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어 들어갔다고 자동으로 ip 차단되서 그대로 쓰던글 날라갔다 다시쓰는거니까 대충대충 쓴것 같아 보이면 그게 맞음.

아니 인간적으로 ip 차단은 알겠는데 글은 자동저장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아오

암튼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매년 방탈출 시상식이 열림.

올해도 열렸고, 방탈 매니아 554명이 투표해서 최고의 테마들을 뽑음.

특히 후보선정은 700방 이상+올해 나온거 2/3 이상이 선정

일단 한짤요약

상세하게 뭐가 어떻게 좋은지는 아래 참고(순위아님)

1. 건대 황금열쇠 - 플래시 (최고의 공포/스릴러)

황금열쇠 건대점의 플래시가 최고의 공테로 꼽힘.

사실 스릴러에 가깝긴 하지만 연출이 꽤나 사실적이여서 다들 공테로 인식함.

난이도는 그래도 무지막지하게 어렵지만은 않아서 많이 안해본 사람도 추천.

2. 룸익스케이프 신촌 인디고블루점 - 드림포스트

(최고의 감성/드라마/로맨스)

만드는데 1년이 넘게 걸려서 그런지 그만큼 신경 많이 쓴게 티남.

SF의 주제이긴한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몽글몽글한 감성임.

스토리가 엄청 감동적이지는 않고 감성 돋는 인테리어와 전개를 즐기러 간다라 보면 될듯.

볼륨이 커서 난이도는 좀 있지만, 힌트가 친절하니 걍 해도 괜찮을 듯

3. 광주 숨바꼭질 3호점 - 비공개모드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원래 이런 투표는 사람들이 많이 한 테마가 잘 받음.

그만큼 비수도권은 약간 손해보는데, 그걸 뚫고 상을 받은 테마.

장치가 잘 들어가고 '찐탈출'의 그 느낌을 잘 살렸다고 함.

4. 강남 단편선 - 그림자 없는 상자 (최고의 SF/판타지)

포스터에 보이는 그 기괴한 느낌이 테마에 그대로 나옴.

약간 미스터리, 액션의 느낌도 있지만, SF적인 장르의 특성 또한 잘 살림.

스토리 전개에 따른 디테일이 세심한데, 이를 잘 보여주는것이 엄청남.

5. 씨이스케이프 - 오드바(최고의 코믹/문제/기타 + 최고의 실험작)

포스터 그대로 테마가 있음.

B급 감성에 화려한 장치나 멋진 인테리어 이런거 없음.

매니아가 자기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고, 이게 매니아에게 먹힘.

즉 일반 사람들에게는 엄청 추천하지는 않는 테마.

방탈러라면, '텐션 높은 사람들'과 같이 꼭 플레이 해볼만한 테마.

6. 대구 지구별 - 펭귄 키우기(최고의 문제방)

문제+그와 관련한 것들만 판단한 최고의 문제방임.

참신한 문제들과 재밌는 구성, 적절한 가격 설정이 장점.

난이도 설정이 되는게 특징인데..

나이트메어는 찐매니아들도 많이들 실패하는 엄청난 난이도.

7. 산본 시크릿도어 - 클로젯(최고의 연출)

공테의 연출이라 하면 머리속에 그려지던 시점에..

꽤나 참신한 연출로 매니아들을 놀래키는 테마가 나옴.

이 테마는 개무섭다 까진 아니고, 꽤 무서움.

하지만 더 호평받는 것은 그동안 없던 연출로 보인 스토리 전달과 완성도임.

난이도도 엄청 어렵지 않으니, 공테 입문으로 꼭 추천함.

8. 홍대 오아시스 - 업사이드 다운(최고의 입문)

나 처음인데 뭐 추천함? 의 답.

입문으로 추천할때 여러가지를 고민하는데 그많은 요소에서 뺄게 없는 테마임.

적당한 난이도, 포인트 있고 예쁜 인테리어, 호불호 없는 스토리, 임팩트 있는 연출까지.

거기에 좋은 접근성에 예쁘고 깔끔한 카페까지.

유일한 단점은 좀 비싼 가격과 예약이 힘들다는 점.

9. 광주 숨바꼭질 3호점 - 종결사건(최고의 비수도권 테마)

추리/미스터리에 엄청난 테마가 있어서 수상에서 밀렸지만,

올해나온 비수도권 테마 중 단연 1위로 꼽힘.

공간 활용을 엄청나게 다채롭게 하였고, 완벽한 기승전결로 호평받음.

매니아들은 다른 지역에 방탈출하러 '원정'을 가는데,

올해 원정 1순위를 뽑으라면 당연 이 테마임.

10. 강남 단편선 - 사람들은 그것을 행복이라 부르기로 했다

(최고의 추리/미스터리 + 올해의 테마)

(참고로 강남 단편선은 올해의 카페 수상)

올해 최고의 카페 단편선의 올해 최고의 테마 사그행부임.

이쪽 장르에서 굉장히 뛰어난 연출과 인테리어, 스토리 디테일을 보여줬음.

특히 잘 표현한것이 추리/미스터리에 어울리는 '이질감'을 잘 표현함.

이질감이 풀려나가며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구성이 뛰어났음.

위의 테마들은 아무래도 올해 나오기도 했고 잘 만들었다보니 예약이 힘듬.

단편선 같은 경우에는 예약 오픈 시간에 맞춰서 티켓팅을 할 정도니까.

저 테마들 중 맘에드는 것은 해보되, 너무 예약이 힘들다면 평이 괜찮은 예약되는 테마를 해보는걸 권장함.

그럼 즐거운 방탈해!

(주최 / 원글) 한국방탈출연구회

(후원) 빠른 방탈출 예약, 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