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프로스트펑크 - 새로운 보금자리 (上)

겨울에 잘 어울리는 게임 프로스트 펑크

 

에픽게임즈에서 한 차례 무료로 배포한 적 있는 게임이라 해 본 사람도 꽤 있을테지만 아예 장르에 관심이 없어서 플레이를 안 해봤거나 정보도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더 롱 다크보다는 설명글을 조금씩 써 넣을 예정임

먼저 연재글로 들어가기 전에 프로스트 펑크에 대해서 약간 설명을 하고 가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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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펑크는 빅토리아 시대, 알 수 없는 이유로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줄어 빙하기가 찾아오게 된 극한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미리 북극에 설치한 증기 발전기로 대피하였고, 플레이어는 이런 시민들의 리더로서 생존자들을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여 노동을 시키거나 탐사를 명령하는 등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함

그러나 제작사인 11bit studio의 전작 This war of mine처럼 플레이어는 시민 집단을 이끌어나갈 수록 계속해서 비인륜적, 비도덕적인 행동과 양심적이고 올바른 행동 둘 중 하나를 강요받게 된다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수록 시민들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쉬워지며 게임은 쉬워지지만 대신 점점 타락해가는 시민들과 암울한 미래를 봐야 하는 반면 도덕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올바른 행동을 하면 할 수록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난이도가 올라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플레이어를 계속해서 딜레마로 빠뜨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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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이제 막 런던에서 도망쳐나와 드레드노트를 타고 간신히 북극으로 도착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왜 세상이 빙하기라 얼어붙었는데 극지방으로 왔나 의문스러울텐데 이유는 간단함

적도로 가는 것도 당연히 고려했으나 적도 역시도 얼어붙은 상태고 발전기를 돌릴 자원이 풍부한 곳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북극으로 가게 되었다고 함

또 적도의 생명체들이 혹한을 버티지 못하고 얼어 죽어버린 것과는 달리 북극은 추위에 적응한 생물들이 많아 사냥 등을 통해 식량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역시도 지리 선정의 이유였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아무 것도 없이 기진맥진하게 도착한 시민들의 대표가 되어서 발전기에 도시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난이도는 기본 난이도로 설정했음

시작해보자

 

 

Frost punk OST - 04. Streets Of Ne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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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오프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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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와 눈을 헤치고 나아가는 한 대의 드레드노트가 보인다

증기 발전기나 증기 기관을 통해 세계관이 스팀펑크임을 알 수 있음

산업혁명을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었던 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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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빙하기가 도래하고 모든 것이 얼어붙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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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것이 얼어붙고 나자 사회도 그대로 얼어버리고 만다

사람들이 쌓아올린 관습, 문화, 과학 모든 것이 파괴되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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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말 그대로 눈에 파묻혀버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는 자기 생명 부지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벅찰테니 양심이나 도덕성같은 가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사회 기반 모든 것이 파괴되고 말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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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살 수 없는 도시는 버려질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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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혼란 속에서 추위를 뚫고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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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어마어마하게 낮은 기회를 잡은 사람들조차도 결코 편한 길을 떠난 것은 아니었음을 암시함

운 좋게 드레드노트에 탑승했더라도 살아남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이야기였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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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동할 수 없게 된 드레드노트에서 내려 모두가 걸어서 이동해야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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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가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란 실낱 같은 희망을 품은 채 이동하는 생존자들

그러나 눈보라는 이를 비웃듯 여전히 세차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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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낙오해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었음

눈에 보이지 않는 희망을 더듬으며 나아간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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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착할 예정이었던 발전기 근처로 오게 된 생존자들

여기서부터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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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

 

우리는 런던을 떠나 바다 건너 얼어붙은 북쪽 땅에 도착했지만, 이동하던 중에 눈보라를 만나는 바람에 일행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발전기가 있는 여기까지 도착했지만, 그것은 버려져서 단단히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왜 여기엔 아무도 없을까요? 아무도 눈보라 속에서 살아남지 못한 걸까요? 아니면 아직 저 밖에 있을까요?

어쨌든 우리가 알던 세상은 허무하게 사라졌으니, 이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추위를 뚫고 무사히 발전기까지 도착하는 것까지가 시민들의 몫이었다면 지도자 역할로서 시민들을 무사히 추위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그 어떠한 수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플레이어의 몫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생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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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펑크는 시티 빌더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생존 시뮬레이터에 가깝다

각종 자원에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하고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며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생존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함

먼저 가운데에 있는 큰 기둥 같은 게 우리가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겨야 하는 증기 발전기이다

얼핏 보면 그냥 커다란 난로 같아 보이지만 단순히 열을 내기 위해 설치한건 아니고 발전기답게 기계들에게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도 겸한다

작동하려면 석탄이 필요하며 발전기의 기능은 각종 연구를 통해 해금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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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자원 수집에 관련된 것들을 살펴보자

초반에는 자원을 수집할만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려로 각종 자원 파편이 발전기 주변에 널브러진걸 볼 수 있다

이 자원 더미를 선택한 후 적절한 수의 인력을 배치하면 되는 방식이다

배치할 수록 작업효율이 늘어는 방식이라서 반드시 최대 인원으로 투입할 필요는 없으니 인력상황을 보고 적정수준으로 투입하도록 하자

자원은 석탄/목재/철/증기심 4가지 자원으로 이루어져 있음

석탄은 발전기와 관련된 것에 주로 쓰이고 목재와 철은 여기저기 골고루 쓰이나 대부분은 건물과 연구에 쓰임

증기심은 이 게임의 주요자원으로 일반적인 방법으론 얻을 수 있고 후술할 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음

 

또한 게임을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패러미터가 두개 있는데 그게 바로 불만과 희망 패러미터다

불만의 경우 시민들의 요청을 무시하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하거나, 각종 딜레마 상황에서 부도덕한 선택지를 골랐거나 할 때 올라가게 된다

가득 찰 경우 시민들이 딱 한번 유예를 주고 그 안에 불만을 잠재우지 못하면 도시에서 쫓겨나게 되므로 가급적 낮게 유지하는게 좋으나 어느 정도는 필연적으로 쌓이게 되니 최대한 잘 관리해야 함

희망의 경우 마찬가지로 시민의 요청을 무시하거나, 위기 또는 긴급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부도덕한 행동을 했을 때, 그리고 도시의 상황이 절망적일 때 낮아지게 된다

0이 될 경우 시민들이 딱 한번 유예를 주고 그 안에 일정 수치까지 올리지 못하면 도시에서 쫓겨나는 것은 동일하며 이쪽도 반드시 봐야 하는 부정적인 이벤트 등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노동 인원 역시도 세부화되어있는데 현재 80명의 시민 중 노동 가능인구는 65명임

노동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꾼으로 각종 인력이 필요한 곳에 투입할 수 있고 그 중에서 식량을 구해오는 사냥단, 바깥 세상을 탐색하는 열기구 시설은 오직 노동자만 투입시킬 수 있음. 또한 투입된 곳이 없거나 자유시간에는 각종 건물 건설에 참여함

기술자는 각종 인력이 필요한 곳에 투입할 수 있지만 수가 적고 무엇보다 각종 연구시설, 공학시설, 의료시설에 투입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력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노동시설이 고급 인력이 필요한 곳에 투입하게 됨. 마찬가지로 건설업에도 투입되긴 하지만 급하면 가릴거 없이 일단 투입하고 봐야 함

 

또 기본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어린이와 장애인(불구자)이 있긴 한데 이건 나중에 설명함.

