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냥 재능 넘치는 사람들은 대학을 안가기도 하겠네

다른예술분야는 내가 함부러 말하긴 뭣하긴한데 일단 실용음악계열은 대학 어느정도 나오면 굶을일은 없어짐. 남자의경우 군악대 문제도 있고. 재능이 넘치면 대학안가면 너무 바보임. 예술이란게 진짜 돈잡아먹는 하마인데 평생 자기가 벌 재능이 되거나 부모빽이 든든한게 아니면, 대학가는게 좋지

예를들면 비트코인?

미시입술좋아

유라 그림 어떰?

https://www.dispatch.co.kr/2108037

개인전 열었던 적이 있으니 '나 화가요'하는 연예인에 딱 맞는데

미술계에서 개 싫어함

전에도 올라왔던 글인데

예술적 가치가 없는 키치 가 예술품으로 둔갑하고 팔린다고

나는 '예술이 뭔지도 모르면서 몇개 주워들은걸로 입만 나불거리는 새끼' 인데

예술적 가치가 없는 키치가 예술품으로 둔갑해서 팔리기 때문에 예술계가 싫어한다.

라는걸 보니까

데미안 허스트의 '포르말린에 담근거', 이우환의 '네모난거' 등은 자신을 끊임없이 복제하는 키치 아닌가? 싶음

근데, 내가 물어본건 예술관? 작풍? 같은게 아니라, 리플에서 말한 '기본 그림 실력'이야

이거 공감, 근데 작풍을 바꾼다는것 자체가 어려운거고 팬층 쌓으려면 하나 계속 파는수밖에 없지않나 싶음 작가의 세계관를 보여주면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대표작들이 있는거고 나머지들은 이름값이지

이우환은 키치와 아방가르드 중에 모범적인 아방가르드 예술가 라고 생각하는데 그린버그도 그렇게 생각했을거야.

그린버그 아방가르드와 키치 읽어봥

대충 요약하면 아방가르드는 모방하는 과정의 모방이라서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미술을 창조해 나가면서 미술의 저평을 넓혀 나간 모더니즘 미술가들에 대한 리스펙이 있는 용어인데 이우환 같은 경우 미슬 비전공자들이 이딴게 10억? 하면서 비웃기도 하지만 사실 모미학적으로 탄탄한 기초를 가지고 기존 미술을 확장시켜서 모노파라는 일본 근대 미술의 큰 움직임을 이끈 사람이구

유라는 아방가르드가 쌓아온 부분부분을 카피해서 그럴싸하게 보이는 키치로 치부 될만하고

그린버그가 사실 모더니즘까지 미학을 잘 설명해주는데 포스트 모더니즘 이후로는 사실 큰 틀이 해체 되니까 유라 같은 작가들도 나름 자리가 있다고 생각해 시장의 논리 속에서 고급예술만이 미술인가 미술의 가치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 그린버그 미학은 제도나 사회, 시장, 감상자 같은 측면이 중요하게 고려 되지 않는데 현대에선 그런게 더 중요하기도 하니까

요약하면 냉정하게 기술적인 측면만 보면 입시미술 수준에서 유라보다 잘하는 애들이 많음 그러나 미술품의 가치는 그게 다가 아님

미대 학사입니다

미시입술 수준이네요

사과연필로 잘그리는게 무슨의미가있는건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예술의 본질은 인간의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부분에서 가치가있는것이라고 생각해서 테크닉자체가 중요하다고는 생각안들더라고 물론 예술가가 표현하고자 하는사상이나 심상자체를전달하는데 문제있을정도로 테크닉에 문제가있는건 안되지만...

기초학문 없는 응용이 없듯 기초 조형력 없이 미술을 깍고 그려내서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는건 거의 없음. 그런걸 뛰어넘는 천재들이 가끔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게 가능하니까 천재인거고.

예술의 본질이 그렇다는건 니 생각이고. 스킬적인면이 없으면 그냥 망상하고 다를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