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흐름이 있나봐 연말에 만나보라고 한 5~6명 소개 시켜주던데 지금은 또 싹 끊김

아 그렇구만.. ㅎㅎ 그래도 괜찮게 보는 주변 친구들이 있나보다, 이제 봄바람 살랑살랑 불때 쯤 또 인연이 나타나지 않을까 :-)

얼굴 보는게 많은게 포함인듯 외모도 그렇고 대화코드도 그렇고 애프터 삼프터까지 가도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어렵네

사실 얼굴은 서류통과 ㅋㅋㅋㅋㅋ

소개팅이 어려워

내가 마음에 듬 = 상대방이 날 마음에 안들어함

내가 마음에 안듬 = 상대방이 날 마음에 들어함

솔직히 나도 나이 서른이고 꽤 조건도 좋아서 여자 20대 후반이면 어느정도 쉽겠거니 생각했는데 내 자만이었구요 ㅋㅋㅋㅋ

갈수록 설레고 긴장되는 것들이 하나씩 없어지는것 같음

ㅇㅇ 딱 이 느낌인듯 어차피 이번 주말에 약속 없으니까 놀러 나갔다 와야지 이 마인드로 나가는듯함

소개팅 성공확률이 어차피 낮아서.. 바로바로 된다고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 ㅍㅇㅌ

나는 소개팅 해보기 전에 거의 앵간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아니더라.... 힘내자

나도 막상 가면 예의는 엄청 잘 차리지 그래도 서로 맞는 사람 만나기 진짜 힘들던데 부럽다

ㅇㅇ 나도 세네번 연속으로 실패해서(사귀고 오래 못간다거나 애프터도 못받는다거나) 이번에도 그냥 적당히 시간 때우되 예의정돈 차리고 오자 하고 간거였어 ㅋㅋ 근데 전 연애도 그렇고 내가 기대를 저버리고 모든걸 내려놓는 상태여야 잘 되더라.. 왜인지 모르겠지만 ... 개붕이도 어느날 생각치도 못한 순간에 딱 나타날거야

지금 딱 개붕이 같은 상황인것 같은데 그러면 좋겠다 그냥 내 할 일 열심히 하고 있어야지 뭐

안그래도 가는 사람 안잡고 들어오는 자리 마다 안하고 있는데 나도 좋은 인연 만나면 좋겠다

진짜 기대 1도 안하고 간 소개팅이었는에 잘되가지고 ㅋㅋㅋ 물들어올때 열심히 노 저어 봅시다

정말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성격은 정말 좋은것 같은데 외모 취향이 1도 아닌 사람을 만나야 할까?? 이건 아니지??

우리 와이프도 솔직히 외모가 내 취향은 아닌데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음

외모는 진짜 일부니까... 서류 전형정도 통과할 정도만 되면 문제없는듯

근데 개붕이처럼 고민할 정도면 좀 어렵지 않을까...

나도 이게 문제인가 몸매는 솔직히 통,뚱만 아니면 되고 외모도 그렇게 빡세게는 안보고 그냥 내 기준 괜찮다 라고 생각만 들면 되는데 정말 성격 좋았던 사람은 서류 통과도 힘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물어봤어

서류 통과 힘들정도면 그거는 아닌거 같다

일단 본인 기준치에 들어오는기 안되면..

진짜 다른게 좋아서 참고 사귀더라도

사귀는 내내... 외모적인 부분때문에 좀 ... 그렇더라...경험상... 일단 성격이랑 다른건 괜찮아보여서 만나보자 해서 만나봤는데

한 세달정도 가더라 ㅠ....

저는 외모안봐요 저는 외모 신경안써요 성격이 중요해요... 이런건 다 개소리.....

그렇지...? 안그래도 나도 너무 내 취향 아니면 이 사람한테도 잘 못 해줄것 같아서 거절했다만 맞는 결정이었네 고마워

그려... 너무 따져도 안되지만 그래도 본인의 기준치는 만족해야지...

좋은 인연 만나길 빌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