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때 개드립 간 글 : https://www.dogdrip.net/393640359

대충 이란 여행간 여성 유튜버가

히잡 때문에 멘탈 나갔다는 내용이었는데

뭔가 쎄함

댓글이 800개 가까이 달렸는데

원본 영상 링크를 올린 댓글이 없음

보통 유튭 캡쳐글에는 한명쯤은 원본영상 주소 올리던데?

싶어 "이란, 여행, 히잡" 단어 섞어가며 검색 하다 유튜버 채널을 찾음

빈틈여행Bintmytravel

6일전에 올라온 "이란에 폭설 온 날"까지

이란 여행관련 영상은 24개로 확인되고,

위에 빨간 네모 친 영상에 글에 캡쳐된 영상인데

제목부터 히잡이라는 단어는 없고, "(터미널에 풍기는) 암내에 멘탈나간" 이라고 되어있음

일단 원 글에 위 사진은 위 영상에서 찍힌게 맞긴한데

두 대화는 전혀 별개의 사건임(하늘도 보면 알겠지만 아래사진이 훨씬 앞선시간)

위 아저씨는 히잡 이야기 하지도 않았고

아래 사진에도 저 직후

"아 벗겨졌나보네 ㅇㅋ"정도로 가볍게 넘어가는 장면이었음

위에 사진도 비슷한 배치같은데

처음에는 저 어디서왔니 다음에 히잡 쓰라해서

진절머리나서 벗어던지고 싶다..는 느낌으로 오해했는데

본 영상에서는

그냥 웰컴 투 이란 대화하는게 전부였음

멘탈이 나간게

가는 곳마다 히잡써라 지적때문에 나간게 아니라

도보로 타지역 여행하다보면 누구나 겪을만한

첫 숙소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기빨림 때문이었던것으로 보임

덤으로 "히잡"이라는 단어때문에 원본보다 먼저 본 "히잡 쇼핑"영상에서

히잡에 대한 자막

 https://www.youtube.com/watch?v=fH3M0FAUONk

이런 영상 보면 뒤통수에 핀으로 고정해 거의 벗다시피 한 상태로 다녀도

주변사람들이 뭐라하지도 않고 ㅇㅇ

24개 모든 영상을 다 자세히 본건 아니라서 내가 놓친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유튜버 본인도 이란의 히잡문화에 대해 충분히 알고 여행중에도 최대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란 사람들도 그렇게까지 히잡을 써라 강요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적었음

원글 보면 알겠지만

댓들 대다수가

타국인에게 이란 히잡 심하게 지적한다는 내용이랑

해당 유튜버가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가서 징징대는 것처럼 댓글이 달리던데

내가 본 게 맞다면

당사자들(이란,유튜버)는 서로 존중하는데 제 3자가 전혀 엉뚱하게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적어봄 ㅇㅇ...

다시 말하지만 영상 24개를 다 자세히 본건 아니라서

틀렸다면 알려주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