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판타지 계열에서 이상하게 현실성 따지는 놈들 많더라 한번은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크롬으로 도배된 강화 손이 총의 반동을 잡는게 말이 되는가? 하면서 진지하게 빡쳐하는 새끼도 있었고 마법을 이렇게쓰면 현실적으로 이게 이렇게 되나? 하면서 따지는 새끼도 있었음 작가가 그렇다는데 어쩔건데
그래서 엔드게임 같은 영화 볼때 현실적으로 이게 되냐 ㅋㅋㅋ 하면서 말도안되는 걸로 까는 새끼들 존나 싫음
설정이 납득되냐와 현실성은 구분해야지. 작품 내에서 독자나 관객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실패한 설정이지만 너무 과몰입하면 이상하지. 예를 들면 원피스 루피가 니카로 변신했을 때 '이게 그동안 전개와 맞아 떨어지냐?'로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니카로 변신한 루피가 카이도우 일방적으로 줘패는게 가능하냐?'는 의문은 작품 보는데 큰 의미가 없는 의문이지.
당장 잭스나 본인이 구상한 저스티스 리그 후속작에서 슈퍼맨은 로이스레인 죽었다고 흑화해서 다크사이드와 함께 지구와 우주를 멸망시킴...감독 본인이 인간적 감정을 가진 초월적인 존재의 위험성을 소재로 스토리 짠 다음 배트맨을 그런 위험을 일찍이 예견한 캐릭터로 만들어놓고 느금마사로 해결하는 건 ㄹㅇ 감독 스스로 자기 발을 걸어버리는 전개였음
개븅이
따지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영화가 어떤 부분에서 다른 예술보다 훨씬 더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다는거임? 비평부분에 국한된게 아니라 영화가 다른 예술보다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썼는데 개인적 견해나 관련된 자료나 볼만한 논문이 있으면 소개해주면 고마울듯
내가무슨말하는지나도몰라
예시로 6-70년대에 비평가에 의해서 시도되었던 영화 등급 테이블 가지고 오고 싶었는대
기억이 안나서 못 찾겠네.
여튼, 영화를 분석하는 시도 중에서 유명한 기조 중 하나는 기호학적 분석이었음.
즉슨 영화의 이미지를 기호적으로 분석을 해서 이미지의 환상성을 벗겨내고 객관성을 얻으려는 시도임.
https://www.academia.edu/6352636/106296634_Metz_Film_Language_a_Semiotics_of_the_Cinema_PDF
(자세한 것은 이거루)
사실 기호학적인 시도 또한 정확히는 영화를 정량적으로 평가를 하는 경향으로 나온 것은 아님.
그러나 기호학적 비평이 발달하면서 영화를 수치적으로 분석을 시도 하려는 도화선에 불이 붙었고
이런 기조로 별점평까지 유행하게 된거라고 생각해도 좋음.
최근 들어서까지도 기호적 분석이 계속되고 있으니 하나 보고와서 궁금한거 생기면 답변해줌.
내가무슨말하는지나도몰라
아 덧글을 내가 잘못 읽었네
그렇게 보면 오히려 단순함.
영화는 구조적으로 기승전결이 존재하거나 혹은 '작가'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발달해서
푼크툼보다 스투디움적 사상이 더 발달해서 그럴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서 영화의 심볼리즘을 가져온다면
상징이라는 것은 음악이나 사진, 그림의 그것보다 더 텍스트적인 언어로 존재함.
언어의 사회성처럼 시적 표현이나 색체, 심리적인 표현과 같은 것들은
구조가 약속 되었을 때에만 의미를 표현하는거임.
프라이먼
닉값 ㄷㄷ
개븅이
답변 고마워 잘 읽고 간다!
미코다니에
가끔 판타지 계열에서 이상하게 현실성 따지는 놈들 많더라 한번은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크롬으로 도배된 강화 손이 총의 반동을 잡는게 말이 되는가? 하면서 진지하게 빡쳐하는 새끼도 있었고 마법을 이렇게쓰면 현실적으로 이게 이렇게 되나? 하면서 따지는 새끼도 있었음 작가가 그렇다는데 어쩔건데
그래서 엔드게임 같은 영화 볼때 현실적으로 이게 되냐 ㅋㅋㅋ 하면서 말도안되는 걸로 까는 새끼들 존나 싫음
스리라차떡갈비
작가가 그렇다는데 > 아 그렇구나
이게 되도록 하는게 어찌보면 작가역량이긴한데, 일부만 그지랄나는 경우는 걔네가 등신이 맞지
프라이먼
설정이 납득되냐와 현실성은 구분해야지. 작품 내에서 독자나 관객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실패한 설정이지만 너무 과몰입하면 이상하지. 예를 들면 원피스 루피가 니카로 변신했을 때 '이게 그동안 전개와 맞아 떨어지냐?'로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니카로 변신한 루피가 카이도우 일방적으로 줘패는게 가능하냐?'는 의문은 작품 보는데 큰 의미가 없는 의문이지.
인생포기자
본문에서 퍼온글이 억지로 핍진성 개연성 차이점 구분지으려는 억지개념 인터넷에 퍼지게 된 시초임.
사전적으로 보나 실제 용례로보나 창작물에서의 두 단어 차이점은 없다시피 함.
유의미한 차이점이라면 두 단어 태생 배경이랑 핍진성은 텍스트에 적용되는 범위라는 정도?
멀쩡히 사용하던 개연성 단어 용례범위 바꾸는 ㄹㅇ개병신같은글 자꾸 퍼져가지고 좀비마냥 주기적으로 올라오는거 진짜 징글징글함.
애초에 개연성이라는 단어가 작품 세계관이나 설정내에서 말이 되냐 안되냐를 따지는 단어였음.
