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이다. 카톡에 비비큐, 11번가 같은거 오는게 최근이다. 나 보단 나으니 힘내라

시민회관 같은 곳에서 운동수업 수강하며 사람 대하는 감각 먼저 키우자

그룹은 바뀌기 마련인거임 중학교 친구 고등학교 가서 뜸해진거 생각해보셈

나도 친구 없는데. 이게 참 웃긴게 통신수단 인터넷 발달로 사회망이 되게 가까워진 거 같아도 막상 오프라인에서의 사람 사이 거리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임.

원래 다 그런겨. 여자친구 아니면 연락 안와 ㅋㅋㅋ 가끔가다 몆년만에 여사친들이나 지들 결혼 한다고 청첩장돌리러 오고 남자 애들은 다 각자 먹고 살기 바쁨

왜 끊긴거 같음?

난 지역 이동도 많았고 유학생활도 했어서 동내친구 ? 가 없는데 반대로 각지에 연락하는 친구들이 다 있긴하거든

부산, 중국, 대구, 서울, 김포, 전남 등 학업, 부모님 발령, 대학, 취업 등의 이유로 많이 돌아다닌 듯...

아무튼 그냥 핵심은 남들이 연락주길 기다리기 보다 내가 먼저 연락해도 되지않나 하는거임

진짜 간간히 안부인사만 해도 관계유지 잘 된다고 생각 함,

나도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서 기억나는 학교 후배 많진 않은데 그 중 먼저 안부인사 해주는 후배는 여전히 기억나고 한번씩 얼굴보게되고 하더라

생일에 스벅쿠폰도 좋고, 연말연초에 안부인사도 좋고 술 한잔하고 생각나서 전화해도 되고

그러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선 나한테 물어보면 모든 사람 근황 다 알 수 있다고 개인싸로 불리긴 하는데 ...

난 그냥 안부인사로 시작해서 얼굴보게 되고 이게 매년 반복되서 누적된 결과이지...

내가 뭐가 겁나 잘 나서 인기많은 결과는 아니라 생각 함

이유 설명 들어간다

1. 본인이 새로운 친구를 찾으려는 노력 전무할 가능성 90% 넘음

오픈카톡, 하다 못해 종겜방에만 들어가도 사람이 득시글득시글 함.

거기서 성향 맞는 게임 같이 하는 사람만 찾았어도 비록 온라인 친구이긴 하더라도 사귈 수 있었음

2. 일집일집일 확률 100%

새로운 사람도 밖에 기어 나가야 만나는 건데 일집만 반복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껀덕지가 있나?

하다 못해 작은 바에 가서 옆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말이라도 붙이고 하면

거기 있는 사람들이 다 이상한 사람들도 아니고 동성이면 쉽게 친해질 확률도 높음.

3. 주말에도 집에 있을 확률 90%

주말이면 어디 겨 나가야 2번과 비슷하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마련임.

그런데 힘드니까 집에서 쉬어야지~ 뭐하니까 집에 있어야지~

이렇게만 하는 데 누가 널 알고 너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겠냐 집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닌데

4. 여행을 안 갈 확률 100%

이런 친구들의 특징 중 하나인데

여행은 혼자 가도 재밌고 그 지방 맛집 찾아다니는 것만 해도 그 쏠쏠한 재미가 있음

근데 혼밥은 어쩌고 저쩌고 해서 못 함(핑계)

여행은 어떻게 혼자 감(핑계)

나는 여행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거까진 그래 그렇다 침. 근데 여행도 지금 안 해보면

나이 먹으면 여행 다닐 수 있을 거 같냐... 체력이 안 되서 여행을 못 간다.

이 네 가지 중 하나만 고쳐도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임

네 개 다 하기 싫은데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 그럼 주먹 꽉 쥐고 니 이마빡에 꿀밤 씨게 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