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들인데, 잊혀지질 않네
여전히 가끔 생각나고 그때마다 배신감 크게 느껴지고 좆같음
어디가서 얘기하면 그만좀 생각하고 니 살길 살아라 라고 하는데
난 그게 안되는 인간인데 뭐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친구한테도 가족한테도 전여친한테도 여자들한테도 직장에서도 뒷통수 맞으니까 이젠 그냥 다 ㅈ같음
누구 만날때 친해지고 싶고 잘해주고 싶으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이새끼믿지말자 라는 인식이 생긴다
이런 마인드가 되니,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일단 만남이랑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더라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나한테 잘해줘도 행동 하나가 내 맘에 안들면 바로 무서워지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됨
사람이 싫어서 밖에 나가기 싫고 일도 하기 싫다니깐 주위에선 강한 정신으로 이겨내라 이지랄하는데 들을때마다 걍 너무 좆같다
심리상담 가서 있었던일에 대해 상담 받았을 땐 나보고 잘못한거 없다고 말해주는데 그럼 잘못한것도 없이 그냥 계속 통수 쳐맞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같아서 좆같더라
개붕이들은 사람들하고의 관계가 쉽고 빨리 잊혀져?
나같이 정 많은 개붕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음?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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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두려움이 무엇이었길래 그렇게 행동했나 상상해봐
그리고 운동 매일 꾸준하게 하고
13e34828
애정결핍으로 인한 질투, 무지성 결혼욕구, 소속감 우선, 왕따당한 경험있는 년이 나이먹고 갑질하면서 나 왕따시킴, 지 인생 좆같은걸 성욕으로 풀려고 함, 쪽팔림, 여자뺏기기 싫음, 준 분노조절장애, 무지성 갑질, 돈 등등
상대들은 저런 이유로 좆같이 대했고,
나는 뭘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어볼 기회도 없오서
dfe9bf22
난 기본 베이스가 가족외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임
난 정 별로 없어서 가족만으로 충분함
13e34828
친척이 내 돈 털어가고나서, 나랑 부모님이랑 존나 싸웠음
가족이라도 신뢰 와르르 무너지더라
3a5f46ac
난 남들 NPC라고 생각하고 그 관계 올라갈수록 100까지 포인트 올라간다고 생각함
그리고 중간에 배신이라는 이벤트 터져서 망한다고 생각하니 편함
난 가족도 엄마 빼고 안믿음
관계 게임이라고 생각하셈
6f752021
이유를 말해야지
13e34828
무슨이유??
a34b4e48
주변 모두가 널 배신했다면 한번쯤 스스로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거 같아. 훈계하는걸로 들리면 미안하긴 한데 너도 많든 적든 그렇게까지 된 이유를 알거라 생각해.
13e34828
어떻게 돌아봐야 하는건지 모르겠어
다들 이미 도망갔거나, 몇년놈들은 추궁해보면 대답회피하고, 오랫동안 친했던 지인들은 내 사정 듣고나서 딱히 나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음
나도 내 시야로만 보니까 내 문제가 뭔지 모르지. 나도 내문제가 뭔지 모르니까 자존감 낮아지고 남들을 더 밀어내게 됨
도데체 어떻게 돌아봐야하는거야?
a34b4e48
가장 짪은 인연이었던 분과의 이야기를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숨김없이 얘기해보는걸 추천하고 싶네.. 인연이 길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492aa835
계속 다시 쌓아나가는것밖에 답이 없더라
부정적으로 당한거 되갚아주다보면 어느새 범죄가 되어있거나 내 약점만 늘어나고 피곤해짐
완수해도 잠시만 후련하지 약점이 되는경우가 대다수라 두려워져
e31042c6
어느정도의 선을 세워놓고 거기까지만 잘해주자라는 마인드로 처음을 시작하고 이걸 본인 기준 기간을 세워야 함.
그럼에도 나랑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생각이 들면 그때는 선 안으로 들어와도 무방하다는 마인드로 가야됨.
사람을 사귈 때 나는 보통 선을 세워놓고 그 이후에 더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거나 떨어져 나가거나 함.
그런걸 몇 번 겪어보니 사람관계에 크게 신경 안쓰게 되더라.
13e34828
ㅇㅇ... 앞으로 사람 사귈 땐, 오랜기간 지켜보고 판단하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