 

일단 게임 초기에 가장 필요한건 목재니 목재 상자쪽에 많은 인원을, 그리고 철제 구조물 쪽에 약간의 인원을 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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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천칭 아이콘을 통해 법률서(행정법) 메뉴를 열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의 관리는 크게 3가지로 자원, 법률, 연구 세 파트가 있다

법률은 제정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영향을 끼치는 말 그대로의 법률이라고 보면 됨

사소한 법률이 있는가 하면 강력한 법률도 있지만 대개 효과가 클 수록 그만큼 큰 부작용이 있으니 조심해서 정해야 한다

자유롭게 법률을 세울 수는 없고 정해진 법률 중 하나를 찍는 형식이며 서로 효과가 상충돼 둘 중 하나만 찍을 수 있는 법률도 있음

한번 정하게 되면 되돌릴 수 없으니 찍을 때 신중하게 선택하되 적응법의 경우 잘못 찍었다고 게임 전체를 말아먹게 되거나 하진 않음

시작하자마자 바로 법안 하나를 채택 가능하니 찍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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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관련된 법안이다

어린이는 노동 가능 인구에 포함되지 않지만 법률에 따라 그대로 노동 불가능 인구로 둘 것인지 아니면 노동에 투입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아동 노동 - 안전한 직업을 선택할 경우 어린이를 사고 위험이 적은 안전한 작업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됨

아동보호소의 경우 어린이를 보호시설에 맡겨놓음으로서 계속해서 노동 불가능 인구로 남기지만 대신 높은 수준의 희망수치를 받게 된다

효율과 도덕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핫산의 경우 안전한 작업에 투입하는 법안을 선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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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노출된 자원을 가져오는 건 안전한 작업으로 분류되므로 아이들을 자원 수집에 내보냈다

그리고 기술자 다섯 명을 빼서 연구소를 짓도록 명령했음

건설 명령은 위치만 지정해주면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은 인원들이 알아서 가서 짓는 식이므로 당장 지어야 하는 상황이면 몇명 빼 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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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은 어떤 법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쿨타임이 걸리게 된다

이 쿨타임을 줄이는 방법이 없어 법률이 밀리지 않게 제때제때 찍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므로 유의깊게 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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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의 반발이 있기는 했으나 작중 배경이 배경인지라 아동 노동이 당연시되는 터라 반발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물론 이건 안전한 작업장에만 투입하기 때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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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가 완성됐으니 기술자를 투입하자

연구는 이렇게 작동중인 연구소가 있어야만 하는 방식이고 연구소의 가동시간에 따라서 연구가 진척되므로 연구소 관리를 잘 해줘야 함

초보자들은 연구를 등한시하기 쉬운데 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구로 밀고 가는 게임임

자원 효율부터 발전기 기능, 각종 기술 및 탐험 같은 것도 다 연구에 의존하는지라 연구를 안 하면 한두개가 밀리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 템포 전체가 밀려버리게 됨

그러면 이제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를 감당할 수 없게 되고 따라가는 것 조차 벅차게 된다

연구는 반드시 늦지 않게 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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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끔찍한 인력부족에 시달리게 되므로 탐사를 통해 다른 생존자를 발견해오는게 급선무가 된다

그리고 그 탐사는 열기구 기능을 해금해서 이용하므로 연구소 및 열기구를 반드시 지어야만 함

특히 열기구는 연구를 해야만 나오는 기술이므로 늦지 않게 연구를 눌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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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천막을 지어주도록 하자

가장 높은 난이도의 경우 며칠간은 천막 없이 발전기 가동으로 버티기도 하는데 여긴 기본 난이도라 그렇게까지 최적화 안 해도 됨

보면 빨간색 도로 표시와 하얀색 도로 표시가 있을 텐데 빨간색의 경우 건설중인 도로에 연결됐다는 표시이고 하얀색의 경우 도로가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는 주의표시임

이 게임의 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증기가 연결되도록 만든 일종의 전신주 역할도 하는지라 모든 건물은 도로를 통해 발전기와 연결되어 있어야만 작동함

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보이는 주거 건물까지 그러니 까먹지 말고 끊어진 부분이 없도록 잘 도로를 깔아서 건물을 짓도록 하자

다만 도로도 목재가 들어가는 건축물이므로 무의미하게 마구 깔면 초반은 목재 부족에 시달리니 최대한 효율적으로 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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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모든 인력을 작업에 투입했기 때문에 건설이 진행되지 않는걸 볼 수 있음

이래놓으면 일을 마치고 돌아온 시민들이 자유시간이 되면 건설을 시작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일 끝나고 돌아오니 건설현장으로 가야 하는 시민들은 지옥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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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떨어진 사람들

이산가족

 

대장님, 연구소를 짓자 한 여자가 나섰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딸이 본대와 함께 도시에 도착하지 못했지만 분명히 저 밖에 있을 거라 말하면서, 첫 정찰대를 보낼 때 참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최선을 다한다]

 

연구소를 짓고 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드레드노트가 고장났을 때 내려서 도보로 걸어오며 일행이 흩어졌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살아있다면 정찰대를 보내서 데려와달라고 요청한다

해당 요청은 거절하거나 승낙하는게 아니라 그냥 보고형식이라 무조건 받아들이게 됨

현재 인력이 제일 부족한 상황이므로 이들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큰 도움이 될 테니 열기구가 완성되면 가장 먼저 보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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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시간이 되었다

노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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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자동으로 건설을 시작했다

마침 열기구도 연구가 완료됐으니 배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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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연구가 끝나면 다음 연구를 누르는걸 잊지 말자

다만 이미 일과시간이 끝나서 연구는 내일부터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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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집 아이콘에 80이라고 되어있는건 주거지가 없는 인원이 80명이라서 그럼

천막 다 지어지면 알아서 들어가서 입주하니 걱정 안 해도 됨

빈 자리에 열기구를 지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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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제 모든 인원이 거주지가 생겼고 거주구역의 온도가 살만함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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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극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환자가 생기게 된다

살만함이라고 해봐야 영하 10도 수준이니 환자가 안 생기는게 이상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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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타임이 되자 마자 다음 법률인 비상 교대근무 법안을 찍었다

