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설명] 블라디미르 폐트로비치 데미코프. 구소련의 외과의사이자 생체이식 수술의 선구자였다. 역사상 최초로 온혈동물의 심장이식수술 및 허파, 간 이식수술 등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그는 다른 동물의 머리와 몸통을 연결한 수술을 실시한 과학자로 유명하다. 1916년생인 데미코프는 보로네시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이던 1937년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을 만들어 개에게 이식했고, 개는 2시간동안 생존했다. 그 성과로 그는 모스크바 주립대학교의 생물학부로 편입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졸업했다. 졸업 후 군인이 되어 2차대전때 야전병원에서 복무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모스크바 주립 대학에서 생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기 이식 수술을 연구했다. 당시는 냉전시대였기 때문에 "소련의 외과기술의 위대함을 전세계에 떨치기" 위해 그의 수술은 적격이었다.
그의 수술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개의 몸통에 다른 개의 상체에 붙인 개 머리 이식수술이었다. 그는 머리를 자르더라도 영양을 공급한다면 생존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반면 이식된 장기의 거부반응은 면역반응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시술기술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오판하기도 했다. 그는 20마리의 개 이식 수술을 실시하였는데 음식도 먹을 수 있었고 머리들끼리 서로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최고생존기록은 29일이었다. 사실 저렇게 붙이는 실험은 데미코프가 처음 한 건 아니다. 최초의 실험은 1857년 프랑스에서 있었다. 그에게 영감을 받은 미국의 로버트 J. 화이트가 살아있는 원숭이의 머리를 다른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데미코프의 실험은 그가 실험한 후 수 년이 지난 후에야 서방에 공개됐는데, 공개되었을 당시 '악마의 실험'이라 비난받았고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실험이 장기이식수술을 위한 초석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세계 최초로 인간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크리스천 버나드는 데미코프의 연구실을 방문하였고 그를 스승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 그의 연구는 심장이식 및 장기 이식수술의 초석이 되었다. 사실 데미코프의 진정한 목표는 '식물'인간을 이용하여 여분의 팔다리나 내장을 붙여 키우고, 필요할 때 잘라쓰는 수술용 여벌장기은행 같은 걸 계획했다고 한다. 데이코프는 그동안의 공로로 1998년 조국공로훈장을 수여받았는데 수상 직후 동맥류 질환으로 돌연사했다.
아래5층
셰퍼드한테 치와와 머리를 붙여놓은 실험에서는 셰퍼드가 자기 몸에 붙어있는 치와와 머리를 계속 공격했다더라
이게 정말 할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위대한 생물학자가 되려면 인간성은 어디다 죄다 빼놔야 하나보다
게ㄹㄹㄹ라웃
새펴드 몸이 치와와 머리를 공격했다고? 반대는 말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몸만 있고 명령을 내리는 뇌가 치와와인데 어캐 움직여?
내맞워요
머리교체가아니라 에드온이것지
아래5층
셰퍼드 머리 옆에 치와와 머리를 붙여놨다고. 그래서 셰퍼드 머리가 치와와 머리를 계속 공격한거야
영일상회
저 실험에서 어디가 위대한 부분인지...?
자본주의
저렇게 순환기계통만 살려두면 머리가 살 수 있다는 걸 실제로 입증한 실험이잖아
과학적으로는 위대한 부분이 있지
영일상회
그걸 입증한게 왜 ‘위대한’ 가치가 있냐는거야. 과학적으로 의미는 있을 수 있겠지. 근데 가치판단 영역으로 넘어가면 글쎄요. 저 실험 결과가 인간에게 이로운 뭔가를 가져다줬나? 죽을 수 밖에 없는 생명을 구했나? 무슨 일을 했지?
Por Favor
음...비도덕적이고 야만적인 실험이긴하지만 저런거도 해봐야 아 피만 연결하면 장기나 그런게 살아있을수 있구나 알수있지. 이로운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식이나 절단부위같은거 다시 붙이기전에, 환자 의 다른혈관에다가 잠시 붙여놔서 살려두는기술이있음. Temporary ectopic replantation, 수술짤이라 고어주의.
영일상회
윤리적 관점에서 얘기하는건 좀 논점이 벗어나는거 같은데…암튼 저 특정 실험이 니가 말한 사례에 직접 영향을 줬어? 순환기 계통 의료 실험이 저게 최초임? 과학적 사고나 발견은 존중하는데 그렇다고 그게 뭐든지 가치가 있는건 아니잖어
켛헤헿
페트로비치 데미코프 라는 소련 과학자의 실험임 생체장기 이식수술의 창시자이고 조직 거부 반응이란걸 몰랐던 당시 수술 기술이 부족하여 실패한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장기이식술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체계적으로 정립함
실험내용은 잔인하지만 그로 인해 발전한 장기이식술로는 수많은 사람을 살림 이정도면 위대한 업적 아닐까?
