가리고 전부 사귄거지

 

어떻게 사귀었든 결국은 사귀었고 연애했으니 어떻게 보면 행복한 결말인데

 

진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애초에 나랑 안맞는 취미를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이사람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억지로 연기하고 그런게 정말 많더라

그것때문에 전부 헤어진 결말을 가지게 된 것 같고

 

난 드라마보는거 존나 귀찮고 시간아까워서 유튜브 쇼츠 이런걸로 명장면만 가끔 뜨면 본게 다인데

이 사람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유튜브 쇼츠로 본 명대사부분 감명깊었다고 거짓말한다거나?

 

물론 그 드라마 봤냐고 물어보면 짧게짧게 봐서 제대로 보진 않았다고 사실대로 말하긴 했지만

애초에 감명을 안받았는데 감명받았다. 대충 이런식으로 구라친 적이 너무 많다 이거지

 

그래서 진짜 결론이 뭐냐면

처음부터 전부 내 성격을 오픈하고도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이게 고민이다.

 

연기하면 사귈 수 있는데 이젠 헤어지는게 너무 지친다 진짜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사귀면서 맞춰가면 된다 이런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또 그게 아닌거같음 

 

 

 

 

13개의 댓글

dfe9bf22
2023.12.11

연애하면 3년이상 함

 

연기 안 함

거짓말 안함

 

근데 지나치게 솔직한게 상대한테 상처줄수도 있어서

넘 직설은 아니구 부드럽게 말하려고 노력함

 

내입장에사 너는 좋게 생각하면

상대위해서 노력하는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난 천성이라 못하겠더라

0
b7e7976e
2023.12.11
@dfe9bf22

나도 지나치게 솔직한 성격인데 여자만날때만 오직 연기를 한 것 같음

 

그리고 사회화과정을 거치고 대리급을 달고나서부터 남자들한테도 연기를 하기 시작했지

 

속으로는 솔직하게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연기하는게 그냥 몸에 배겨버린듯

0
8c54a666
2023.12.11

가난같은거 때문네 날 싫어할까봐 항상 숨기고 가면쓰고살았음

 

그러다 한 여자를 알게됐지 처음엔 그냥 몇살 어린 친구였고.. 가정사얘기를 털어놨어 첨으로 그랬더니 그친구도 나랑 비슷한 삶을 살았더라.

 

그렇게 5년이 다되게 사귀었고 엊그제 헤어졌어 성격차이로 이제부터 누굴 만나든 숨기는거 없이 만나보고싶다 5년의 연애동안 참 행복했기때문에

1
b7e7976e
2023.12.11
@8c54a666

화이팅이다

0
a954cac9
2023.12.11

가면 안써본적은 있음? 그냥 친구한테도

0
b7e7976e
2023.12.11
@a954cac9

그냥 친구들은 가면을 안쓰지

근데 이게 가능한 이유도 있어.

 

내가 리액션하기 좆같은? 그니까 별 관심 없는 이야기를 하면

그냥 무시해버려도 상관이 없잖아..

친구니까 별 리액션 안해도 상관없고 그걸로 친구한테 욕만 안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봄

 

근데 썸타는 분위기에서 상대방이 내가 아예 관심없는 대화주제를 꺼냈는데

친구처럼 무시해버린다거나 별 반응 안해버린다?

그럼에도 그 사람이 날 좋아해주면 전혀 상관없는거 다 알긴 아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다. 썸타는 이성이다 싶으면 그냥 모든거에 최선을 다해서 대답을 해주고싶은 그런 성격이 좀 있음

 

그걸 결론적으로 봤을때 가면이다 싶었던거임..

0
1d9830b8
2023.12.11

숨기면 힘들지... 왜 숨기고 싶니? 부끄럽나?

0
b7e7976e
2023.12.11
@1d9830b8

부끄러운것보다는 그 사람이랑 공통관심사를 통해 더 친해지고싶다 이런 욕구가 더 큰거같음

난 솔직히 취미가 게임이나 당구 이런건데

여자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경우면 모르겠다만 나만의 관심사를 여자한테 이야기하는게 그냥 찐따같음

 

내가 좀 건전하고 건실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 어필을 할 수도 있는데

여자앞에서 롤 피파 메이플 당구 축구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진 않거든

그게 부끄러운건 아닌데 그냥 안하는거지

 

0
1d9830b8
2023.12.11
@b7e7976e

겜이랑 당구는 그냥 취미 아닌가...? 왜 건실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거야?

0
b7e7976e
2023.12.11
@1d9830b8

내가 말한 의도는 솔직히 이거에 더 가까움

 

1. 상대방과 공통된 대화주제가 아닐 수 있음

 

상대방에게 나라는 사람을 각인시켜주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은데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고 게임이야기만 하고 있으면 과연 좋은 인상이 심어질까?

데이트를 하면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그런 취미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반감이 들 것 같은 느낌이 큼

 

예를들어 상대방에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취미가 있다고 치자.

그게 예를들어 헬스라고 치면 헬스를 좋아한다 -> 몸이 좋다 -> 섹슈얼한 어필이 된다

테니스다 ->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다 등등

영화,연극이다 -> 같이 데이트하면서 즐길 수 있다

 

공통적으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썸이나 연애상태로는 좋을거라고 생각이 듬

반면 게임은 뭐, 둘이서 즐길 순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 연인끼리 즐기기에는 쉽지 않다 이런 이미지가 있지

반감이 들 수도 있는거고

 

상대방도 게임을 좋아하는경우를 몇번 본적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연인이 된다기 보다는

진짜 친구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더라고

0
1d9830b8
2023.12.11
@b7e7976e

내 취미를 있는 그대로 말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근본적으로 정말로 게임과 당구 아니면 너 혼자 있을 때 아무것도 안해?? 나는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가끔 보고 책도 읽고 다양하게 함. 이런식으로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는데 상대방이 나쁜 인식을 가지진 않을것 같거든....

0
b7e7976e
2023.12.11
@1d9830b8

응 난 혼자있을때 게임만 보고 유튜브만 봐.

다만 30년 넘게 살면서 책을 읽던 취미도 한번 가졌던 적도 있고

드라마를 보던 취미도 가졌던 적 있고

영화를 보던 취미도 가졌던 적이 있어.

 

하지만 중요한건 그 주체성이 "책,드라마,영화"가 아니라

 

책이면 그 딱 책 한권이였고

영화면 딱 그 영화 한편이였고

드라마였어도 딱 그 드라마 하나였어

 

예를들어 꽃보다남자를 좋아했던거지 드라마를 좋아한게 아니란거지.

 

그래도 여러가지를 찍먹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쉽게 대화를 이끌어내고 공통관심사를 찾고 대화를 잘 이어갈 순 있는데

문제는 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는 취미가 아니다보니 그게 어느순간 연기에 더 가까웠다는거지.

0
1d9830b8
2023.12.11
@b7e7976e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를 들면 같이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쇼츠나 요약에서 본걸로 아는 척좀 해주고 그랬다는거 아냐? 근데 사실 상대방 니가 그걸 알고 있냐 마냐가 즁요한게 아니라 그걸 보면서 기쁘고 슬프고 뭐 어떤 감정을 느꼇는지 이야기 하고 싶은거거든. 너가 그 드라마를 몰라도 그 대화는 할 수 있어. 무슨 내용이냐? 재밌냐? 어떻게 재밌냐?? 어떤 느낌이냐등등. 대화 소재는 취미지만 그 이면에는 상대방과 나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사실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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