이것도 인기 없는 결정에 해당되어서 불만이 증가하지만 법안 찍은 직후보다는 비상교대근무 시행이 더 큰 수준으로 불만이 늘어난다

다만 핫산의 경우 이 법안을 써먹으려는것보다는 그 다음 법안을 원하는거라서 거쳐가기 위해 찍었다고 보면 됨

물론 쓰기야 쓸거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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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는 사이에 열기구가 완성되었다

각 게임에서 최초로 열기구를 완성하면 이렇게 컷신이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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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열기구가 게임 중요 시스템인 탐사와 연관된 건물이기 때문임

완성하게 되면 탐험 메뉴가 열리면서 도시 바깥과 탐사지점을 볼 수 있는 메뉴가 해금된다

현재 탐사해볼만한 장소가 두 곳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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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는 완성했다고 다가 아니라 40개의 목재와 5명의 인원을 투입해 탐험대를 만들어서 파견을 해야 한다

탐사의 경우 오직 노동자만 보낼 수 있으므로 노동자 다섯 명을 빼서 탐사팀을 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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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인력부족에 시달려서 다섯 명을 빼는게 비합리적인 선택 같아 보이겠지만 생존자를 찾아와서 도시로 데려오는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이득임

일단은 생존자가 있는게 확실해보이는 곳으로 탐사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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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 사이에 생긴 환자를 돌봐줄 진료소를 짓자

환자는 방치할 경우 중환자가 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므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은 웬만하면 만들지 않는게 좋음

치료 속도가 느리더라도 일단은 진료소에 박아두는게 좋다

진료소의 경우 오직 기술자만 투입할 수 있으므로 기술자를 빼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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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 건설에 들어가며 제재소 연구가 완성됐음

바닥에 떨어진 자원 더미는 금방 바닥을 드러내므로 극초반 단계가 지나면 자원수급수단을 만들 준비를 해놔야 한다

다음으로는 제철소 연구를 눌러두면서 인원배치를 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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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노동

일하다가 다친 아이

 

아이가 작업 중에 한눈을 팔다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심각한 사고는 아니었지만, 책임은 모두 부주의했던 아이에게 있었습니다.

 

[1일 휴가를 준다]

[부주의했다며 아이를 혼낸다]

 

작업장에 어린이를 배치하면 반드시 발생하는 부정적인 이벤트이다

아이를 하루 쉬게 해서 쉬는 인력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불만과 희망 페널티를 받고 계속 투입할 것인지 선택하여야 한다

어차피 노동자 한 명 빠지는 정도는 큰 타격이 아니므로 휴가를 줘서 쉬게 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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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취사장을 건설해주자

기본적으로 들고 나오는 조리되지 않은 음식이 100개 있으므로 이걸 조리하는 걸로 잠깐동안은 버틸 수 있다

이후 인력이 늘어나면 그때부터 식량생산을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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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성된 진료소에 기술자를 넣어 작동하게 해 두자

이런 여러가지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일시정지를 누르면 됨

자주 누를 수록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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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대가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

다행히 낙오했던 생존자들이 야영지를 만들어서 버티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들을 데리고 도시까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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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탐험대
행복한 상봉
 

눈을 헤치고 야영지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환호성과 함께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세상에, 우릴 찾아내다니! 우리는 더 이상 이동할 수 없을 때까지 며칠 동안 방랑했습니다. 곧 굶어 죽기 직전이었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를 둘러싸더니, 짐을 싸고는 떠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발견한 지역: 사고 현장, 튼튼한 대피소

 

[생존자들을 도시로 호송한다]

-정찰대가 안전하게 도시로 호송하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모두 살아서 도시로 도착하는 대신 정찰대를 귀환시키게 됨

[생존자들을 도시로 보낸다]

-정찰대를 다른 곳으로 탐사시키고 생존자들은 알아서 도시로 옴. 단, 생존자들 일부가 사망하고 적은 수의 생존자만이 느리게 도시로 도착함

 

당장 한 명 한 명의 일손이 아까운 상황이므로 정찰대 귀환 페널티는 무시해도 된다

어서 새로운 일손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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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자원더미에 직접 생존자를 투입하는 대신 수집소를 짓도록 하자

수집소를 지으면 수집소에 투입한 인원들이 알아서 근처의 자원더미를 가져오게 작업을 한다

그냥 주워오는 것보다 수집속도가 빠르고, 뭣보다 수집소는 건물 안이라 보온효과를 받으므로 그만큼 추위에 덜 시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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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의 한마디

자원 부족

 

자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수요는 시간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시간을 졍장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있습니다.

 

[법률서를 펼친다]

[아직은 안 된다]

 

새로 법률을 찍을 수 있게 되자 인력이 부족하다며 부관이 연장 교대근무 법령을 찍자고 꼬신다

뭐 그렇게 원한다면 찍어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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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교대 근무를 제정하고 나면 그 다음 티어인 연장 교대 근무를 제정할 수 있게 된다

근무 시간을 심플하게 4시간 늘리는 법안인데 이건 제정하더라도 나중에 근무시간을 조정해서 페널티를 없앨 수도 있음

쉽게 말해 연장 교대 근무를 껐다 켤 수 있게 해 주는 법률이므로 찍어두면 손해는 없음

찍고 나서 불만이 오르긴 하지만 실제 실행할 때에 비하면 미미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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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근무 시간을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연구소는 아까 말했드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므로 찍었다면 전부 다 연장교대근무로 돌려버리자

원래 공학도를 갈아먹을 수록 삶이 윤택해진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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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발전기가 꺼져있다면 주의하라는 안내를 받게 된다

모두 주거지에서 머무르는 상태이므로 무시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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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려 했는데 탐험대가 귀환하면서 새로운 시민들이 도시에 도착했다

이러면 주거지가 없는 시민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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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발전기를 찾아오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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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떨어진 사람들

이산가족 상봉

 

가족들이 수많은 역경 끝에 상봉하는 것을 보는 건 가슴 벅찬 일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다른 정착지가 있지 않을까요? 첫 번째 탐험대는 오래 전에 런던을 떠났으니, 지금쯤 훌륭하게 정착했을 것이며 우리의 정착도 도와줄 것입니다.

