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은 자주 와 새벽에도

근데 그런 얘기를 굳이 꺼낸거로 봐선 선긋는거 아닐까?

"내 경험상 여자들 마음속 파보려고 해봐야 맘만 피곤하고 싱숭생숭하지 좋을게 없더라..."

이 말은 왜 무시해!!!!!!!!!!! 어지간하면 그냥 하는 소리임.

선긋는다기 보다는 어차피 나는 너한테 아무렇지 않은척할거임 같은 표시같은거지.

선입견이긴 하지만 수년간의 여초생활 경험상,

20대 여성의 연애는 거의 열에 아홉은 갑의 연애임. 심지어 이성사람친구 관계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고

그러니까 그냥 기본 자세가 상대가 접근하기를 기다리는거임. 아무리 호감이 있다고 해도.

막 여기 고판에 출몰하는 여붕이들마냥 아 얘가 너무 좋은데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런 여자애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음... 그러니까 상대가 밀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에 자꾸 의미부여할 필요 없고

상대가 당기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에만 집중하는게 중요함.

고맙다.. 맘 울적한데 니 댓글 보고 아직 줄 안 놔야겧다..

이 말을 좀 더 전에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난거에 후회하지 말자. 내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결국 그렇게 해서 안됬으면 상대가 너한테 적극적으로 안했다는 거니까... 너가 더 멋진사람 되서 그사람이 너한테 적극적으로 안한걸 후회하게 만들면 돼. 저 댓글이야 연애를 시작하고 싶고 그만큼 마음이 있다니까 해주는 말이지, 개인적으로 여초 있으면서 여자들이 수동적인 자세를 당연하게 여기는거 너무 싫고 불편했음. 뭣보다 30대 되면 엄청나게 후회함.. 맘에드는 남자 생겨도 모쏠마냥 적극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응 고맙다

지난거에 후회하지말자

더 멋진 사람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