왜 본문짤이 틀린개념인지 상세하게 설명해줘도 말 못알아쳐먹고 비아냥에 물고 늘어지는 장애인들도 항상 등판함.
SOOF
드립조절장애
씹덕새끼들이 온라인에서 남 까려고 퍼뜨린 단어같은건가
KMS
난 ㄹㅇ 핍진성이라는 단어를 몇년전에 루리웹하던 씹덕친구한테서 처음들음
클린로브링어
핍진이 억지라 하는데 서양은 17세기부터 한국도 1920년부터 핍진하다라고 소개하는건 뭐임?
히킁이
따지자면 핍진성이 표준어는 아니라서 그래 핍진이랑 핍진하다만 있음
억지냐면 억지는 아님 ㅋㅋ 어원인 verisimilitude가 브리태니커엔 짤과 같은 개념으로 등록되어있고, 사용범례 따지자면 고대 국문학+영문학 교수들이 쓴 서사문학의 이해란 데서 개념화 하려는 전례가 있었음
어근과 어원은 있는데 핍진성이란 단어는 비표준어고, 개연성이랑 차이가 모호하며 심지어 개연성이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쓰였는데 왜 ㅅㅂ ㅂㅅ씹덕들 지들끼리 통하는 단어 만들어서 지적허영심 채우냐고 ㅈ같네~ 이런 느낌인거지
프라이먼
핍진성이 퍼진것도 최근 유튜브 리뷰어 몇몇이 쓰면서 퍼졌지. 위에 비평 얘기하는 놈이 그랬듯이 애초에 그런 비평에서 핍진성이란 표현이 쓰인 역사가 없었음.
인생포기자
저 설명글, 차이점 구분짓는게 억지라고.
AI3RAXAS
현실성 - 구라노
핍진성 - 지랄하지마
개연성 - 지랄하네
불멸의러너
오늘의세상
개인적으로 핍진성 극한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간츠
해롱이
근데 결말이
드립조절장애
나는 느금마사 이해되는데.. 약간 어 이새끼 머 족같으면 싸운답시고 건물 다부수고 사람 다죽이고 삔또 나가면 지구 뿌실 괴물새낀줄 알았는데 엄마찾는 사람새끼네? 또 효자인거같네? 하는 느낌이었음
짱구는못날려
우리 개붕이 영화 제대로 안봤구나?!
고질라
행성도 파괴할 수 있는 괴물의 삔또나가는 스위치가 보통 인간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인데? 배트맨이 애초에 슈퍼맨을 적대한 이유가 슈퍼맨이 "아 ㅈ같으니 그냥 지구 뿌셔야겠다"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서였는데 저걸로 멈추는 건 말이 안됨
난저러지말아야지의저러지
와 이렇게 보니까 니 말도 맞네.. 결국 슈퍼맨도 인간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은
진짜 말도 안되는 예시지만 미국이 슈퍼맨 몰래 마사 납치해서 개지랄 떨었으면
슈퍼맨은 미국을 지워버릴지도 모르는 거네 ..
결국 너도 인간과 같구나.. 이게 안심할게 아니라 더 위험한 거구나
고질라
당장 잭스나 본인이 구상한 저스티스 리그 후속작에서 슈퍼맨은 로이스레인 죽었다고 흑화해서 다크사이드와 함께 지구와 우주를 멸망시킴...감독 본인이 인간적 감정을 가진 초월적인 존재의 위험성을 소재로 스토리 짠 다음 배트맨을 그런 위험을 일찍이 예견한 캐릭터로 만들어놓고 느금마사로 해결하는 건 ㄹㅇ 감독 스스로 자기 발을 걸어버리는 전개였음
몽골해군참모총장
핍진성은 로어 프랜들리를 따지는거고
개연성은 이야기 흐름이 납득이 가냐를 따지는거지
스마트에코
개랑 사람 합치는게 개연성 아님?
트롤픽ㅡ하놔
시간이없어
에드워드...오빠...
서토미
그렇지 동아시아의 화약고인 조선에는 무기상인들이 있었는데 어느날 무기상인중 한명이 호랑이한테 잡혀갔다 정신을 차렸더니 호랑이를 오토바이로 만들었다지 뭐야
히킁이
저짤 거진 반년마다 한 번씩 나오는데 그때마다 똑같은 애가 똑같은 내용으로 댓글다는 게 웃김 ㅋㅋ
또 있나하면 역시 또 있네 ㅋㅋㅋㅋㅋ
몽골해군참모총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불멸의러너
뉴럴라이저 맞았네
슈리마불가촉천민
효자맨ㅋㅋㅋㅋㅋ
내뇌망상
정작 창작자들은 이런거 생각 잘안함 ㅋㅋ
Ausfaller
연영과 기초로 듣는 내용일건데 생각 안할리가
잡고싶은허리
= 왕좌의 게임은 후반시즌 개연성이 부족하다
앙하고
CG 화려하고 배우진 화려하고 연기력 폭발해도 개연성없는 작품들 보면 진짜 시간아깝고 돈아깝고
시에는퇴근할거야
"가망 없음": 단 하나의 필승공식을 위해 천사백만가지 이상의 경우의 수를 검색한 끈기왕이 (핍진성) 우주가 걸린 한타에서 본인 목숨보다 소중한 물건을 그냥 내어주면서 (개연성) 먼지가 되어 사라짐 (현실성)
pepero
핍진성은 개판 블리자드 꿀꿀이죽 세계관 히오스 같은거 아닌가
양진이
납득이 안간다고 납득이
충분한 설명과 배경이 있다면
소비자들은 납득을 함
근데 창작자놈들은 무슨 예술병인지
니들이 알아서 이해해 하니까
속터지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