 

[다른 생존자를 수색한다]

 

여기서 말하는 첫 번째 탐험대란 이 도시에서 파견보낸 탐험대나 같은 드레드노트를 타고 왔다가 헤어진 생존자를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드레드노트를 타고 출발한 런던의 시민을 뜻한다

오프닝에서는 한 대의 드레드노트만 보여줬지만 영국에서 보낸 드레드노트가 제법 되기 때문에 그들도 다른 발전기에서 자리잡아 도시를 만들고 정착해 있을 가능성이 있음

만약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상황은 훨씬 나아질테니, 한번 그들을 찾아보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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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탐험대는 자동으로 도시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수동으로 다시 다른 탐험자옷로 보내주자

유니언 잭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다른 정착지나 야영지가 있을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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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가 없는 시민이 35명이나 생겼지만 현재 자원이 부족하여 이들을 위한 천막을 지어줄 수 없다

냅두면 병에 걸릴테니 다른 방법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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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를 가동시키게 되면 노숙하게 되는 시민들이 발전기 근처에서 알아서 휴식을 취해 추위에 덜 시달리게 된다

텐트보다는 불편할테니 나중에 텐트를 꼭 지어주기로 하고 일단 오늘 밤은 이걸로 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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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노동

아이를 지키는 어머니

 

한 어머니가 딸이 다칠까봐 두렵다며, 일터에 보내려 하지 않습니다. 이번만 예외로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1일 휴가를 준다]

[예외는 없다]

 

마찬가지로 아동 노동을 택했을 경우 반드시 나오는 부정적인 이벤트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노동자 한 명 빠진다고 곤란할게 없지만 이번의 경우 예외는 없다를 눌러도 페널티가 딱히 없다

약간이긴 해도 희망이 오르는 선택지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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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되었고 일과시간이 왔다

발전기는 잠시 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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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법안은 극약처방

진료소에서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되는 대신 말 그대로 극약처방이라 치료를 받은 중환자가 불구자가 될 확률이 있다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희망이 오르지만 너무 극단적인 선택이라서인지 불만도 같이 오른다

과하다고 생각한다면 연명치료를 통해 중환자를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진료소에서 돌봐줄 수도 있다

어느 한 쪽을 찍으면 다른 쪽을 찍을 수 없게 되니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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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쓰진 않을 거지만 반드시 필요한 건물이므로 석탄 시추기를 찍자

이 게임의 연구 트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건 나중에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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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착한 생존자 중에 기술자가 꽤 섞여 있어서 한 수 덜었다

연구소를 추가로 지어주고 진료소도 하나 더 짓자

연구소의 경우 추가로 지으면 그만큼 연구가 빨리 진행되는 효과가 있다

물론 많이 지을 수록 효율이 급감하므로 무작정 많이 짓는 것보다는 비상 교대 근무 등을 통해 근무시간 자체를 늘려주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다만 비상 교대 근무는 2번 이상 사용하게 되면 해당 작업실에서 과로로 인한 사망자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주의해야 함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플레이를 하려면 딱 한 번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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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개선하는 동안 탐험대가 튼튼한 대피소에 도착했다

다만 사람은 없고, 물자만 남아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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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대피소

다른 도시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대피소는 안락한데다 비상용 물자까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육중한 원형 문에는 공고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모든 과학자들에게 알림. 물자를 사용했을 경우 도시로 복귀했을 때 보급장교에게 보고하기 바람." 즉 저 밖에 다른 도시가 있다는 말이겠군요!

 

길 옆의 이정표에는 두 개의 목적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런던: 1934마일. 보금자리: 27마일"

 

발견한 지역: 강철 다리

 

[자원을 가져간다]

 

과학자들을 위한 대피소였던 모양인데 물자를 충실하게 구비해놓은 반면 사용한 흔적은 없는 듯 하다

별다른 말도 없고 물자를 챙겨가도 아무 문제 없으니 챙긴 후 새로 발견한 지역으로 수색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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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하나도 쌓여있지 않은 다리라면 아마 저 보금자리라는 곳에서 다른 이들이 오고 갈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눈밭에다가 엄동설한에서 27마일, 43km를 더 가는건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다른 도시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건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길목인 강철 다리를 향해 탐험대를 파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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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노동자들은 식량 생산 건물인 사냥단 오두막에 넣어주자

오래 쓸 건물은 아니고 잠깐 쓰다가 허물어버릴 건물이니 대충 지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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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 순간 비웃기라도 하듯 갑작스럽게 날씨가 변화한다

이 때 아무 이유 없이 20도나 떡락해버려 준비되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 영하 40도라는 폭탄을 안겨줌

여기가 게임의 첫 번째 고비이며 지은 진료소에 비해 턱없이 많은 환자가 양산되나 침착하게 하면 못 할 것도 없다

당황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시 최적화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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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대는 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꿋꿋하게 탐험을 계속하므로 안심해도 된다

어느 새 다리에 도착했다

우리가 찾고 있는 도시는 윈터홈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인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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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홈으로 가는 다리

멀쩡한 자동기계입니다!

 

우리는 광대한 협곡의 끄트머리에서 협곡을 가로지르는 강철 다리를 보고 경외감에 멈춰섰습니다. 도로의 눈을 치우는 거대한 자동기계는 더욱 굉장했습니다. 이 기계는 도시로 보내거나, 해체하여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발견한 지역: 기상 관측소, 거대한 수송선

 

[도시로 보낸다]

[해체한다]

 

어떻게 눈이 쌓이지 않은 도로가 있는가 했더니 이 자동 기계가 홀로 움직이며 눈을 치우고 있었다고 함

자동기계는 증기 발전기를 통해 알아서 충전되며 사람의 탑승을 필요로 하지 않는 완전자동식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됨

스팀펑크의 영국을 배경치고는 좀 과하게 오버테크놀로지라서 어떻게 개발했는가 좀 말도 안 되긴 하지만 아무튼 뭐 개발해냈다고는 한다

 

아무튼 안 쓰는 자동기계는 생존자와는 달리 도시의 위치만 입력해주면 알아서 찾아오는게 가능하다고 한다

악천후나 각종 사고 없이 무조건 도착하므로 도시로 보내서 유용하게 쓰면 된다

해제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도시로 보낸 후에 해체할수도 있으니 그냥 일단은 보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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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기계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도시로 도착한 후에 설명하도록 함

후송 보낼 필요가 없으니 탐험대는 마저 윈터홈으로 보내도록 하자

자동기계까지 써가면서 도로를 유지하고 있었던걸 보면 아마 상당히 기반이 잡힌 도시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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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나왔는데 진료소 온도가 낮아서 건물이 가동불가가 됐다

이러면 환자들이 진료를 못 받는 상황이 되니 온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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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만 가동하는건 별 탈이 없으니 연구소에 비상교대근무를 사용하자

말 그대로 연구소가 24시간 가동되지만 가동되는 동안 계속해서 연구를 눌러주지 않으면 페널티만 받고 쓰나마나가 되니 자원 상황을 잘 봐야 함

현재는 상위 연구 기술을 뚫어주는 연구를 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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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진료소가 부족해져가니 과잉수용을 찍어주자

의료 시설의 환자 수용이 2배로 늘어나지만 이렇게 과잉수용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불만을 상승시키게 됨

환자용 추가 배식과 과잉수용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찍을 수 있는데 추가 배식은 식량을 사용해서 환자의 회복속도를 늘려주는 법안이다

즉 환자 수용 능력을 늘릴 것이냐 아니면 환자 치료 능력을 향상시킬 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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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 온도 문제를 해결해줄 난방기 연구를 찍어주자

