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프로스트펑크 - 윈터홈의 몰락 (下)

 

Frostpunk OST - 10. Damned Sou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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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롭게 도시에 주어진 과제는 드레드노트를 수리 및 개조한 후 최대한 많은 시민을 데리고 윈터홈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이 이벤트를 거치면 시나리오 임무가 바뀌고, 피난 센터라는 새로운 시설이 건설 메뉴에 추가된다

피난 센터는 전초기지 건물 바로 옆에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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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시간 설치했던 발전기 수리소 역시도 계속해서 운영해야 한다

발전기를 완전히 좋은 상태로 수리할 수 없고 앞으로 수리할 때까지 계속해서 고장나겠지만 드레드노트를 만족스럽게 준비시킬 때까지는 발전기가 계속해서 굴러가야 한다

발전기가 고장날 때 수리 센터에 상주하는 기술자의 수만큼 발전기 고장의 정도가 조금씩 달라지니, 적어도 적정 인력이라고 뜰 정도의 기술자들은 수리소에 상주시켜서 계속 점검을 시키는 편이 좋다

상당히 많은 수의 기술자가 계속 여기저기 빠지기 때문에 기술자의 수가 적다면 운영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어진다

결국 탐험대와 기상 관측소에서 기술자를 빼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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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의 한마디

수리소 개선

 

수많은 사람들을 대피시키려면 시간이 걸리니, 발전기를 최대한 오랫동안 작동시켜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기술자들이 수리소의 효율을 증가시킬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한번 살펴본다]

[아직은 안 된다]

 

기술자들이 수리소를 개선할 준비가 되었다는 부관의 보고가 올라온다

이때부터 여러가지 수리소 관련 연구가 해금되고, 연구를 할지 말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이나 웬만하면 연구해주는게 좋다

하던 연구를 중단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고 시급한 연구들을 끝낸 후부터 연구하기 시작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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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의 한마디

드레드노트에 인력을 보낸다

 

대장님, 피난 센터가 작동합니다!

이제 드레드노트로 기술자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기술자들이 도착하면, 우리가 보낸 자원을 사용하여 드레드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복구 작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한번 살펴본다]

-피난 센터 패널이 열림

[아직은 안 된다]

 

피난 센터가 증축되면 드레드노트를 수리하고 복구할 기술자들을 보낼 준비가 되었다고 부관이 보고한다

발전기 수리 시설은 그냥 기술자를 안 넣고 대신 고장났을 때 빠르게 고친다는 선택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피난 센터는 반드시 일정 이상의 기술자를 보내야만 진행이 가능해지니 일을 하고 있던 기술자들을 따로 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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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의 말대로 25명의 기술자를 드레드노트 현장에 배치시키자

피난 센터 패널을 보면 어떤 자원과 시민을 얼마나 태울지 조정해서 차량을 출발시킬 수 있다

지금은 드레드노트를 계속해서 관리할 기술자를 배치시켜야 하니, 기술자 25명을 태워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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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도중 사람이 죽거나 사고가 나거나 하지는 않고, 인원 구성 상관 없이 아무렇게나 출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원래는 불가능한 어린이만 가득 채워서 보내는 것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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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달리 조작 없이도 출발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드레드노트까지 간다

도착할 때까지는 드레드노트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니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드레드노트로 보낸 시민들은 도시를 떠난 것으로 간주하여 다시 불러올 수 없으며, 대신 아무런 관리를 해 주지 않아도 된다

식량 따로 보내거나 난방 해줘야 하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없어진 사람 취급한다고 생각하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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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대근무 법안이 도입되었으니 이제 연구소에다가 비상연장근무를 눌러주자

평소같았으면 그냥 한번만 누르고 말았지만 계속해서 쓸 것이기 때문에 쓸 때마다 불만이 치솟으므로 이걸 억제할만한 수단이 필요하다

연구소 기술자들을 계속해서 빼낼 수밖에 없으므로 근무 시간 자체를 계속 늘려야 연구가 밀리지 않음

두 번째 비상 근무 교대는 연구소에다가 쓰지 않는걸 추천하는데, 이유는 나중에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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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난파선

불량 건조

 

한 보일러가 폭발하자 엔진들의 출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보일러들의 압력이 상승하다가, 결국 하나하나 고장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 드레드노트를 서둘러 건조했거나, 기준 미달의 재료를 사용한 모양입니다.

 

발견한 지역: 메마른 공터, 부러진 나무

 

[자원을 가져간다]

 

거대한 난파선이라길래 대형 수송선이나 여객선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드레드노트였다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폐함이 된 상황인데 마치 우리 도시의 발전기처럼 처음부터 설계결함이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곧 우리 도시도 이처럼 될 거라 생각하니 한층 더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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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심이 필요한 상황이니 일단 탐험대를 도시로 귀환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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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발전기 효율 업그레이드

드레드노트에 보낼 석탄을 상당히 많이 모아야 하는데, 발전기에서 다 써버리면 그만큼 모으기가 힘들다

난방비를 최대한 아껴서 드레드노트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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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 폭동의 결과

죽음이 갈라놓으리라

 

대장님, 눈 구덩이에 있는 시신들이 두 무더기로 나눠졌습니다. 한 쪽은 화재와 폭력 진압의 피해자들이었는데, 대부분은 총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다른 한 쪽은 가해자들, 즉 옛 지도자와 그 심복들의 시커멓게 탄 시신들이었습니다. 몇몇 시민들은 저들을 "품위 있는 망자들" 의 곁에 두지 말고 도시 밖으로 내다 버려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 쓰레기들을 도시 밖으로 내쫓아라]

-불만이 약간 감소함

[저들은 이미 죗값을 치렀다]

-희망이 약간 감소함

 

눈 구덩이가 두 구역으로 갈렸는데 한 쪽은 전임자들과 그 심복들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이고 다른 한 쪽은 그 전임자와 심복들이다

시민들이 이 파렴치한들을 죽어서라도 도시 바깥으로 내쫓는게 어떠냐고 건의하는데 이를 들어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죽어서 죗값을 치렀으니 내버려두자고 할 수도 있다

 

아 냅둬봐 내가 나중에 전임자 시체 파헤쳐서 동서남북에다가 묻어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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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연장교대근무

원래 상당히 빨리 찍는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 임무 때문에 후순위로 밀렸었음

이제야 쓸만한 적응 법안을 꽤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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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대를 계속 보내는걸 잊지 말자

기술자는 아직 드레드노트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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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맵상에 배치된 나무가 떨어져가므로 천공기를 만들어서 목재를 얻어야 한다

증기심을 하나 소모하나, 해체하면 돌려받을 수 있으니 필요한 수준의 목재를 얻을 때까진 계속 운영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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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준비

첫 번째 승무원 도착

 

대장님, 첫 번째 승무원이 드레드노트에 도착했답니다. 이제 개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피시킬 시민들에게는 선실과 식량이 필요합니다. 그것들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여정 중에 사망할 것입니다.

 

보내는 시민들이 많아질 수록 필요한 자원도 많아집니다. 피난에 성공하려면 이 균형점을 잘 잡으십시오. 첫 번째 갑판을 선실로 바꾸려면 철 300개와 증기심 1개가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드레드노트에 있는 시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려면 식량이 최소 250개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기술자들이 드레드노트를 개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부관은 대피시킬 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선실을 개조해야하고, 그만큼 그들이 먹을 식량의 요구치도 늘어나게 된다고 조언을 해 준다

많은 사람들을 드레드노트에 태우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해야만 하며, 적은 양의 물자로는 적은 사람밖에 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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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량을 출발시켜서 드레드노트로 물자와 사람을 실어 보낼 수 있다.

