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앱추천] 우리의 걸음으로 걸음을 선물하자! bigwalk!

app1.jpg


안녕 착하고 예쁜 마음씨를 가진 게이들아?
스맛폰 다 가지고 있지? 어플 많이들 깔아놨지?
 
그럼 이거 하나만 더 잡숴봐 나쁜 거 아냐

bigwalk라는 어플인데

sbs에서 기획한 것 같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니가 10m를 움직이면

의족을 써야 하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1원이 기부가 되는 거야

오오 짱짱맨?

이제 제목의 의미를 조금 알겠어?

의족의 성격상 맞춤 제작 방식이기 때문에 상당히 고가이고,

성장기 아동들은 계속 골격이 자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의족을 바꿔야만 해

흨흨.. 가난한 아이들은 웬만한 부담이 아닐 거야.

사실 근래에 유니세프에서 기획한 tap 프로젝트가 화제더라구

핸드폰 가만히 두면 10분마다 식수 1인분씩 기부하는 거 말야

근데 내가 직접 써보니까 데이터 인식을 못 하면 시간도 그대로 멈춰있고

새로고침하면 날아가고 데이터 소모량도 미량이긴 하지만 꾸준히 나가고..

거기다 5달러 기부하면 200인분의 식수를 구매할 수 있는데

네이버에 쳐보니까 오늘자 환율이 1,068으로 나오네. 대충 천 원 잡으면 1인분당 25원의 가치밖에 가지지 못하는 거야

에게?

그에 반해 bigwalk는 gps 인식이기 때문에 핸드폰 액정이 꺼져 있어도 계속 인식이 돼서

시스템적 오류가 적고, 데이터 소모도 gps 인식 자체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기록을 전송할 때 등의 경우에만

데이터가 소모될 거야. 그래서 비교적으로 데이터 소모가 적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어.. 아님 말고.. 데헷^_^

그리고 우리 학교가 쓸데없이 넓어서 긱사에서 아침에 수업 들으러 갈 때만 하더라도 1km가 넘는데..

(실제로 오늘 아침에도 121원 기부했엉.. 개멀어 ㅠㅠㅠ 운동삼아 걷는다고 생각하고 있엉 ㅋ)

점심을 또 긱사에서 먹어야 돼서.. 오후 수업 있는 날이면 하루에 2번은 왕복하거든 ㅋㅋㅋ

나 같은 사람은 하루에 한 500원 정도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기부할 수 있는 거지

올ㅋ

따로 런닝이나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은 오오오오!? 더 많이 기부할 기회가 많겠지?

혹시 착한 게이들은 더 많이 기부하고 싶은 마음에

차로 한 시간만 달리고 오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시간당 15km 이하의 속도만 인정한다는 제한이 있어서

그렇게는 안 될 거 같아

그래도 대충 계산해 보니까 초당 4m 정도의 속도까지는 인식하겠더라고?

뭐 전속력으로 달리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고서야 대부분 인식을 하겠지?



사실 하루에 500원 남짓한 돈이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

하지만 어디 나가기 전에, 이동하기 전에 잠깐만 신경쓰는 것 치고는 조금씩 조금씩 쌓이면

나중에 의외로 엄청난 금액이 될 지도 몰라!

사실 나눔이란 그런 거거든!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찾아보는 것!

우리에겐 별 거 아닌 금액일 수도 있지만, 받는 사람에겐 정말 꼭 필요한 것일 수도 있잖아?

더 좋은 경우는 가만히 있을 때는 tap 프로젝트, 움직일 때는 bigwalk! ㅇㅋ?

더더 좋은 경우는, 후원단체에 조금이나마 기부를 해보는 거지

나도 전액 국가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다닐 정도로 넉넉치 않은 상황이지만

솔직히 커피 몇 잔 덜 마시고 밥 덜 사먹고 그러면 한 달에 3만원 정도는 충분히 아낄 수 있잖아?

그것도 힘들다고 한다면 그건 솔직히 변명이라고 봐.

나도 커피 엄청 좋아해서 하루라도 안 마시면 입 안에 가시가 돋을 거 같을 지경이지만

요즘 카누나 그런 커피 맛있잖아? 테이크아웃 못지 않아 진심!

