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130번 지구

왠만한 식당이나 그런 건 다 여기서 가면 됨

추워서 커피랑 샌드위치

러시아 답지 않게 매우 창렬함

이르쿠츠크에서 리스트비얀카 라는 바이칼호수 바로 옆 마을로 가기 위해 걸어가는 중

보통 바이칼 호수 보러 오는 관광객들은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바이칼 호수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 - 호수 북상단에 있는 알혼 섬(울혼 섬이라고 하기도 함)에 들려서 1~3박 정도 하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액티비티를 즐김)에 가기 위해 이르쿠츠크에서 포장도로+비포장도로로 12~17시간 이동 후 배(얼음이 없을때)나 버스(완전 꽝꽝 얼었을떄)나 호버크래프트(얼기 시작하거나 녹기 시작할떄)로 알혼섬에 다녀오는 부류

2. 이르쿠츠크에서 가까운 편인 리스트비얀카로 가서 당일치기나 1박 정도 하고 오는 부류 - 내가 선택

3. 기타 환바이칼 철도나 울란우데 등 다른 동네에서 바이칼호수로 놀러가는 부류

알혼 섬 가기는 왕복 소요시간이나 비용, 그리고 숙소 예약 방법이 너무 불편해서(이메일로 예약 요청 보내고 답장 오기까지 기다려야 함) 포기했습니다.

대부분의 러시아 숙소는 부*닷컴 어플에 다 나와있고 상세 후기도 볼 수 있어서 거의 모든 숙소를 해당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꽤 길게 갔던 덕분인지 러시아 여행 중에 처음 썼는데 바로 레벨2 지니어스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