차량의 한계로 자원은 종류 불문 2500개까지, 사람은 50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다

자원이야 되는 대로 긁어모아서 보내면 되나, 시민의 경우는 그만큼 도시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누굴 보낼지 잘 생각해야 한다

생산해야 하는 자원이 어마어마한데 사람을 빼면 그만큼 이후 도시 운영이 어려워지나 발전기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고, 드레드노트까지 시민들을 태워줄 차량은 단 한 대 뿐이라 차가 돌아올 때까지 시민을 보낼 수 없다

인원과 자원 수송을 너무 늦게 시작하면 자원과 인원이 넘쳐나는데도 드레드노트에 못 태우고, 너무 빨리 보내면 도시의 운영이 힘들어지니 어떤 인원과 자원을 얼마나 보낼지 잘 판단하자

핫산의 경우 먼저 어린이들부터 탑승시킬 예정이므로 작업장에서 천천히 어린이들을 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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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를 증축하는데 어마어마한 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철소를 열심히 돌리는 것은 물론 철광석 광맥에 전초기지 팀을 보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300개 정도로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 수준인데 가면 갈 수록 필요한 철이 미친듯이 늘어나서 미리 철을 열심히 모아놓지 않았다면 달성하기 정말로 힘들어진다

미리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철 생산량을 올릴 방법이란 방법은 다 동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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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수프

식량도 제법 많이 필요로 하므로 식량 생산을 방안을 마련하되, 이러한 법안들을 통해 날음식의 식량전환률을 올리는 방법도 고려해볼법 하다

정해진 수량만 채우면 되고 식량을 어떤 조리법으로  만들었는가는 따지지 않아서 조리양을 뻥튀기해서 넣어도 엔딩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어차피 드레드노트를 타고 떠나면 그 이후는 시나리오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짓이기도 함

다만 드레드노트에 싣는 용도/도시에서 먹을 용도를 따로 만들고 구분하기는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이상 정말 힘드므로 먹으면 탈이 나는 식품 첨가물 법안보다는 수프를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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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구조

어리고 연약한 이들

 

대장님, 북쪽으로 가던 중에 아이들을 돌봤던 의사가 아이들의 피난에 대해 얘기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어린 아이들을 즉시 드레드노트로 대피시켜야 합니다. 여기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니, 그 아이들의 건강까지 해칠 순 없습니다."

 

[가장 어린 아이들을 보내겠다]

-5일 내로 아이 50명을 드레드노트에 탑승시켜야 함

[아이들을 모두 보내겠다]

-5일 내로 아이 모두를 드레드노트에 탑승시켜야 함

[그럴 여력이 없다]

-희망이 감소함

 

어린이들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도시에 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미리 드레드노트에 보내서 관리하는게 낫겠다고 의사가 제안한다

아이들은 안 그래도 드레드노트 탈출 1순위이므로 미리 보내서 나쁠 것은 없다

다만 불구가 된 어린이가 있는지라 그냥은 드레드노트에 태울 수 없고, 의수족을 달아야 드레드노트에 태워줄 수 있다

그러니 모든 아이들을 탑승시키겠다는 선택 말고 50명을 태우겠다고 공약을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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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약은 출발시키기만 해도 바로 달성된다

물자와 아이들을 실어서 출발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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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기지 팀이 도착했으니 전초기지를 세우라고 명령하자

24시간마다 200 철은 나쁘지는 않으나 요구량이 터무니없어서 전초기지 하나만 있다고 숨통이 단박에 트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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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시 발전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발전기 수리소 연구 역시도 빼먹지 않도록 하자

발전기가 고장나면 그동안은 난방이 되지 않고, 발전기의 피로도가 빠르게 올라가다가 100%가 되면 그대로 폭발하게 된다

도시 안에 있는 기술자들을 전부 다 수리소에 때려박고 최대한 빨리 수리를 시키면 되기도 하고 피로도 올라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진 않아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지만, 진짜 곤란한 것은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서 최대한 빨리 수리하는게 좋다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동안엔 자동기계가 충전할 수 없어서 작동이 중지되고 난방이라고는 작업장에 틀어놓는 난방기 외에는 아무 것도 적용받을 수 없어서 환자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늘어나게 되어 도시 운영이 힘들어진다

따라서 빠르게 수리할 수 있도록 수리소를 계속 개선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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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숲

사용 가능한 목재

 

사용할 수 있는 목재가 제법 있습니다. 윈터홈까지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자원을 가져간다]

 

선실을 개조하는 데 목재는 들어가지 않지만 그래도 이후에 쓸 곳이 많아서 300개나 주는 것은 상당히 나쁘지 않다

최후반부까지 목재가 고정으로 소모되니 탐사대가 도시로 돌아온 이후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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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대근무는 앞으로 기술자가 배치되지 않는 작업장에 눌러줄 것이다

목재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므로 천공기에 비상교대근무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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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공약 성공했다

희망이 한 차례 폭락한데다가 계속해서 비상 교대 근무+연장 교대 근무를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오르는건 곤란하므로 달성할 수 있게 좀 넉넉하게 난방을 해 주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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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로 사람을 보내게 되면 그만큼 도시에서 사람이 빠져나간 것으로 취급한다

따라서 거주지도 그만큼 비게 되니 빠진 인원만큼 거주지 건물을 철거하면 된다

이미 지어놓은 건물들도 결국 다 자원이고, 이것들까지 활용해야 한다

또한 더이상 거주지에 난방을 제공하지 않는 증기 중계기 등도 철거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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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순찰

다시 떡락한 불만과 희망을 끌어올릴 수단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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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탈출하기 전에 최대한 정비 시간을 주려는 듯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오르니, 난방 온도를 조절해주면서 각종 인프라들을 정비하자

노동 가능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데, 그만큼 식량 소비량도 줄어드니 너무 걱정할 것까진 없다

석탄의 경우엔 인구가 줄어들어도 고정지출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지 않으니까 이 참에 난방 관련해서 도시 최적화를 싹 해두는 편이 좋다. 그게 아니라면 미리 넉넉하게 쓸만한 석탄을 충분히 챙겨두는 방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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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온실 종자 선별

온실의 생산량을 늘려 생산량을 늘리면 드레드노트에 넣을 식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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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을 한번에 연장 근무 교대를 틀어놓으면 저렇게 불만이 마구 치솟게 됨

원래는 초반부터 돌려놓고 불만관리 하면 그다지 신경 안 써도 되는데 법안이 밀리다보니 일어난 상황임

순찰을 눌러 희망과 불만을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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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센터의 최대 상주 인원을 줄이는 교대 근무 최적화 연구를 누르자

이걸로 최소 인원/적정 인원/최대 인원 판정을 받는 기술자의 수를 줄일 수도 있고, 그만큼 수리 효율도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연구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가장 먼저 연구해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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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시신 세기

 

우리는 공동묘지를 개방하고 시신의 수를 셌습니다. 대다수가 폭발로 인해 산산조각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렵고도 소름끼치는 작업이었습니다. 가슴아픈 소식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발견된 시신들과 마지막 야영지의 시신들을 합쳐보니, 세 번째 드레드노트에 탑승했던 사람들은 모두 사망한 것 같습니다. 증기심 여러 개가 비석처럼 남아 있었는데, 그런건 산 사람들에게 더 유용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야영지와 난파선 탐사지역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드레드노트 보일러 폭발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묻은 공동묘지가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 폭발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증기심을 가져가서 유용하게 쓸 수 있기는 하지만, 우리의 운명도 이와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 생각하니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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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수송대가 드레드노트에 도착했으니 다음 수송대를 보내자

이번엔 아까보다 식량을 더 많이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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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철 생산의 경우 터무니없는 수준이라 지금 생산량으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끊임없이 계속해서 생산해야 하므로 양 제철소 모두에 비상 교대 근무를 걸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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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교대근무

과로사

 

시민 한 명이 비상 교대근무 중에 돌연사했습니다. 정황은 알 수 없지만 심장마비 같았습니다.