텀블러에 넣고 다니면서 마시면 사먹는 것보단 훨씬 절약될 거야!

가장 좋은 경우는???

지금 당장 주변에서 내가 나눌 수 있는 나눔을 찾아보는 거야!

나도 얼마 전까진 내가 일단 여력이 생겨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나눔을 조금씩 미루고 개인적인 공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덜컥 겁이 나더라고.. 이러다가는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도 못 댈 핑계가 없겠다고

그래서 요즘은 미약한 의지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려 해!

쓰다보니 길어졌지?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준 착한 게이들 고맙구!






한 줄 요약 : bigwalk 당장 깔아 
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oductNo=441360
https://itunes.apple.com/kr/app/id591784343
위에는 네이버 앱스토어, 아래는 애플!


공유 환영! 불펌 환영!
그리고 또 다른 좋은 기부 어플 있으면 같이 공유해^^ 소개해줘!

13개의 댓글

2014.03.29
데이터 날아가는 소리 안나게 하라
0
2014.03.29
@재단법인
흥! 나도 정확히 체크를 안 해봐서 데이터가 얼마나 나가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은 못 하겠지만, 일단 gps는 데이터랑은 상관 없엉
개통 안 한 폰이어도 gps는 돌아간단 소리
그러니까 아마도 기록을 주고 받을 때만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을까?
실제로 난 만보기 어플 따로 사용하고, 긱사에 와이파이 안 터져도 한 달에 1.5기가로도 충분한데?
0
2014.03.29
@엶굉
아 그러네
데이터 끄고 gps status 돌렸는데 된다

아마도 지도 어플에서 지도를 데이터로 받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이 많았나봄
0
2014.03.29
이거 어플 개발한 사장님이 31살인가 32살인가 그럴거임.
IT 분야 사회적 기업으로 독자 생존한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지..
이미 나온지 2년 정도 지나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어플임.

산책할 때 그냥 켜두면 됨.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내가 어떤 코스로 산책했는지를
모두 기록해줘서 나중에 그거 모아서 보기만 해도 재밌어.
0
2014.03.29
좋은데..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정도지
0
2014.03.29
요시! 내일 부산 재공격 들어가는데 깔아놓고 켜놔야지

보자.. 천안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걸어놨는데 내일 거기서부터 부산 광안리or해운대 까지니까
대충 400킬로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가리벌려 기부들어간다
0
Dew
2014.03.30
@주짓폭력배
이런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시속15km이하만 인정한답니다 흑흑
0
2014.03.30
@Dew
아 ㅋㅋㅋ 내글 못봤구나 나 걸어서 내려가는거ㅋㅋㅋ
0
Dew
2014.03.30
@주짓폭력배
헐...못봣는데.... 난 개드립죽돌이라 생각햇는데 못본글이잇다니
0
2014.03.30
@주짓폭력배
헐 대단하다
0
2014.03.30
@주짓폭력배
히잌;; 회사측에서 콜때리겠다
0
2014.03.30
도데체 저런 앱 만드는 기업은 정부지원이랑 기부금 제외하고
어떤 수익구조로 회사가 돌아가는거냐
진짜 순수 봉사,헌신으로 일하는건가
0
2014.03.30
@말다링
기업 이미지 재고 비용 + 광고 비용 아닐까?
이 어플에는 별다른 광고라고는 보이지는 않지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08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FishAndMaps 1 2 시간 전
12407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지나가는김개붕 0 6 시간 전
12406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1 일 전
12405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24 Mtrap 7 1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3 2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18 Mtrap 11 1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18 2 일 전
12401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0 22 시간 전
1240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2 일 전
12399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1 3 일 전
12398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6 LinkedList 9 3 일 전
12397 [역사] 미지에의 동경을 그린 만화 8 식별불해 5 6 일 전
1239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6 일 전
12395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7 일 전
12394 [유머] 웃는 자에게 복이 오는 삶 10 한그르데아이사쯔 7 7 일 전
12393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8 일 전
1239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그그그그 3 8 일 전
1239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그그그그 4 9 일 전
12390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9 일 전
12389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10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