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도 누구 아프다 그러면 간부들이 일단 병원 보내고 봤는데

설대 국문이신가 젠틀하네

중대장할때도 아프면 외진보냈는데 개십새 몇명이 악용해서 피시방가고 놀러다녀서 개빡쳤는데

정형외과 출신 군의관 씹련아 니가 처방 개 좆같이해서 1주일동안 발열로 앓아 눕다가 자대가서 이비인후과 군의관한테 가니까 제대로 치료해주더라 개 씨벌련

아파도 병원 안보내주면 써먹어라

부모님이 부대 대대장에게 자식 병원 안보내주냐고 지랄하면 된다

그러면 소대장, 중대장들 깜짝놀라 보내줌

그래도 안보내주면 여단장, 사단장에게 연락하셈

바로 병원 보내고 다음주 대대에서 마편하고 대대 간담회한다

존나 궁금한점은 요즘도 일이병 병원간다하면 위에서 눈치줌??? 나는 보내주던데

그리고 군병원 믿을만한가 ㅅㅂ;; 나는 검진만 하고 바로 그냥 휴가나가서 병원갔는데

저 주어없음은 한국어 문화의 한 이정표를 만든 느낌임

나도 군대에서 허리디스크로 고생했는데 중대장 십새끼가 정신력 운운 아픈건 너 사정이다 이지랄해서 부모님한테 울면서 하소연하니까 국민신문고에다가 민원 넣어주심 바로 국방부 직할 감찰단 와서 해결해주고 허리 부담안가게 군생활했다

난 10군번으로 연천에서 복무했는데

허리든 뭐든

몸이 아픈 애들은 서로서로 챙겨주는 분위기었고

심할땐 외진도 잘 보내줬거든?

아픈거보고 뺑끼친다고 하는거

예전이 더 심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요즘이 더 심한가보네...

ㄹㅇ 우리 보내달라면 보내줬는데 존나보내줬음 그래서 우리는 눈치를 선임들이줌ㅋㅋ

난 사제병원 피부과 존나갔다 아침마다

우린 화, 금마다 외진 존나 감...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오전일과는 거의 무조건 쨀 수 있고 외진px에서 먹을거도 사먹어서 악용 했으면 악용 했지 못가는 경우는 잘 없었음.

특히 금요일 오전 외진 오후 센터근무로 개꿀빨고

5시쯤에 슬렁슬렁 내려와서 밥먹고 꿀휴식..

그래서 항상 금요일 외진은 미어터지고..

악용이라 해도 아파야 갈 수 있는건 맞지만,

치과쪽은 부대 내에서 해결 할 수 없으니 비교적 널널한 편이라 외진 가기가 쉬워서 보통은 애들이 그런 쪽으로 많이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