17세여고생
한결예승
저런실험이 있어서 장기/신체이식 기술이 발전한거긴 하잖아
팅팅자리
시행착오없이 실험없이 어느순간 갑자기 발전하는건 거의없음
니가 먹는 약들 전부다 엄청난 희생을 동반한 동물실험의 결과다
저 실험도 결국엔 하나의 성공, 실패 데이터로 남아서 새로운 시도의 밑걸음이 됨
Emt
지금 일론머스크도 뉴럴링크하려고
원숭이 뇌에 칩십는 생체실험하고있음.
당장이야 수많은 원숭이가 희생당하고 있지만..
(최소 2천마리)
성공만하면
시각장애인이 앞을 볼수 있게 되고
전신마비 환자가 걸을수 있고
청각장애인도 소리를 들을수 있게됨
개붕이즈킹
미개한 새끼들
아롱이
돈많은 천재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남미에서 실험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내. 인명경시 심한곳에서 자유롭게 인체 실험 ㄷㄷ
왓어버거
댕댕이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저 실험 집행자 대가리에 비둘기 몸통 달아주고싶네
Orem
지금 누리는 의학이 사실 저런 과정들로 발전했지. 허준이 스승의 몸을 해부했을 때 당시 사회가 개호로놈의 새끼라고 비난하던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순둥이야
음 그건 동의의 영역이 아닐까 개붕아
Plutoto
댓글들보다 이건 말이안됨..
동의의영역 실험은 안되고
닭 돼지 소 우리가 육식으로 먹는 동물들은 동의하고 고기덩어리 되는거임?
윤리때문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이해가능
게ㄹㄹㄹ라웃
실패의 원인이 기존 뇌는 기존 몸이 대한 자율신경계 프로세싱이 되어 있어서 새로운 몸에 이식하면 자율신경계를 통제하지 못해서 죽는다는 이론도 있음.
년째기발
생명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엄청 행운이고 기적 같은 일이고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저렇게 하는게 좀 그렇네
ESIX
저게 왜 살아? 양분 공급은 어디로 함?
자본주의
처음에 영상속에 설명나오잖아
몇시간동안의 양분은 혈액으로 했지 당연히
dagdha
[부연설명] 블라디미르 폐트로비치 데미코프. 구소련의 외과의사이자 생체이식 수술의 선구자였다. 역사상 최초로 온혈동물의 심장이식수술 및 허파, 간 이식수술 등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그는 다른 동물의 머리와 몸통을 연결한 수술을 실시한 과학자로 유명하다. 1916년생인 데미코프는 보로네시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이던 1937년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을 만들어 개에게 이식했고, 개는 2시간동안 생존했다. 그 성과로 그는 모스크바 주립대학교의 생물학부로 편입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졸업했다. 졸업 후 군인이 되어 2차대전때 야전병원에서 복무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모스크바 주립 대학에서 생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기 이식 수술을 연구했다. 당시는 냉전시대였기 때문에 "소련의 외과기술의 위대함을 전세계에 떨치기" 위해 그의 수술은 적격이었다.
그의 수술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개의 몸통에 다른 개의 상체에 붙인 개 머리 이식수술이었다. 그는 머리를 자르더라도 영양을 공급한다면 생존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반면 이식된 장기의 거부반응은 면역반응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시술기술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오판하기도 했다. 그는 20마리의 개 이식 수술을 실시하였는데 음식도 먹을 수 있었고 머리들끼리 서로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최고생존기록은 29일이었다. 사실 저렇게 붙이는 실험은 데미코프가 처음 한 건 아니다. 최초의 실험은 1857년 프랑스에서 있었다. 그에게 영감을 받은 미국의 로버트 J. 화이트가 살아있는 원숭이의 머리를 다른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데미코프의 실험은 그가 실험한 후 수 년이 지난 후에야 서방에 공개됐는데, 공개되었을 당시 '악마의 실험'이라 비난받았고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실험이 장기이식수술을 위한 초석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세계 최초로 인간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크리스천 버나드는 데미코프의 연구실을 방문하였고 그를 스승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 그의 연구는 심장이식 및 장기 이식수술의 초석이 되었다. 사실 데미코프의 진정한 목표는 '식물'인간을 이용하여 여분의 팔다리나 내장을 붙여 키우고, 필요할 때 잘라쓰는 수술용 여벌장기은행 같은 걸 계획했다고 한다. 데이코프는 그동안의 공로로 1998년 조국공로훈장을 수여받았는데 수상 직후 동맥류 질환으로 돌연사했다.
Emt
식물인간에 장기붙여서 키우는건 신박하네
아침에먹는저녁약
직업 윤리 떠나서 해보고싶은 실험이긴 함
어벤타허니잼
이게 약혐?
알베도
산소와 영양소 공급만 하면되니 지금 당장도 쉽세 가능하겠지만...
장족
JavaPythonC
혈액에 당 주고 o2 co2 교환해주고 요소 걸러주고 하면 조금더 버티겠다 ㄷㄷ
년째덥다
지금도 더 잔인한 짓을 하고 있음 다만 인간이 더 감정적으로 가까운 개한테 해가지고 다들 뭐라 하는것 뿐
쎾쓰쎾쓰쎾쓰올나잇
이식수술이네누군가 시작했으니 이식수술이 있는거아녀?
산마르코
사탄 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