 

[오늘의 비상 교대근무를 끝낸다]

-도시에 걸려 있는 모든 비상 교대 근무가 종료됨. 불만 감소

[살아남으려면 희생이 필요하다]

-불만이 증가함

 

비상 근무 교대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반드시 사망자가 나오는 부작용이 있다

이때 근무자 사망으로 인한 희망 페널티를 받는 것은 물론 후속 이벤트까지 발생한다

모든 비상 교대 근무를 중지시켜서 혼란을 수습할 것인지, 아니면 강행해서 더 큰 불만을 야기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드레드노트에 필요한 철을 생산하려면 계속해서 제철소를 돌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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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석탄 시추기 급수기를 누르자

석탄 시추기의 석탄 더미 생산률이 늘어나는 것이지 수집소의 수집능력은 그대로이므로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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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사람을 보내고, 건물을 철거하며 불만과 희망 관리를 계속하자

우리에게 남은 방법이라고는 이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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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수송대에 증기심을 전달해줘야 현장에 나가 있는 기술자들이 선실을 개조할 수 있다

증기심은 거의 만능으로 묘사되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오랜 기간 선실에 머물어야 하는 만큼 난방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각종 생활시설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쓰이는 듯 함

처음에는 증기심도 요구치가 적지만, 가면 갈 수록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구해다주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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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수집소 단열화

나중에 발전기가 고장나게 되면 발전기가 고쳐질 때까지 오로지 건물의 단열효과와 난방기만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각종 단열 및 난방기 연구를 해 주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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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버지

이산가족의 고통

 

대장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드레드노트로 갔습니다.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음 수송대에 합류해도 될까요? 아이 엄마는 대화재가 집을 덮쳤을 때 죽어서 아이에겐 저밖에 없는데, 살아남지 못할까 노심초사입니다.

 

[다음 수송대와 함께 보내주겠다]

-다음 수송대 편성 시 노동자 한 명을 구성해야 함. 이후 다른 시민들이 자신도 피난시켜달라는 요구를 계속해서 하게 됨

[예외는 없다]

-희망 약간 감소

 

사정이 정말 딱하고 안 됐지만 현재 우선해야 하는 것은 어린이 피난민이기 때문에 그를 태워줄 수 없다.

또한 계속해서 이런 사정을 봐준다고 드레드노트에 먼저 태운다면 도시가 혼란에 빠지기 때문에 그에게 순번을 지키라고 명령하자

희망이 약간 감소하지만, 무시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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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대장을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대장의 편을 들어준다

순찰 쿨타임이 돌 때마다 계속 써 주자

쿨타임이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쓸 때마다 식량을 쓰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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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의수족

현재 불구자들이 많고, 어린이 불구자까지 섞여 있다보니 의수족을 달아서 드레드노트에 탑승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원래 의수족의 철 요구량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지만 워낙 철 생산을 많이 해야 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하고, 장애인이 많기도 하다보니 의수족 만드는 철도 제법 부담이 된다

그래도 후반을 생각하면 불구자가 없는 편이 편하니까 달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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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장을 해체해서 증기심을 돌려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딱 불구자 수만큼 맞추지 말고 어느정도 여유있게 생산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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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버지

그는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대장님, 노동자들 중 한 명이 윈터홈을 떠나 직접 드레드노트까지 가려고 합니다. 아이를 보러 가지 못하게 막으셨던 그 아버지입니다. 가게 내버려둘까요?

 

[보내준다]

-노동자 한 명이 드레드노트에 탑승함. 이후 이와 같이 탈출하려는 사람이 폭증하게 됨

[제지한다]

-그 사람이 환자가 됨

 

딱히 저 사람한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고, 내버려두면 계속해서 시민들이 탈출하려고 하므로 제지해야만 한다

정말 미안하고 안 됐지만 대규모 탈출이 일어나면 막을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환자가 답도 없이 늘어남

이후 도시 운영에 어마어마한 페널티가 생기니까 병주고 약 주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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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의수족 생산 능률화

의수족에 들어가는 철의 요구량을 반이나 줄여주므로 약간이나마 이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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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트레일러

너무 무거운 짐

 

드레드노트로 수송하도록 설계된 대형 화물 트레일러들 중 하나입니다. 건설용 재료부터 석탄, 식량, 정찰용 썰매 및 증기심에 이르기까지 온갖 화물들이 담겨 있습니다.

 

트레일러는 깊은 골짜기의 끄트머리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얼음 다리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모하고 금이 가자 그대로 버려진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수집할 수 있는 물자만 챙기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트레일러에 들어가 더 많은 물자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수집할 수 있는 것만 챙긴다]

-자원을 챙기지만, 일부만 챙길 수 있음

[위험을 무릅쓰고 최대한 많이 챙긴다]

-자원을 모두 챙기지만, 확률적으로 탐사대가 전멸함

[트레일러를 내버려 둔다]

-이후에 다시 결정 가능

 

여타 위험한 탐사지역처럼 대장인 플레이어가 어떻게 탐색을 할 것인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하필이면 위험을 감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물건이 증기심인지라 대부분 탐사팀에게 물자를 많이 챙겨오라고 시키게 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세이브 로드를 통해 탐사대가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할 수 있으니, 꼭 챙겨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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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거운 짐

 

트레일러가 굉음과 함께 골짜기 속으로 추락하기 직전에, 상당한 자원들을 챙겼습니다.

 

증기심은 신이다

탐사대는 무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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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수리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연구를 누르자

대량의 목재와 철을 투입해서 발전기 수리 속도를 늘려주는 활성화 능력이다

상당히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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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드레드노트가 기본적인 숙박 공간과 물자를 제공하도록 개조했습니다. 이제 출항할 수 있을 만큼 석탄을 충분히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명령하시는 즉시 출항할 수 있도록 준비가 끝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도시에 시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을 대피시키려면 그만큼 선실과 식량을 추가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면 여정은 비참하게 끝날 것입니다. 피난을 어떻게 준비할지는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증기심을 전달해서 첫 번째 개조선실이 완성되었다

이제부터 석탄을 전달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선실을 개조할 준비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는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이 개조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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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해서 연장 교대 근무를 끝내달라고 요청이 들어올 테지만 안 들어줄 예정

어서 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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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소 효율 연구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긴급수리 2를 찍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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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입이 줄었고, 일할 노동자가 줄었으므로 사냥단 건물을 철거한 후 노동자들을 다른 작업장에다가 배치하자

식량 요구치는 5000개나 되지만 산업용 온실 3개+수프 법안이면 못 할 것도 아니다

이미 2000개나 보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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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건물을 철거하면서 자원을 회수하자

좌측 하단과 이벤트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를 보면 알겠지만 시민들을 드레드노트로 보낼 수 있는건 500명이 최대이다

아무리 많은 갑판을 선실로 바꾼다 하더라도 이 수치가 최대이며, 오히려 모든 갑판을 선실로 개조했을 때만 500명의 시민이 온전히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사망한 시민 한 명을 제외하고 드레드노트에 타기 전 시민의 수는 620명이었으니, 120명의 시민은 드레드노트를 탈 수 없다

모든 시민들이 그걸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소문은 퍼질 것이고, 그래서인지 불안감에 자꾸 먼저 타겠다고 요청하는 시민이 나왔던 것이다.