각종 작업장 건물에 끄고 켤 수 있는 난방기를 달 수 있게 됨

연구만 완료해도 바로 모든 건물에 적용+앞으로 지을 건물에도 적용된다

이건 모든 연구 공통사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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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노동

아동에게는 2배 배식

 

최근에 아동 노동자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부모들은 자식들을 강하게 키우고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2배로 식량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좋은 생각이다]

[그럴 순 없다]

 

찍게 되면 작업장에 배치한 어린이들이 식량을 2배로 소모하는 대신 어린이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어진다

선택해도 되고, 선택 안 해도 그만인 무난한 이벤트임

어차피 초반 지나면 어린이 배치 안 하는 경우도 있어 무시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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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노천 자원은 이미 다 고갈됐고 슬슬 생산 건물을 올려야 하는 시기가 됐을 거임

마침 난방기도 연구가 끝났으니 난방기를 켜 주고 나무를 수급할 제재소를 건설하고 노동자를 배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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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증기 중계기를 연구하자

세워놓으면 증기 중계기 배치된 곳 근처에 발전기의 난방능력을 제공하게 됨

발전기 범위 증가 연구는 효율이 정말 쓰레기같아서 아예 찍지 않는게 좋으므로 증기 중계기를 통해 난방 구역을 올리는게 훨씬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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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상황이 아슬아슬한 편이므로 사냥단 건물을 추가로 지어주도록 하자

초반 특정 연구가 뚫리고 도시 인구가 늘어나기 전까진 정말 빡빡하게 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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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해야 할 곳이 많으므로 정찰대 확대를 찍어주자

정찰대는 열기구만 연구한 상황에서는 한 팀만 편성할 수 있고 연구를 통해 최대 3팀까지 편성할 수 있음

세 팀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두 팀 정도는 굴려줘야 탐사가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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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됨

기상관측소

 

과학자들의 기록을 발견했는데, 강추위가 더욱 심해질 거라 예측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 나쁜 건, 기상 관측은 몇 달 전에 끝난 상태였습니다. 또한 식료품점에 스팸 통조림은 커녕 빵 한 조각도 남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 곳을 완전히 떠난 게 분명합니다.

 

기상 관측소의 지붕에서는 윈터홈이 보였습니다.

 

부푼 희망을 안고 기상 관측소로 접근했으나 관측소는 이미 버려진 이후이고 거기다가 이 추위는 가면 갈 수록 더 심해질 거라는 기록만 남아있었다

윈터 홈의 기상학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으나 좋은 일이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기계 장비들을 해체해서 가져갈 수 있는지 약간의 자원을 챙길 수 있다.

윈터홈이 보이는 곳에 있다고 하니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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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홈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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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중요하지만 후반으로 들어가면 철의 중요성이 커지는 편이다

특히 제철소를 도배해서 빨리 캐기가 되는 목재와는 달리 철의 경우 지정된 장소에 제철소를 세우는 것 이외에는 별달리 방법이 없음

늦지 않게 제철소를 세우고 인원을 배치해야 하는데 현재 노동자 상황이 여유롭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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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수집소의 인원을 좀 빼자

O키를 누르면 해당 화면처럼 난방 현황을 볼 수 있으니 종종 눌러서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구역을 찾아서 해결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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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노동자를 정찰대 팀으로 파견보내서 빠른 탐사를 하자

여기서 다른 생존자를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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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고 현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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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여유가 좀 있는 편이니 제도기를 찍어주자

다른 데 쓰다가 연구 티어 밀리면 그때부터 꼬이는거라서 일단 눌러두면 손해보는 일은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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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완료되는 동안 별다른 일은 없었음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온실 연구를 찍어주자

이게 식량 관련해서는 숨통을 트이게 해 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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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대가 마침내 윈터홈에 도착했지만 멀리서 보이는 윈터홈의 모습은 발전된 도시가 아니라 이미 죽어버린 폐허였다

이미 건물은 무너졌고, 발전기는 폭발해버려서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

혹시나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접근은 해보겠지만 다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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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홈

윈터홈의 몰락

 

폐허가 된 도시의 거리엔 시신들이 가득했습니다. 도시의 연대기에는 식량이 부족하고 시민들의 절망이 증가하자 말다툼과 폭동이 발생하여 혼란에 빠졌고, 줄어드는 식량을 두고 싸우다가 결국 굶주리게 되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하소서. 저희는 시신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희망도 없습니다."

 

발견한 지역: 눈 덮인 절벽, 미국인 야영지

 

[우리끼리 살아남아야 한다]

 

배경만 봐도 알겠지만 윈터홈의 몰락을 바라보는 탐험대원의 절망이 그대로 담겨 있다

윈터홈은 우리 도시를 도와줄 친절한 이웃도, 눈부시게 발전된 도시도 아니었고 그저 죽음과 비극이 담긴 눈구덩이가 되었을 뿐이었다

이젠 어느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으니 우리끼리 살아남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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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홈을 뒤로하고 탐험대원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자

연기가 보였다고 하니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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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남았다

 

소식을 듣자 모든 시민들이 충격을 받습니다. 여기엔 수많은 거주지와 건축가들, 발전기를 통해 난방이 되는 집에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야 했지만.....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희망이 감소합니다.

 

결국 탐험대원들을 통해 알아낸 윈터홈의 비극이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고 만다

동요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결국 도시를 집어삼키게 됨

이 이벤트는 절대 막을 수 없으며 발생할 경우 희망이 대폭 하락해 절망적인 상태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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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홈이 몰락했습니다

 

"전부 죽었다고?! 여기서 이렇게 도움도 못 받고 살아남으라는 거야? 런던으로 돌아가야 해! 이 얼어붙은 황무지에선 가망이 없어!"

사람들이 이 도시에 퍼져나가는 윈터홈의 최후에 관한 소문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모든걸 포기하고 런던으로 대피하려고 할 정도이며, 혼란이 번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명을 주어야 한다]

 

어떻게든 이 추운 지옥에서 살아남아서 다른 도시의 도움과 교류를 통해 살아남으려 했던 시민들이 절망에 빠지고 만다

버티고 버티면서 도시를 발전시키면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라 생각했고 생존 자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다들 이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최선을 다했던 것인데, 자동기계까지 쓸 수 있는 발전된 도시였던 윈터홈이 몰락한걸 보고 그게 불가능한 것이라고 좌절해버린 것이다

심지어 이미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런던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걸 보면 얼마나 상황이 절망적인지 답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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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침을 결정하십시오

 

 

사람들이 공포와 의심에 시달리거나 번민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살아남을 거라는 희망을 잃어버렸고, 자포자기하여 곧바로 무모한 짓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여 그들을 단합시켜야 합니다. 무엇이 그들의 의지와 희망을 다잡을지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도시는 윈터홈처럼 혼돈에 빠질 것입니다.

