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 지병이 있으셨나

아이고 ㅠㅠ

아까 올린 글은 묻히던데 역시 개드립은 타이밍

난쏘공 중학교 때 읽고 여자애가 몸파는 거 보고 충격먹었는데

난쏘공 후반부 재밌었는데 ㅠ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내 친구 키가 작아서 별명이 난쏘공이었는데 ㅠㅠ

난 .. 난쏘공 읽고 충격받음...

내가 사회에 하류층이라는 걸 깨달았어서..

그전까진 다들 나처럼 사는 줄 알았어

내가 문제라서 따돌림 당하고 혼나고 그러고 사는 줄 알았어

옷을 물세 아깝다고 3일마다 갈아입게 하고 여름엔 이틀에 한 번 씻을 수 있고 겨울엔 사흘에 한 번 씻을 수 있어도

다른 애들이 언제까지 옷을 안갈아입나 보자며 내등에 테이프를 붙였을 때도.. 전부 내 잘못인줄 알았음

그래서 그걸 읽고 충격을 받았음 그 주인공에 생각에

난 저 글을 읽고 제일 이해가 안 갔을때가.. 저글에 대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옛날 이야기하면서 저렇게 안 사는건 감사해하라고. 저렇게 살면 죄를 지은건가? 나는 뭘 잘한게 아닌데.. 그때가 90년도 초였음. 그때도 저런 곳들은 많았음. 그때 내가 느낀건.. 가난은 죄가 아니고 부는 반대로 선도 아니라는것

신병이 쏘아올린 공포탄... 경계근무 탄점검하다가 공포탄쏜 선임별명임

난쏘공 왜이렇게 많이아나 했더니 수능에 3연속 출제기록있더라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예전에 조세희 작가님 인터뷰중 이런 말씀을 하셨던게 기억나네 이 작품이 읽히지 않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주작은 꿈을 가졌던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식구들은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하루라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매일매일이 전쟁같았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지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