 

모두가 탈출할 수 없다면 어떤 이를 탈출시키는 것이 도덕적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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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답은 내릴 수 없지만 지금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500명도 선실을 모두 개조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이니 현재로서는 뜬구름 잡는 소리이기는 하다

탐사대가 증기심을 2개 가져왔으니, 이걸 현장 기술자들에게 전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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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기를 해체해서 증기심을 돌려받자

여기서 천공기 해체 타이밍을 상당히 잘못 잡았음

더 나중에 해체해서 목재 더 모으는게 좋았을텐데 지금 보니까 미스 그 자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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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발전기쪽에서 뭔가 이상한 반응이 보인다

시민들이 동요하고, 도시가 삽시간에 공포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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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발전기 고장!

 

대장님, 발전기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피로도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 반환 밸브가 고장난게 분명합니다. 시민들은 발전기가 폭발할 거라며 겁에 질렸습니다!

 

이미 기술자들이 임시 수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리소에 적정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니, 수리 작업은 제법 빠르게 끝날 것입니다.

 

[즉시 수리해야 한다]

-희망이 매우 감소하며 발전기의 피로도가 점점 증가하기 시작함

 

수리소에 얼마나 인원을 배치했느냐에 따라 부관이 보고하는 내용이 바뀐다. 최대 인력이면 기술자들이 임시 수리를 상당히 진행했으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하고, 최소 인력이면 기초 수리를 시작할 것이며 쉽지 않을 거라 말하고 아예 인원 배치가 없다면 수리를 전혀 손대지 못했다고 하며 수리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발전기가 고장나있으면 그동안 난방같은건 꿈도 못 꾼다. 그러므로 수리소에 적정 인원을 유지해서 고장 정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

곧 발전기가 폭발할거라며 겁에 질린 시민들에게 아직은 괜찮으니 안심하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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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자를 빼내 발전기 수리에 투입하자

진료소의 기술자는 추천하지 않는데, 난방을 못 받아서 발생하는 환자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임

임시 수리 능력을 활성화했다면 잽싸게 발동시켜서 기술자들의 수리를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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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생산은 계속해야 하니 이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제철소는 계속해서 비상교대근무를 걸어주자

선실 개조할만한 철 없으면 뭐 500명 누가 탈지 결정하고 이런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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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장애인들의 운명

 

대장님, 한 장애인이 피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답니다.

 

"제가 드레드노트까지 못 간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고원지대를 오르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의수족만 있었다면 갈 수 있을 텐데요. 전 도시를 구하기 위해 일하다가 사지를 잃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잊지 마십시오, 대장님."

 

[알겠다]

 

불구자 한 명이 찾아와 자신은 도시를 위해 잃다가 사지를 잃었음을 강력하게 어필한다

의수족이 있어야만 드레드노트에 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어차피 어린이 불구자를 위해 이미 여유분까지 의수족을 생산하고 있으니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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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교대근무

노동 거부

 

비상 교대근무에 배치된 시민이 노동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이미 지친 상태였고, 친구들처럼 죽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쉬게 한다]

-시민 1명에게 24시간동안 휴가를 줌. 불만이 약간 증가

[일터로 돌아가라!]

-불만이 증가

 

비상 교대근무를 자주 쓸 경우 발생하는 이벤트이다

노동자 한 명이 비상 교대근무 명령을 거부하는데, 이를 받아들일지 받아들일지 않을지는 자유다

빠진 노동자 대신 다른 노동자로 채워넣을 수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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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소 효율 연구를 끝까지 마쳐주자

나중 가면 갈 수록 기술자도 줄어들어서 수리센터에 넣을 기술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고장났을 때 수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수리 효율 증가로 줄어든 기술자의 수리를 보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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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가 작동합니다

 

발전기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여, 안전하게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고장나면 수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기술자들을 수리소에 계속 배치하면, 그들은 발전기를 감시하다가 다시 고장났을 때 신속하게 수리할 것입니다.

 

다행히 온도가 한 단계 낮아진 순간 기술자들이 발전기를 수리해내는데 성공했다

환자가 어마어마하게 나올 뻔 했는데 늦지 않아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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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는 다시 알아서 작동하지 않으므로 수동으로 작동시켜주고 기술자들은 여기저기에 다시 일을 시키러 보내자

수리소에는 적정인원만 남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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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준비

부족한 공간

 

대장님, 드레드노트에 관해 안 좋은 소식인데, 승선 공간이 부족하답니다. 추가 선실을 만들 여력이 있으니 그래야 하겠지만, 윈터홈의 모든 시민을 구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공간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이미 도시에 퍼지자, 시민들은 염려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희망이 감소합니다. 불만이 증가합니다.

 

[알겠다]

 

결국 함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민이 드레드노트에 탑승할 수 없다는 사실이 퍼지고야 만다

아직까지는 자신들이 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별다른 소란이 일어나지는 않고 다들 침묵하고 있지만, 점차 탑승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탑승하지 못한 사람들이 초조해하면서 돌발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어찌 보면 폭풍전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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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선전부

찍으면 사망자가 나오는 법안이기 때문에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에선 찍지 않았지만 여기선 어차피 이미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에 찍고 갈 것이다

발전기가 고장남에 따라 계속해서 희망은 폭락하기 때문에 희망 조절수단이 있으면 좋기도 하고, 이거 다음에 나올 법안이 목적이라서 거쳐가는 용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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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량

증기심과 석탄을 꽉곽 채웠다

어느덧 도시 인구가 400명으로 줄었다.

 

만약 어느정도 피난민을 태우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가 있는 기술자가 충분하지 않다면, 부관이 드레드노트를 계속해서 정비하며 출항 이후에도 유지보수할 기술자를 태워야 한다고 경고한다.

출발한 이후에도 드레드노트를 유지하고 환자가 나올 경우 돌봐줄 기술자들이 충분하지 않다면 이는 엔딩에도 반영되며, 기술자를 너무 적게 태운 나머지 떠난 피난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기술자를 더 태워야 했다는 후회의 목소리가 나온다.

 

따라서 부관의 충고대로 어느정도 비율의 기술자를 보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슬슬 플레이어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드레드노트가 떠난 후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기술자를 많이 태우는 것이 옳은 일일지, 아니면 더 수가 많은 노동자들이 드레드노트에 탈 기회를 더 주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지금까지는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고, 도덕적으로도 옳은 선택으로서 어린이들과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드레드노트를 개조할 기술자들 약간을 먼저 태웠지만 지금부터 태울 이들은 사실상 대장이 그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떤 이를 태우고, 어떤 이를 죽도록 내버려 두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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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수리의 효과를 2배로 늘려주는 긴급수리 2 연구를 찍어주자

이것까지 찍으면 수리센터 관련 업그레이드는 다 끝나니 다른 연구쪽을 건드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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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부 건설됨

 

이제 선전부가 시민들의 태도를 감시하며 행동을 촉구할 수 있습니다.