 

[질서와 규율]      [신앙과 정신력]

 

앞서도 설명했지만 이 게임은 그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시민들을 살리고 도시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시민들의 지도자로서 이들에게 생존의 목적을 만들어주어야 함

생존이 목적이고 그것을 위해 다른 것을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닌 수단이 목적이 되고 그 목적을 위해 살아간다는 비틀린 상황이 되는 것

 

이제 적응 목적법이 아닌 질서와 신앙이라는 새로운 법안이 해금되고 플레이어는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위기가 닥쳐도 질서 있는 사회를 유지하여 서로의 의무를 다하는 성실한 도시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약자를 연민하고 신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경건한 도시를 만들 것인지.

 

둘 법안이 선/악의 개념은 아니며, 법안의 효과와 특징이 달라질 뿐이라 특정 상황에서 강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 정도이니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대로 선택을 하면 된다

질서와 규율을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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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법안과 마찬가지로 찍기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며 상위 티어 법안을 해금하는 방식이다

목적 법안 역시도 쿨타임이 적용되며 적응 법안과 쿨타임을 공유하므로 두 법안을 동시에 찍을 수는 없음

목적을 선택했더라도 따로 적응 법안을 찍는다고 해서 손해보거나 못 찍게 되거나 하는건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찬가지로 목적 법안도 상위 티어로 갈 수록 효과가 강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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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초기티어 법안인 자경단이다

자원자를 받아 도시의 질서를 위해 노력하는 자경단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페널티는 없고, 감시탑을 최소 2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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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파

불안해서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대장님, 대부분의 시민들을 설득하였지만 희망이 부족합니다. 아직도 겁을 먹은 사람들은 15일 내에 도시를 떠나 런던으로 대피하자고 합니다. 그들은 대장님을 설득하여 찾아왔습니다.

 

"질서가 우리를 구해준다고요? 말도 안 됩니다! 식량이 떨어졌을 때 누가 먼저 먹을지 질서정연하게 정하기라도 하잔 겁니까?! 런던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도 윈터홈처럼 망할 겁니다!

 

[진정해라, 우리는 죽지 않는다]

 

희망을 잃어버린 시민들이 점점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심지어 런던파라는 조직이 등장해서 사람들을 이끌고 런던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플레이어를 설득하러 찾아온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들의 주장은 한번 들어볼만한 가치도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윈터홈 관련 이벤트에서 알 수 있겠지만 여기서 런던까지의 거리는 1943마일, 약 3127km로 드레드노트도 없는 상황에서 이 눈보라를 헤치고 갈 수 있을 리도 만무할 뿐더러 천운이 따라 운 좋게 런던까지 도착했다 하더라도 런던에는 발전기 같은 생존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에 거기서 앉아서 얼어죽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즉 그냥 죽더라도 고향에서 다 같이 죽자는 개헛소리를 하는 집단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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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들 역시도 공포에 질린 시민들일 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들을 외면하거나 도시 밖으로 쫓아내어서는 안 된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런던파의 말이 개헛소리라는걸 알아차릴 수 있지만, 윈터홈과 같은 커다란 도시까지 멸망했으며 날씨까지 점점 추워지는 상황에서 버려진 발전기를 기반으로 자원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사람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대장인 플레이어가 시민들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라 시민들 입장에서도 플레이어가 정상적인 인물로 보이진 않을 거임

실제로도 게임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라 그렇게 애써 시민들 붙잡아놓고 무더기로 사망자가 발생하게 하거나 아예 도시 전체를 말아먹는 경우가 많아서 시민들이 왜 런던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지 대충 납득이 가긴 함

 

이제 런던파라는 게임의 숨은 요소가 등장하고, 이 런던파의 숫자는 왼쪽 하단에 계속해서 표시됨

도시에 절망이 가득 차 있는 한 런던파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희망 수치에 따른 런던파의 지속적인 증가로 구현되어있음

플레이어는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런던파를 설득해 도시에 머무르도록 해야 하며 희망을 늘려 사람들이 런던파의 말에 넘어가지 않게 함과 동시에 도시의 상황을 크게 개선시켜서 이 암울한 설원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현재는 희망이 매우 낮은 상황이므로 많은 수의 시민들이 런던파의 꼬드김에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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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계속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시민들의 상황을 개선시켜주어야 한다

연구를 꾸준히 돌리고 희망은 법안을 통해서 올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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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상황이 현재 거의 한계이다

사냥단 건물을 늘리는건 노동자의 수가 부족해서 안 되고 식량 생산 관련된 걸로는 1티어인 온실을 설치하자

이런 플레이 방법이 일명 선 온실 빌드라고 하는데 온실의 안정적이고 높은 식량수급을 통해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방식이다

또 사냥단 건물이 원체 노동자를 많이 필요로하는 건물인데 비해 식량 수급이 좀 제한되는 터라 여기 들어가는 인력을 다른데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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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의 한 마디

증기심

 

방금 첫 번째 증기심을 사용했습니다. 증기심은 개량형 기술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다만 도시에서는 생산할 수 없으니, 정찰대 팀이 탐험 중에 증기심을 발견하기를 기대해봅시다.

 

자원 중 하나인 증기심은 고급 건물을 건설할 때 필요한 주요 자원 중 하나다

증기심을 사용하는 건물은 하나같이 강력한 성능이지만 증기심이 없으면 아예 건설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한 증기심을 확보해야만 함

하지만민 설명문처럼 도시에서는 생산이 안 되니 탐사를 통해서 얻을 수밖에 없으니 탐사를 잘 해야 하고 증기심이 들어가는 건물들을 지을 때 신중하게 지을 필요가 있다

온실 역시도 강력한 건물이지만 증기심을 꽤 먹는 편이라 선 온실 빌드에서는 온실을 선택하는 대신 마찬가지로 증기심을 필요로 하는 석탄광산을 포기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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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실은 안전한 작업장으로 판정하므로 어린이를 투입할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급하면 기술자를 투입할 수도 있어서 사냥단 건물보다 유연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건물이 좀 많이 크고 온실이라는 이름답게 추우면 작동이 안 되니 온도 관리를 좀 해 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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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탐사 팀이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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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잊혀진 자들의 운명

 

정찰대의 난파선에는 귀중한 물자가 풍부했습니다. 난파선 뒤쪽의 눈밭에 흩어진 목재 상자들 사이에서 시신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죽기 직전에 일말의 온기라도 찾으려고 한 것 처럼, 모두 한 군데에 모여 뒤엉킨 채 얼어 죽은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심지어 매장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자원을 가져간다]

 

드레드노트가 멈춘 이후 도보로 이동할 수 없었던 이들이 모두 죽어있는 씁쓸한 현장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

물자를 챙겨갈 수 있지만 엄청나게 유용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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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로 파견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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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쁘게 정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벤트가 뜨면서 뭔가가 나타난다

아까 다리에서 도시로 보내고 잊고 있었던 자동 기계가 드디어 도시로 무사히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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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의 한마디

자동기계 사용

 

