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우울감이 확 올때가 있었음. 한번 오면 몇시간씩 계속되고 또 언제 갑자기 기분이 돌변해버릴지몰라서 진짜 불안했음

집안에 있던 밖에있던 상황에 관계없이 갑자기 우울감이 덮쳐버리니까 일정한 인간관계 스탠스를 취할 자신도 없어지고 가족들한테서도 멀어지더라

수술을 좀 많이해서 그런지 약도 안받더라고. 안되겠다 싶어서 헬스 시작하고 데드 100가까이 찍다보니까 우울감 많이 없어지더라. 일단 몸이 힘드니까 별로 그런 암흑같은 우울감에 사로잡히는일이 없어짐. 운동이 정말 좋은거같다 내 경우에는

Prozac 먹어봤는데 저러진 않더라. 난 그냥 모든게 무덤덤해졌음. 신기한건 되게 사람이 생산적이게 바뀌더라. 모든게 재미없어서 그냥 해야될거 다 하게 됨.

근데 결정적인 부작용이 고추가 안섬.. 먹다보면 괜찮아진다는데 6개월 먹어도 부작용이 안사라짐.

나도 과로때문에 입원하고 우울증와서 이번에 퇴사하고 정신과가보려는데 좀 무섭다... 가서성인adhd랑 우울증같다고하면되나 ,.??

저건 조증인데 high high

우울증인데 저렇게 기분이 업된다고? 그게 더 위험해보이는데

우울증 걸려보니까 무섭긴 무섭더라

긍정적인 감정이 하나도 안느껴지니까 진짜 끝없이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느낌이였음

이래서 우울증이 심해지면 자살을 하는구나 생각들더라

호르몬의 노예

우울증 :

죽고싶어 미치겠다 빨리 자살해버리고싶다 X

왜이렇게 손에 안잡히고 시간만 하염없이 흘러가지?

왜 살지..? 살 이유가 없다...

무기력해서 미치겠다....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다.. O

나는 투약상담 해주신 담당의 분이 설명을 잘해주셨던거같은데

우울증에도 증상같은거 봐가면서 꼭 우울증에 쓰는 약만 주는게 아니라고 하더라

경우에 따라선 조현병이나 조증에 쓰이는 약도 처방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주는데 아마 그런거 같이써서 예상보다 업텐션이 되는게 아닐까 싶음

SSRI 먹었는데 아무 느낌도 없음. 용량 늘려도 아무 느낌이 없음. 그래서 안먹음

ㅈㄹ DNRI 나 SNRI나 티아넵틴 같은거 아니면 안저럼.

약먹으면 갑자기 훅 오는게 줄어드는 대신 감정의 고저가 완만해져서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던데 상상도 안간다

ㅋㅋㅋ난예전에 머리 신경통때문에 항우울제먹은적잇는데 남들이 나 무슨 즐거운일 잇냐고그러더라 ㅋㅋㅋㅋ딱히 좋은진 몰랐는데

우울증약은 보통 3개월 이상 지속 복용해야지만 효과가 생김

구라치는 애들이 많네

기분 업되면 이상한 약 먹은건데. 우울증약 먹으면 집중을 못하고 걍 평온해짐

군대 첫휴가나가기전에 뉴스에서 자꾸 핵소식들리고 그러니까 우울증걸렸는지 자꾸 안좋은생각밖에안나더라 휴가당일 창문보는데 갑자기 번쩍할거같은 기분들고 근데 휴가나가니까 고쳐짐

저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