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산얘기 나오길래 나도 잠깐 올려본다

돈의 액수로 열정을 논하는게 좀 부끄러운데  저때 당시 내나이가

20대 중반이였는데  이런 꼬맹이한테 이만큼씩 줬다는건 꽤

열심히 했다고 봐줘야지 않겠냐

유플 오래 근무한 사람들은 내이름 알수도 있을정도로

당시 열심히 했고 순위권에 있었다

남들 시키는것만 하며 영업할때  고졸 멍청한 대가리로

고객의 니즈가 뭔지 완전판매가 뭔지

유플 인식, 직원들 의식 개판일때부터 혼자 고민하고 꼼수없이 정석판매로 영업해왔다

하루에 14~16시간 근무하면서 늘 이렇게 고민 하면서 일하니깐

2년? 쯤 되니 상위권에 이름 늘 오르고 3년째에는 어느새 내 위가 없더라

그이후부턴 강의도 많이 다녔고

사이 사이에 진짜 이새낀 뭐지 싶을정도로 영업에 천재들도 많이 만났고

벽도 많이 만났는데

영업이란게 엉덩이도 중요하더라 한두번 1등 뺏긴적은 있어도

늘 세번째에는 내가 이기더라

(그리고 사실 잘하는 이유가 얌체영업 한경우도 많았고

사기 쳐서 쫙땡기는데 한두달 뒤에 그게터지니 세달째엔 퇴사 하는거지ㅋㅋㅋ)

꿈이 도서관사서 였을만큼 책좋아하고 조용했는데 어쩌다 

시부럴 성격에도 안맞는 영업직을 10년 넘게 하고있는지 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