우리의 첫 자동기계가 작동을 시작했습니다!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동기계는 노동자 팀 하나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으며, 발전기에서 잠깐 충전할 때를 빼면 하루 종일 작업을 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연구하여 자동기계들의 효율과 가능을 향상시키십시오

 

[알겠다]

 

자동기계를 작업장에 투입시키자

자동기계는 연장 교대 근무나 비상 교대 근무 등의 방침을 쓰지 않더라도 충전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중단 명령을 내릴 때까지 24시간 노동을 하며 몇 명의 노동자가 필요한지 상관 없이 한 기만 투입해도 작업장의 노동자 팀을 대체할 수 있음

대신 사람을 투입하는 것보다 효율이 좀 떨어지지만 아까도 말했듯 쉬지 않으므로 기본 단계에서도 생산 효율이 인력보다 높은데다 연구를 통해 작업 효율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아주 든든한, 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춰주는 고마운 요소임

 

괜히 부관이 신나서 보고하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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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상당히 기뻐하는걸 볼 수 있다

희망 관리를 해야 하니 슬슬 감시탑 짓는 공약을 마무리하고 인원을 배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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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탑 건설됨

 

약속대로 감시탑을 건설하고 질서를 유지할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희망이 증가합니다

 

자경단이 저 감시탑에서 활동하므로 안 지어주면 법안 안 찍은 거나 마찬가지다.

또 감시탑 근처에 있는 거주시설에서 희망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데다가 공약을 지킨 것으로 희망수치를 얻을 수 있다

희망 수치가 낮으면 계속해서 런던파가 일어나고, 런던파가 계속 남아있는 한 부정적인 이벤트가 계속 일어나므로 빠르게 런던파를 잠재울 수 있게 지속적으로 희망 관리를 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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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획득을 개선하고 싶다면 기술개발로 제철소를 업그레이드해주면 된다

특히나 후반부 건물이나 기술연구에 많이 필요하므로 눌러줘서 손해는 절대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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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단

시기적절한 개입

 

대장님, 한 아이가 발전기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떨어졌지만 다행스럽게도 주변을 순찰하던 자경단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다주고 좋게 타일렀다고 합니다. 이웃이 말했습니다. "자경단이 아니었다면 다리가 부러지거나 더 안 좋은 일이 생겼을지도 몰라요. 그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잘 끝나서 다행이다]

 

자경단 법안을 채택하고 감시탑을 설치하면 나오는 긍정적인 이벤트이다

자경단의 질서 있는 행동으로 시민들이 그 덕을 보았다는 이야기 외에 별다른 요소는 없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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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탐색팀이 거대한 수송선에 도착했다

생존자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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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수송선

윈터홈을 찾던 사람들

 

수송선에 탔던 노동자들은 윈터홈으로 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열기구와 빛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 규범대로 하려고 했지만 연료가 다 떨어졌더군요."

 

[생존자들을 도시로 호송한다]

[생존자들을 도시로 보낸다]

[생존자들을 방치한다]

 

아직도 끔찍한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어린이는 전혀 없고 노동자 수가 꽤 되는데다 무엇보다 기술자가 알차게 19명이나 있으므로 전부 다 살려서 보내는게 좋다

또 정찰팀이 자원을 얼마나 갖고 있건간에 도시로 돌아와서 전달해야 하므로 귀환시켜서 나쁠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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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증기심을 쓰는 건물인 공장을 짓도록 하자

공장에서는 자동 기계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음

증기심이 없어서 당장은 못 쓰지만 첫 번째 탐험팀이 가지고 돌아오고 있으므로 오는 대로 건설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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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문대로 보냈던 두번째 탐사팀이 도착했다

천문대는 현재 쓰이고 잇는 것 같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있는건 확실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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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태양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천문학자들 대신 길 잃은 사람 몇 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도움을 청하러 왔지만 모두가 죽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죽을 때까지 관측을 계속했습니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까지 중요했던 걸까요? 그들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남쪽의 화산으로 인한 대기 오염만으로는 햇빛이 부족한 것을 설명할 수 없다. 태양이 어두워지고 있다!"

 

발견한 지역: 음침한 동굴

 

[생존자들을 도시로 호송한다]

[생존자들을 도시로 보낸다]

[생존자들을 방치한다]

 

만약 생존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숙박 시설도 많이 설치해야 하고 생산시설도 추가해야 하는데다가 식량도 많이 필요해서 오히려 생존하는데 불리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여기 천문대 설명대로 생존 상황은 점점 더 열악해지기 때문에 생산 필요량은 아무 것도 안 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어 있음.

이런걸 연구, 상위 시설 등으로 극복해나가야 하는데 연구할 인원이 없고, 상위 시설을 돌리고 유지할 인원이 없으면 처음에야 그럭저럭 쾌적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점점 인력이 부족해서 천천히 말라죽기 시작하다 전부 다 얼어죽는 그림이 나오기 십상임

뭣보다 어린이조차도 안전한 시설에 투입시키면 사용하는 자원보다 뽑아오는 자원이 많으니 인원 많다고 절대로 손해 보는거 아니다

합류를 요청하는 생존자가 있으면 오는 대로 다 받아줘야 게임이 풀리므로 잠깐의 안락함을 위해 미래를 파는 선택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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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대가 도착했다.

기술자가 19명이나 온건 상당히 개꿀임

깨알같은 자원도 나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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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희망을 올려주는 법안을 찍어주며 희망관리를 하자

공동묘지 법안은 사망한 사람을 엄숙하게 애도해줄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찍는 것만으로도 희망이 오른다

반면 시신 처리를 찍어 눈구덩이를 만들 경우 불만이 올라가게 됨

그렇다고 시신 처리가 나쁜 법안은 아니므로 상황에 맞게 선택해주면 된다

사망자가 없더라도 각 법안을 찍고 공약을 이행할 때 주는 혜택은 정상적으로 적용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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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탐험대는 다시 다른 곳으로 보내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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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다른 정찰대도 오른쪽 설원으로 보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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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가 상당히 많이 합류했기 때문에 만성적인 노동자 부족 관련해서는 숨통이 약간이나마 트일 것 같다

특히 기술자가 상당히 많이 늘었으므로 무지성으로 연구소를 스팸한 다음 천막을 추가적으로 지어주도록 하자

연구만 빨라도 게임 난이도가 두 단계는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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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연구도 끝났으니 증기식 연구소로 업그레이드해주자

이미 지어진 건물에 겹치는 식으로 지어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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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대가 가져온 증기심이 있으므로 온실을 추가적으로 지어주도록 하자

희망이 상당히 올라서 런던파에 가담하는 시민들의 폭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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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발전기 출력을 올려주는 업그레이드를 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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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를 지어서 공약을 이행하면 희망이 추가적으로 오른다

절망에 빠졌던 사람들의 얼굴에서 점점 희망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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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입원환자가 있으므로 이들을 일터로 복귀시킬 수 있게 진료소 업그레이드도 눌러주면 좋다

