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에 19살부터 카페알바하면서

28살까지 바리스타로 일하다가

모은돈으로 개인카페 창업했다가 다시 말아먹고.

29살에 다시 카페 바리스타로 일하는데.

알바생 20살 여자애가 엄청 적극적으로 대시하더라고.

솔직히 이제 곧 30이고 20살 여자 언제 만나보나 싶어서

앞뒤안재고 대시하는거 안막은거 솔직히 인정해.

이쁘기도하고 성격도 밝아서 썸같은 사이로 지내는중인데

내가 원래도 애교가 많은편인데 비슷한또래랑 썸타면서 이러면 

괜찮은데.

막상 톡하거나 연락할땐 괜찮은데.

연락 끝나고 나면 존나 현타가 온다.

뭐라고 해야되지 20살 애한테 다늙은 아재가 꼬실려고 아재개그 치는게

오버랩됨 물론 내가 아재도 아니고 아재개그도 안쳤지만

계속 그런 느낌이 오버랩 되면서 존나 현타오고 

내가 씨발 애대리고 뭐하는거지 이생각 확 들때마다. 이게아닌가 싶은데.

나도 호감있는것도 맞고 애같아서 대화가 잘 안통하는데 

20살이라는 그 나이에 조금더 호기심이있는것도 맞아서

계속 관계에 현타가 오는데 내가 선비인거냐? 아 오늘 현타 계속 오는데

오락가락해서 29살 쳐먹고 20살 애기 상처주지말고 접을려면 빨리 접어야지 이생각드는데

내가 너무 오바하는거임? 비슷한 또래였으면 그냥 편하게 만나보자 할텐데

이런상황오니까 애기 대리고 장난치는 나쁜남자된 기분이라 썩 기분이 이상하네 크게 나쁜짓한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