 

희망이 증가합니다

 

그나마 교도소 같은 경우는 범죄자를 잡아넣는다는 명분, 경비 초소 같은 경우엔 치안을 유지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었지 선전부는 대놓고 시민을 감시하는 것이 목적이라서 안내말부터가 본색을 숨기지조차 않는다

다만 희망 올리는 효율 하나만큼은 끝내주기도 하고, 선을 넘은 법안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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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3티어 법안이었던 성전처럼 이것도 건설하게 되면 도시의 상당한 기능을 질서가 차지했다는 것을 상징하므로 따로 컷신도 아니고 도로 곳곳에 질서를 상징하는 깃발이 걸리게 된다

시민들도 엄청나게 부정적으로 반응하진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반응이 더 많으나 후속 이벤트로 사망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망자 없이 플레이하는 경우는 아예 손도 안 대는 법안이다

희망 올려주는 효과 하나는 끝내주긴 하는데 글을 배운 식자층이 선전부를 운영하고 선전물을 배포해야 하는지라 운영하는데 기술자가 들어가는 것도 약간 흠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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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교대근무

연장근무용 식량

 

시민들이 점점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비상 교대근무 때 피땀흘려 일하는 동안만이라도 추가로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들을 챙겨야 한다]

-연장 교대 근무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식량이 소모되나 과로사하는 시민이 없어지며, 희망이 약간 상승

[그럴 순 없다]

 

연장 교대근무를 계속 시행하다보면 부관이 와서 그들의 노고를 식량을 추가 배식하는 형태로 치하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과로사하는 시민이 생긴다는 페널티가 생각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이를 무마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좋고, 식량도 그리 많이 들지 않아서 이 이벤트가 발생하면 바로 허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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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전초기지 팀 속도 향상 업그레이드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전초기지 팀이 자원을 들고 오는 속도만 빠르게 해주지만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피난 수송대의 이동속도도 빨라지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필수 연구는 아니지만 여력이 된다면 눌러줘도 나쁘지 않은 업그레이드다

자원 소비량도 그럭저럭 납득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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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당연히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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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에 추가로 석탄을 실어보냈고, 증기심도 같이 보냈다

장애인의 수가 줄어들었으니 요양원 한 동은 철거해도 된다

그리고 거주지도 계속해서 철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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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효율적인 수집 연구

수집소에서 일하는 사람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므로 수집소 자체를 괜찮은 효율을 내게 바꾸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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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밀항자들이다!

 

대장님, 피난 센터에서 밀항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시민 몇 명이 어쩔 수 없이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 때문에 너무 겁먹은 나머지, 물자를 훔치거나 수송대 틈에 숨어서 직접 드레드노트까지 가려고 했답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게 내버려두면, 대피하는 과정에서 질서를 유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알겠다]

[경비대를 보낸다]

 

사실 어느쪽을 선택해도 후속 이벤트의 뉘앙스가 조금씩 달라질 뿐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물자를 훔치고 드레드노트로 향하는 것은 손해가 있는 편이니 이들을 막을 수밖에 없다

그들의 도망치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정말로 어쩔 수가 없는 문제이기에 계속해서 붙잡아야 한다

모두가 도망치면 자원을 생산할 수 없어서 선실은 개조할 수 없게 되고, 피난민들이 먹을 식량도 구할 수 없다.

그러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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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수집소 단열화 2

이걸 연구하면 날씨가 추워진 상태에서 발전기가 작동중지가 되더라도 수집소에 있는 사람들이 환자가 되는걸 최소화할 수 있다

원래라면 치료받게 하고 다른 사람을 넣으면 되지만, 이 시나리오는 계속해서 시민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후반에 인력난이 점점 심하게 오게 됨

심지어 기술자는 더더욱 부족하므로 아예 환자가 나올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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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는 여유분의 의수족까지 찍어주도록 하자

현재 드레드노트의 피난 공간이 반 정도 찼지만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은 이렇게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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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선전탑

신앙 법안에도 이런게 있었는데 질서는 4티어까지 가야 나오는 능력이다

딱히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도, 사망자도 생기지 않는 좋은 법안이므로 선전부를 찍었다면 여기까지 찍어주고 선전탑 설치까지 해 주자

작업장의 효율을 20% 상승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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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생산량 증가를 위해 제철소쪽에 하나 짓고, 수리센터와 연구소 쪽에 영향이 갈 수 있게 하나 더 설치해주고 나머지 하나는 맘대로 설치하면 됨

식량 건물에 지어도 되고, 3개가 아니라 더 지을 수도 있으니 시추기와 수집소에다가 하나 설치해줘도 무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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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과부하 연결기

일단 하긴 하는데, 엄청 필요한 연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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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탑 건설됨

 

최초의 선전탑이 작동을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장려의 연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희망이 증가합니다

 

희망 보너스는 소소한데다가 선전부를 지었다면 딱히 급하지 않아서 이걸 노리고 짓는 것은 아니다

어쨌거나 싼 가격에 각종 작업장의 효율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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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구는 개량형 난방기

전에도 말했지만 발전기가 꺼진 상황에서는 건물의 단열효과와 난방기 외에는 시민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단이 없다

난방기라도 연구해서 발전기가 꺼졌을 때를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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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발전기가 또 고장났습니다!

 

대장님, 발전기가 다시 고장나서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최악의 악몽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며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전보다 손상이 심각해져서 수리에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기술자들이 임시 수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수리소에는 적정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니 제법 빠르게 끝날 것입니다.

 

희망이 매우 감소합니다.

발전기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폭발하기 전에 수리해야 합니다.

 

[즉시 수리해야 한다]

 

첫 번째 발전기의 고장이 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던 반면 두 번째 고장은 상당히 빠르게 찾아온다

심지어 온도까지 영하 60도로 떨어진 상태라서 재빨리 고치지 않으면 환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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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상주하고 있는 모든 기술자들을 전부 빼서 발전기 수리를 시켜야 한다

발전기 긴급 수리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렇게 필사적으로 기술자들이 발전기를 수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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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가 작동합니다

 

발전기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안전하게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저하되어, 모든 난방 구역의 범위가 10% 축소됩니다. 다음에 고장나면 더욱 수리하기 어려워지며, 결과더 더욱 심각해집니다.

 

난방 구역 범위가 10% 축소됩니다.

 

난방기의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앞으로 수리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발전기 성능의 저하는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는 한층 절망적인 보고가 들어온다.

이제부터 더 자주, 더 심각하게 고장나며 계속해서 성능이 저하되는 발전기에 시민들의 목숨을 맡긴 채 계속해서 드레드노트를 통한 피난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더더욱 불안과 공포에 빠진 시민들을 안심시키기가 어려워진다.

 

어차피 드레드노트에 타지 못하는 사람은 죽을 텐데 계속 고장나는 발전기와 싸우는 것이 맞는가 의문이 드는 순간이 찾아오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살려야 하는 것이 대장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다

비록 누가 살아야 하고, 누가 죽어야 하는지의 해답은 마지막 순간까지 찾을 수 없겠지만 더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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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드레드노트 연료 공급됨

 

대장님, 드레드노트에 석탄을 채웠습니다. 이제부터는 명령만 하시면 출항할 수 있습니다.

