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뱀서라이크류 게임
조작법이 좀 특이한데 캐릭터가 움직일 때는 공격할 수 없고
이동을 멈추면 공격을 시작한다
무빙샷이 안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멈추면서 적들을 제거해주는 플레이를 해야 해서
다른 뱀서류 게임과는 조작감이 좀 다르다
그런데 크게 다른 건 아니고 그냥 중간 중간 무빙만 쳐주는 정도임
게임은 레벨업 할 때 주는 선택지랑 보스를 잡으면 주는 유물로 캐릭터를 강화해나가며 보스를 잡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편. 유물도 강화 수치도 전부 혜자라서 쉽게 강해지고
적들의 성장 수치는 생각보다 낮아서 어느 기점에 이르면 애들을 훅훅 쓸어담는다
빠르게 잡고 성장한다는 쾌감은 좋은데
반대로 고점이 너무 빠르게 찾아오는 느낌이라 게임이 반복적이라는 느낌이 유독 강하게 든다
캐릭터가 이거 저거 해금되긴 하는데 플레이 감각에서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음
캐릭터들마다 차이가 어떤 고유 특성이 아니라 유물을 하나 들고 시작하는 정도라서
개인적으로 뱀서류 게임 중에선 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고정적이라고 느꼈음
게다가 클리어 후 업적으로 올릴 수 있는 스텟이 굉장히 제한적이라서
플레이 하는 의욕이 좀 떨어지는 감이 있고
보상도 내가 플레이를 어떻게 했냐에 따라 주는게 아니라 신규 업적을 달성해야 주는 탓에
내 실플레이와 보상이 따로 논다
보스들도 몇몇 보스들을 계속 돌려쓰고 있는데다가 난이도와 무관하게 최종보스는 다 언더테이커로 통일임
판수를 박아야 되는 장르인데 판수를 박을 의욕이 존나 떨어지는 구성임
그리고 이 게임 무한모드는 기록도 안되고 뭐 주는 것도 없던데
왜 있는 지 의미를 잘 모르겠음 기록이라도 되던가 재화를 챙겨주던가 해야되는 거 아닌가?
추천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