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새1끼들 똥고집 때문에

나무가 자래요

키가 케요

바라다의 -아/어 활용형을 바래 라고 쓰는 이유는

언중들이 바라다를 -아/어 로 활용할때

'바라여' 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바래라고 줄이는거임.

그리고 -아/어 활용이 -여 꼴로 나타날때

-ㅐ로 줄여쓰는 현상은 우리말에 이미 인정하고 있는 규칙임.(-여 불규칙)

다만 현재는 그걸 '하다' (하여/해) 에만 인정할 뿐.

이미 예외 규정으로 그 규칙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바라다 역시 -여 불규칙 활용의 사례로 추가하면 일관성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

'하다'만 유일하게 -여 불규칙이 적용된다고 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라다 형태의 동사에 -어/아 가 붙어서 활용될때 -라여(-래) 꼴이 되는 현상은 비단 바라다에서만 나오지도 않음.

자주 쓰이지 않지만 '나무라다' 역시 활용될때 많은 언중들이 '나무래, 나무래서' 등으로 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인 검색 기준 '아이를 나무라서'로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를 나무래서'라고 검색하면 그렇게 쓴 글이 여러개 나온다)

니가 예시로 든 똑같이 -라다 로 끝나는 '자라다'는 자라/자라서 라고 하는데 그러면 일관성이 없는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말에 비슷한 꼴이지만 다르게 활용되는 용언의 경우도 이미 있음.

-르다 꼴로 된 동사를 보면

오르다 -> 올라

푸르다 -> 푸르러

처럼, 같은 -르다 꼴인데도 다르게 활용되고

심지어 이르다의 경우 의미에 따라서

이르다(말하다) -> 일러

이르다(도착하다) -> 이르러

라고 완전 똑같은 꼴인데도 의미만을 기준으로 다르게 활용되기도 함.

고로 바라다, 나무라다 역시 그 모양과 상관없이 실제 언중들의 사용을 근거로 '-여 불규칙'의 예시로 포함시키는데 문제가 없음.

문제는 국입국어원의 보수성인거지.

언어와 매체에서 불규칙활용 중요하게 다룸

확실히 한국 어문규정은 실제 생활과는 동떨어진 면이 적잖아있음

교육현장에서도 많이 문제삼기도 하고...

언어라는건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는거니

지들이 따라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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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해요도 하요라고 쓰내요?

(나무가) 자라다 -> (나무가) 자라요

요즘엔 이렇게 모르는 게 존나 당당하다니까 ㅋㅋ

ㄹㅇㅋㅋ

바래다는 햇빛 등에 색이 바래다 할때 바래다고, 바라다는 희망하다 할때 바라다임

너는 키가 잘 자래요?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랍니다 모름?..

보고싶어!!

보통 3페이지 넘어가면 안보는데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