 

갑판을 선실로 개조하여 수용 인원을 늘리고, 더 많은 시민들과 식량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날이 갈 수록 점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허가 없이 드레드노트로 가려고 할 텐데, 그로 인해 대피 작업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제공할 선실과 식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여정 중에 질병과 허기에 시달릴 것입니다. 승선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드레드노트 출항 시기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한번 살펴본다]

[아직은 안 된다

 

드레드노트에 연료를 가득 채웠다.

이제 어디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긴 항해가 가능할 정도의 충분한 석탄이니 피난을 떠난 이들이 도시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은 확실하게 번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식량과 선실은 충분치 않으니 이대로 출항했다간 끔찍한 동상과 기아에 시달리게 될 것은 자명하다

출항 명령을 언제 내릴지는 이제 대장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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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레드노트 패널에서 언제고 출항이 가능하지만, 설명을 읽어 보고 피난민들이 먹을 음식과 머물 선실이 충분한지 봐야 한다

선실 자리와 피난민 자리가 있으므로 사람을 더 태울 수 있고, 식량 역시도 더 필요하니 아직 출항시키기엔 이르다

도시에서 좀 더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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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시민과 식량과 철, 그리고 증기심을 보냈다

저 필요 증기심 2개는 도착만 하면 돼서 달성했지만, 다음 선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증기심이 4개 더 필요한 상황인데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증기심은 이미 다 긁어모은 상태라 증기심이 필요한 건물들을 해체하는 수밖에는 없다

벌써 해체하면 곤란해지니 이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나머지 계속해서 철과 식량을 생산하되 슬슬 작업장 최적화를 통해 어떻게든 도시에 필요한 자원을 최소화하며 작업장의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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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법안은 아침 점호

희망 보너스 받자고 찍은건 아니고,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감독관 법안으로 넘어가려고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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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이 마지막 단계 증축만을 앞두고 있으나, 여태까지 요구량 중 지금 요구량이 제일 막장이다

식량은 앞으로 천 개만 보내면 되고 이번에 상당히 많이 보낼 수 있지만, 철은 4000개 가까이를 이제부터 생산해야 함

증기심도 4개나 들어가니 마지막엔 산업용 온실을 두 개나 해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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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을 확보하고 싶으니 제철소 외에도 온실에다 비상 교대근무를 걸어주자

연구소 철거하면서 연장 교대근무가 끝나서 불만이 상당히 감소한 상황이었는데, 결국 이전보다 더 치솟아버렸음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하고 달리 최후반부가 되어서 탈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도 불만이 가득 차거나 희망이 0이 되었을 경우 시민들이 최후통보를 하는건 똑같으므로 이 상황에서조차도 계속해서 불만과 희망 관리를 해 줘야 한다

교도소를 찍으면 불만을 상당히 내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그만큼 도시에서 일할 사람이 줄어들어서 곤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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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감독관

이번 시나리오에서 질서 법안을 선택하게 되는 주 이유로, 식량 약간 지불하는 것으로 24시간동안 작업장의 효율을 어마어마하게 상승시켜준다

빠르게 찍으면 빠르게 찍을 수록 좋으니 미리미리 찍어다가 제철소에 계속해서 써줄 수 있다면 좋다

핫산은 다른 법안 찍는다고 좀 늦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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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무모한 탈출

 

대장님, 도시의 분위기가 굉장히 우울해지자 시민들은 드레드노트가 가득 차기 전에 탑승하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몇몇 시민들은 여정 채비를 하려고 저장고를 털어 식량 150개와 목재 71개를 훔쳤습니다. 저들이 떠나지 못하게 막을까요?

 

[그들을 보낸다]

-시민이 훔친 물건을 들고 드레드노트에 밀항함

[머무르라고 설득한다]

-희망이 높고 불만이 낮아야 선택 가능. 이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어리석었음을 반성하며, 제철소의 작업 효율이 25% 상승함

[완력으로 그들을 막는다]

-시민들이 다치며, 사망자까지 나옴

 

여기서 비상 교대근무 타이밍을 잘 잡았어야 했는데 해당 이벤트가 있는걸 깜빡하고 눌러서 불만이 너무 높아 가운데 선택지를 고르지 못했다

가운데 선택지가 여러모로 좋은데 실수했음...

흑흑 핫산이 멍청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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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3명이 사망했다...

어차피 모든 시민이 드레드노트에 탈 수는 없었으므로 좋은 선택을 고를 수 있었다고 해서 이들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씁쓸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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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요구치를 모두 달성했으나, 여전히 철 요구치는 달성이 안 됐다

더이상 드레드노트에 탈 자리도 남지 않아서 차량 두 번만 출발시키면 더이상 드레드노트에 사람이 탈 수 없다

어떤 이들을 보내야 할지 막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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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심각한 발전기 고장!

 

대장님, 발전기가 심각한 고장 때문에 작동을 멈추고 피로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공황이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떠나 드레드노트로 가겠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했습니다.

 

손상을 수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수리소에는 적정 인원이 배치되어 있지만, 수리에 시간이 제법 소요될 것입니다.

 

희망이 매우 감소합니다.

발전기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폭발하기 전에 수리해야 합니다

 

[즉시 수리해야 한다]

 

이쯤 되면 어느정도 드레드노트로 기술자를 빼 놓은 상황이라서 더더욱 수리하기가 힘겨워진다

다행히 적정 인원이 뜨는 선까지는 배치해놨지만 이번에는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리가 더 어려울거라고 부관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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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택으로 주거지를 업그레이드 하던 도중 발전기가 고장났다는 점과 감독관 능력이 생긴 이후에 고장낫다는 점이다

모든 기술자를 작업장에서 빼서 수리소에 출동시키고 긴급 수리 기능과 감독관 능력을 활성화시키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리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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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가 작동합니다

 

발전기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전하게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모든 난방 구역이 1단계 추워지고 범위도 10% 더 축소됩니다. 다음에 고장나면 더욱 수리하기 어려워지며, 결과도 더욱 심각해집니다.

 

난방 수준이 1단계 감소합니다.

난방 구역 범위가 10% 더(총 20%) 축소됩니다.

 

이제 발전기의 고장이 한층 더 심각해져서 난방 수준이 무조건 1단계 저하된 채로 작동하며, 난방 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이 줄어든 범위는 발전기의 난방 범위 역시도 해당되지만, 그 발전기의 증기를 퍼트리는 증기 중계기 역시도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에는 난방 범위였던 거주지가 갑자기 난방을 못 받는 상태가 되기도 하니 무조건 뒤쪽에 있는 거주지를 철거하기보다는 그러한 거주지를 우선 철거하여서 난방 최적화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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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단계까지 떨어진데다가 날씨는 추워지고, 얻을 수 있는 석탄은 근무자의 감소로 계속해서 줄어드니 거주지를 업그레이드 해서 약한 난방으로도 시민들이 추위에 시달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상당히 큰 도시였지만 현재는 정말 소수의 인원밖에는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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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명의 시민만 더 대피시키면 되고 이건 차량 한 대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자신이 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걸 안 시민들이 단체로 들고 일어나게 되므로 두 번에 끊어서 물자와 사람을 보낼 예정이다

기술자들은 마지막까지 환자를 돌보고 발전기를 수리해야 하니 가장 나중에 철수시킬 것이고, 약간의 노동자를 작업장에서 빼내 이들을 차량에 탑승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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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장기 이식

사실 이제 와선 아무런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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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을 가득가득 실어서 출발시키자

증기심은 가장 나중에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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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최후에 날씨가 도와주려는 듯 영하 40도까지 올라가서 그럭저럭 따뜻해진다

이제부터 쥐어짤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쥐어짜서 마지막 자원을 생산하자

 

더이상 탐사대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열기구까지 해체해서 자원으로 쓰고 싶겠지만 열기구를 해체하면 피난 센터와 연락할 수단이 사라지므로 끝까지 남겨놓기는 해야 한다

도로도 자원이고, 더이상 자원저장고도 철 저장고 빼고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므로 어느정도 해체해서 자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하자

이렇게 해 놓으니 도시가 진짜 유령도시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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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연구도 하고 있지 않으므로 도시에 남은 기술자들은 진료소에 남은 기술자 빼고는 전부 다 수리소에 집어넣자

슬슬 마지막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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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발전기 핵심부 손상!