이걸 눌러야 다음 티어 의료시설인 병원이 해금되기도 하니 게임 하다보면 언젠가는 연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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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대가 동굴을 발견했다고 한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떨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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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동굴

짐승에게 포위당한 사람들

 

오르막길의 동굴에서 겁에 질린 비명이 들려왔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입구를 막고 있던 북극곰 여러 마리가 우리 쪽을 돌아봤습니다. 저 짐승들은 동굴 안에 갇힌 사람들을 한 명씩 잡아먹으며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곰을 내버려둔다]

-생존자들을 구출할 수 없는 대신 탐사 팀이 위험을 겪지 않게 됨

[위험을 무릅쓰고 곰을 공격한다]

-생존자들을 구출할 수 있지만 탐사 팀이 전멸할 가능성이 있음

 

탐사팀이 도와주지 않으면 생존자들은 확정적으로 전멸하고 아래쪽 선택지를 고른다고 해서 탐사팀이 확정적으로 전멸하는건 아니다

도와주도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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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정찰대가 곰을 공격하자, 동굴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가세하여 함께 곰을 물리쳤습니다. 그리고는 모두 도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동굴 안에 있던 사람들도 몰려나와 곰을 같이 공격한 덕에 곰들이 겁을 먹고 도망친 듯 하다

사실 해당 이벤트는 발생했을 때 결과가 정해지는게 아니라 선택지를 고른 이후 결과가 발생하므로 탐사팀이 죽는게 보기 싫다면 저장해놨다가 성공할 때까지 불러오기 해도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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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은 미국인 야영지에 도착했다

해당 지역은 윈터홈을 발견한 이후에야 해금되므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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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야영지

굶주린 미국인들

 

미국인 야영지는 물자가 충분했지만 식량은 없었습니다. 천막들을 수색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신들의 대부분은 심하게 훼손됐지만 "테슬라 제작"이라는 회사가 붙은 견고한 의수족들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시신들을 묻고 장비를 가져가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발견한 지역: 임시 거주지

 

[자원을 가져간다]

 

북극으로 피난민들을 보낸 건 영국만의 일이 아니라 미국 역시도 마찬가지였던 듯 하다.

이들도 야영지에서 식량이 부족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 같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식량을 찾으러 떠난듯함

약간의 자원과 증기심을 챙긴 후 임시 거주지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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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척이 없다는 점, 임시라는 점을 보아 여기도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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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법안 역시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됐다

경비 초소를 선택하자

해당 법안을 선택하게 되면 경비 초소를 2개 건설해야 한다

 

감시탑 건물은 자경단, 그러니까 지원자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나서는 행동이었다면 경비초소의 경우는 거기서 더 나아가 플레이어의 지시대로 조직을 설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자경단 건물에는 없는 시위대 해산 및 치안상황 개입 기능이 붙어 있음

이는 각종 논란상황이나 갈등 상황에서 작중 인물이자 플레이어의 분신인 대장(지도자)이 자신의 필요성에 따라 시민들의 일에 멋대로 개입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법안이 설립되면 시민들의 반응도 갈리는데, 이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을 제지할 수 있겠다고 좋아하는 반응도 있는 반면 약간 지나친 조치 같다고 우려하는 시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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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주변 거주지의 불만을 낮추고 희망을 올려주는 기능이 있다

2개 이상 지어줘야 하니 짓고 나서 인원 배치하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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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탐사 팀은 왼쪽 눈 덮인 절벽으로 ㅍ ㅏ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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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초소가 건설되자 공약 이행 보너스로 희망이 상승한다

윈터홈 발견 이후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많이 올라있는걸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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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정도 선까지 오르면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런던파가 자연적으로 늘지 않는다

하지만 런던파를 완전히 해산하기 전까지는 부정적 이벤트가 계속 발생하는걸 봐야 하므로 계속 희망 관리를 해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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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파

사람들이 희망을 되찾습니다

 

런던파가 우리 도시를 버리고 런던으로 대피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하는 데에 처음으로 실패했습니다. 시민들은 윈터홈에 관한 충격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희망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소식이다]

 

 

드디어 희소식이 들려 오기 시작한다

런던파의 기세는 꺾였고, 시민들은 질서를 되찾으며 점점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런던파는 남아 있고, 혹한은 다가오고 있으며 시민들이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기반의 틀을 닦기 위해서는 더 힘 쓸 필요가 있다

다음 연재글에서는 런던파들을 설득하고 도시를 발전시키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도록 하자

 

 

 

지방 내려갔다 오느라 너무 바빠서 글을 못 썼음

개붕이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16개의 댓글

2022.01.02

선추후 감상

0
2022.01.02

이게임 밤새가면서 했는데 ㄹㅇ ㅈ같은데 아니 칼퇴 ㅈㄴ하면서 생존은 어떻게하라는거야 씌이이이이이프프프프아아아아아아알~ 까레야는 말이야 12시간 일하고 14시간 일 해!!!!

 

이러면서 함;;;;

 

ㄹㅇ;;; 엄청 쉽게해도 자원은 부족함 거기다 그 곡창지키는거 일꾼수 너무 부족해서 정신 잃어버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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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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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게임 재밌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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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참내

취향에 맞으면 할이할 때 구매해서 플레이하는 것도 추천함

0
2022.01.03
[삭제 되었습니다]
@로파

보통 연재글 올릴 때 플레이 한꺼번에 하고 나중에 스크린샷 골라서 분량 나누는 편이라 바로는 적용 안됨

다음 시나리오 할 때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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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난 이게임 너무 어렵더라 언젠간 꼭 직접 엔딩볼거임 이걸로 연재해줘서 고맙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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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진짜 한때 이거에 빠져서 3일간 안자고했는데.. 프로스트펑크2 출시한다더라 ㅅㅂ 졸라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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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정성추. 아동은 한번도 안 찍어봤네 어느정도 감 잡히면 어려움까진 부정적인거 안 찍고 깰 수 있더라 극한부터는 손도 안대봄 ㅅㅂㅋㅋㅋ

 

내 인생게임 중 하나인데 빨리 2편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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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저거 마지막에 드레드노트 타고 탈출하는 편 할 때 ㄹㅇ ㅈㄴ게 힘들었는데. 심시티도 열라 해야하고, 진짜 그 맵 에서 독재 안하고 깬 사람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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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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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진짜 어렵던데 하면서 스샷 찍고 글까지 쓰네 ㅁㅊ 고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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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9

정성이 대단한 글이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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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디스워오브마인 너무재밌게해서 이게임 바로정가구매하고 시즌패스인가 까지삿는데 1분도안해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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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패배자

아예 다른 게임이라서 단순히 지뢰전쟁만 보고 플레이하기엔 손 안 가는 게임이긴 함

생각보다 지뢰전쟁 안해보고 프펑 해본 사람 많고 프펑 해봤는데 지뢰전쟁 안 한 사람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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