 

대장님, 피로도가 다시 상승해서 발전기의 전원을 내렸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어서 그런지 핵심부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 시민들이 공황에 빠졌지만 질서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말입니다.

 

기술자들이 핵심부를 임시로 수리할 방법을 찾겠지만, 수리소에서 적정 인력을 배치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희망이 매우 감소합니다.

발전기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폭발하기 전에 수리해야 합니다.

 

[즉시 수리해야 한다]

 

발전기가 다시금 고장을 일으키고 만다

심지어 이번에는 핵심부가 고장이 난 것이기 때문에 수리하기도 어렵고, 수리하더라도 그 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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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수 있는 인력이란 인력은 다 끌어모으고 각종 능력도 다 사용해버리자

아직까지는 도시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선실 개조가 다 끝난 것이 아니므로 발전기가 폭발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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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가 작동합니다

 

발전기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전하게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손상이 너무 심각하여 다음에 고장나면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발전기가 가동을 멈추고 피로도가 누적되기 시작하다가 결국 폭발할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성능까지 절망적인 수준으로 저해됐습니다. 모든 난방 구역이 1단계 추워지고 범위도 10% 축소됩니다. 대피해야만 합니다.

 

다음에 고장나면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난방 수준이 1단계 (총 2단계) 감소합니다.

난방 구역 범위가 10% (총 30%) 감소합니다.

 

다행히 모두가 발전기 수리에 매달린 덕분에 늦지 않게 수리에는 성공했으나, 발전기의 성능이 더는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데다가 다시 고장나면 무슨 일이 있어도 고칠 수 없다는 절망적인 보고가 들어온다

 

이제 이 발전기는 더이상 우리를 지켜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최대한 빠르게 피난을 준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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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우리를 지켜준 발전기지만, 이제 더는 우리를 지킬 수도, 우리가 발전기를 지킬 수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젠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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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이다

온실도 하나면 인구 먹여살리기에 충분하니 철거해서 마지막 남은 4개의 증기심을 확보하면 된다

또한 피난민들에게 더이상 대장은 필요없을테니, 대장을 대신해서 이들을 이끌 기술자들과 부관을 피난 차량에 태워서 드레드노트로 보내도록 하자

그동안 절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밖에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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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장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아무 것도 없다

그저 그들에게 식량이라도 쥐어주고 알아서 살아남는 수밖에 없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참으로 무력하게 느껴진다

자리에 앉아 피난민들이 무사히 다른 도시까지 도망칠 수 있기를 기도해보자

112명의 시민이 이 차가운 황무지에 남은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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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전기가 고장나기 전에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켰고, 드레드노트를 마지막까지 개조하고 필요한 물자를 모두 챙겨주었다

만약 여기까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발전기가 마지막으로 고장나고 나서도 폭발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그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발전기가 폭발하면 따로 드레드노트를 출항시키지 않더라도 출항 최소준비가 되어있다면 윈터홈의 발전기가 폭발함과 동시에 알아서 출발하니 출항 명령은 내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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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준비

피난 완료

 

대장님, 대장님께선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드레드노트의 갑판은 모두 선실로 개조되어 시민들이 빼곡히 들어갔고, 식량도 오랜 여정동안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합니다.

 

이제 남은 건 드레드노트의 출항 뿐입니다.

 

[드레드노트를 출항시킨다]

-드레드노트가 출항하고, 엔딩으로 이어짐

[때가 되면 출항하겠다]

-수동으로 드레드노트를 출항시킬 수 있음. 늦더라도 발전기가 폭발하면 알아서 출항함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벤트가 발생하고 부관이 드레드노트를 출항시킬 것인지 물어본다.

이때 핫산은 바로 출항시키는 것을 눌렀지만 출항을 나중에 시키겠다고 명령하면 도시에 남은 사람들이 대장을 원망하는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장 역시도 다른 이들을 탈출시키는 것을 우선하였고 모두를 구할 수 없었다는 죄책감, 그리고 자신의 명령에 따라 남아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속죄를 위하여 드레드노트에 타는 것을 거부하고 도시에 남아 죽음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그저 고장난 발전기를 바라보며 대장은 부관과 우수한 기술자들이 앞으로 시민들을 잘 이끌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부디 기적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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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겨우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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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선택을 누르면 폭발하기까지 시간이 꽤 남아있어도, 심지어 고장을 일으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바로 발전기가 터지는 장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드레드노트가 출항하기 전까지의 시간이 생략된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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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발전기가 폭발하고, 이후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새로운 보금자리들 시나리오에서의 윈터홈처럼 죽음의 구덩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단 발전기가 폭발하기 전까지의 시간이 있는지라 피난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윈터홈의 대장이 최후까지 최대한 살아남을 수 있을만한 곳에 사람들을 대피시켰을거라는 추측도 있는데, 대장이 조직한 것으로 보이는 탐사대 중 한 명이 뉴 런던으로 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윈터홈 근처에서 시체를 뜯어먹으며 연명하긴 했어도 소수의 생존자들이 뉴 런던의 탐험대에 의해서 구조되기 때문이다

대장이 어떻게 되었는가는 확실하지 않은데,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걸 보아 마지막 순간까지 도시에 남아 생존자들을 돌보다 윈터홈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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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홈의 종말

대탈출

 

출발 명령이 떨어지자 우리는 집결했다. 윈터홈 시민들의 거의 전부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떠나보낸 사람들을 애도하면서도 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긴 했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을 두고 오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우리는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대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지만 우리의 사회가 남긴 흔적들을 모아 드레드노트에 오른 채 도향을 떠나 새하얀 공터 속으로 나아갔다. 우리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윈터홈의 최후는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끝]

 

이렇게 우리가 익히 아는 윈터홈 몰락의 전말이 드러났다.

그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모든 사람들을 구할 수는 없었고, 최후에는 도시가 멸망하는 것을 자신들의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뉴 런던에서 윈터홈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오게 되지만 이들이 본 것은 그저 윈터홈의 시민들이 존재했었던 흔적 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구해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남겨진 이들도 모두가 죽은 것은 아니고 소수나마 뉴 런던에 의해서 구조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후 엔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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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가 수명을 다하자

우리는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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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턱없이 부족했지만

우린 수많은 사람들을 구했다

 

해당 문구에서는 얼마나 많은 시민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했냐를 평가한다.

시민을 너무 적게 대피시켰다면 운 좋은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게 되었다며 비판하게 되나 500명을 모두 태웠다면 수많은 사람을 구했다고 뜨고, 이보다 적으면 많은 사람을 구했지만 그래도 몇몇을 두고 와야만 했던게 가슴아프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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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린 여러가지를 해냈다...

 

각종 법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엔딩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는 요소는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났을 때 기술자를 암살하는 것 정도 외에는 없다

설령 선을 넘었더라도 그냥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아무 비판 없이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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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타입랩스하고는 다르게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도시가 점점 비어가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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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하는 날

물자를 충분히 챙겼다

 

이 문구는 얼마나 준비를 마쳤느냐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다

 

만약 식량이 모자랐다면 턱없이 부족한 식량 때문에 아사자의 시체를 뜯어먹어야만 했다는 비극적인 문구가 나오고, 선실이 모자랐다면 피난민들 사이에 질병이 만연에 여럿이 병사했다는 문구가 나온다

기술자를 적게 태웠다면 드레드노트를 관리할 사람이 없어 멀리 가지 못할 것이라 뜨고, 아이들을 적게 태워도 거세게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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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과 희망을 품고 다시 한번 미지의 땅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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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누군가가 묻어주기를 빈다

윈터홈이라는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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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드레드노트

500명의 시민 피난

 

질서 법안을 채택했다면 '의지', 신앙 법안을 채택했다면 '정의'라는 수식어가 드레드노트 앞에 붙으며, 얼마나 많은 시민을 대피시켰는지 수를 보여준다

만약 조건이 미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의 선 넘은 수준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정말 거센 비판을 듣게 된다.

 

선실을 개조하는 조건은 가면 갈 수록 만족하기가 어려워지는데다 시간 조건도 상당히 빡빡하고, 계속해서 고장나는 발전기 때문에 골치를 썩는데 시민들은 죽고 싶지 않다고 탈출을 시도하는 등 초반부에 겨우 한 고비 넘었다고 생각하면 후반부도 숨 돌릴 틈 없이 계속해서 사건사고가 몰아치며 이를 수습할 시민들을 탈출시키다보면 어느새 도시에 남은 인력이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초반부의 고비를 넘기고 시민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인력을 잘 굴리면 숨통이 트이는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와는 달리 윈터홈의 몰락은 초반부 목표에 가려져있는 후반부 목표를 그나마 인력 여유가 있는 초반에 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턱없이 적은 물자에 연료만 실어서 드레드노트가 출항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기 쉽다.

 

이전 시나리오와 두드러지는 점은 아무리 플레이어가 최선을 다해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해낼 수 있을 뿐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고르고, 갈등을 최소화하며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고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면 딜레마 상황에서 한치의 타협 없이 올바른 결과만을 낼 수 있었지만, 윈터홈의 시민들을 구원해줄 드레드노트는 아무리 많은 사람을 태워도 모든 사람을 태울 수는 없어 결국 도시에 남은 채 죽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엔딩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해냈는가에 중점을 둘 뿐, 실수 또는 몇가지 법안으로 시민이 살해당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해서 비판을 하지 않는다.

설령 100명이 넘는 수많은 시민들을 황무지에 내버려두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를 내리지만,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드레드노트를 출발시키지 못했다면 그 정도에 따라 비판의 강도는 점점 거세며, 이는 다른 시나리오의 배드 엔딩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수준이다.

 

또한 시나리오에서는 별다른 도덕적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도시를 떠나 익숙한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무리도, 너무나도 낙후되어 있어 원조의 손길을 주지 않으면 사라질 도시도, 평민들을 탄압하려 했던 귀족도 존재하지 않으며 부도덕했던 전임자와 그의 심복들은 이미 한 줌의 잿더리가 되어버린 상태에서 등장할 뿐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살펴보면 도덕적 갈등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매 순간 플레이어에게 찾아온다. 기본적으로 드레드노트를 손볼 선발대로서 기술자들을 보내고, 모두가 도덕적이라고 느끼는 어린이들을 드레드노트에 태우고 났을 때 누굴 드레드노트에 태우는 것이 맞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남겨야 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당위성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죽음이 예정된 윈터홈에서 시민들은 어떻게든 빠져나오고자 대장에게 애원하기도 하고, 멋대로 도시를 떠나 도망치려 하기도 하며 소요사태를 일으키기까지 한다. 620명 남짓한 도시에서 500명이 도망쳤는데, 그 중 도시에 남아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120명의 구성원이 되어버리는 사람들의 절망이 어떠한 수준일까는 감히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신이 플레이어라면 기술자가 아니란 이유로, 어린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탑승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가엾은 영혼들을 어떻게 추려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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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프로스트펑크 기본 시나리오 연재가 마무리되었고, 남은건 두 개의 DLC 시나리오뿐이다

다음 연재글은 마지막 가을인데 이거 핫산이 잘 못해서 연습좀 했음

다만 핫산 개인적인 용무로 인하여 한 일주일정도 연재를 못할 것 같다

그동안 연휴 잘 보내고, 개붕이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24개의 댓글

2022.01.25
[삭제 되었습니다]
@뭔지모를사람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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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를쓰면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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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삭제 되었습니다]
@로파

그거 정하고 플레이할 정도로 실력이 좋진 않음

아마 되는대로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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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그래도 딴 시나리오는 절망을 넘어서면 희망이 보이는 시나리오인데

이건 절망너머도 절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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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끵

시나리오 이름이나 도시 이름 보면 결국 결과가 예정되어있었으니 아... 이래서 그런거였구나 하기는 함

그래도 씁쓸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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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이게 순서대로한거면 뉴런던에서 피난민구조안했을때 죄책감이 상당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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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보통 그때까진 인력 모자랄 때라서 대부분은 받긴 하는데, 식인 묘사 찝찝하다고 안 받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함

그래도 게임을 정말 못하는게 아닌 이상 사람 없으면 답이 없다는걸 알아서 그런 경우가 좀 드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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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게임은 해본적 없지만 스토리 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네! 항상 잘보고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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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스토리 소재나 연출 같은게 몰입감 잘 살려서 만들어낸 수작임

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서사성이 짙어서 한번 하고 나면 손이 잘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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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와 부관을 보내고 자신이 남았구나 슬프다 항상 잘보고 있음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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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ㅋㅋ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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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잘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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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철학가

봐주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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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터질예정인맹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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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윈터홈의 몰락 시나리오는 시리즈에서 가장 떡밥이 많은듯. 결말부 정사 여부에 따라 다양한 추측이 가능해서..

 

가장자리에서를 코로나로 거의 미완으로 내면서 종자보관소와 뉴 멘체스터의 행방이나 윈터홈 난민들의 근황을 못 밝힌 게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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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콩

2에서 밝혀지거나 아니면 그냥 다 묻히거나 둘중 하나일거같음

원래는 가장자리에서 시나리오에서 어느정도 밝혀질 것 같았는데 엎어져서 그냥 그대로 갈 것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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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대장이 우리를 버렸다! 드레드노트에 타고있는 녀석들 너희들도 언젠간 이렇게 버려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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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후탈출

런던파쉑 여기까지 따라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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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보통 난이도 5트째 실패 하,,, 기술자 25명 보내는거 모르고 3트나 날리고 나머지 2트는 희망수치 못올려서 끝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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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목적법안 올리는 타이밍을 조절해보고 만약 희망이 도저히 안오른다 싶으면 신앙법안쪽으로 가는 방법도 있음

감독관 같은 효율 올려주는 법안은 못 쓰긴 하지만 없어도 못 깨는 수준은 아니고 대신 의료시설 들어간 기술자들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바로 목적법안부터 찍고 그 다음 적응법안 찍으면서 사망자 감수하면서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음

제일 중요한 기술자만 안 죽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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