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아쉬웠음
섹드립, 욕은 잘하는데 막상 얘기는 재미없는 친구
1. 스토리가 빈약함
위기 후 절정, 해소 단계가 없이 바로 결말임
줄거리의 가장 중점이 바로
위기 후 그걸 풀어내는 과정인데
이 영화는 위기 후
갑자기 저절로 해소가 되며 영화가 끝남..
2. 할머니 (김영옥) 와의 대화
이 영화에서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말을 대신해주는 인물이 여주의 할머니인데..
할머니가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이 너무 일차원적이고 여주도 이를 너무 순응적으로 받아들임.
위기 후 여주가 할머니의 말 한마디를 듣고 바로 남주를 만나러 가는걸보고
너무 허무하더라...
3. 섹파는 쿨해야되는데...
섹파에서 쿨하지못했던 사람들이 마치 피해자인척 하는게 좀 이해가안됐음...
그리고 결국 안쿨한사람끼리 섹파하려고하면 사귀게 된다는 게 결론...
내가 본 것중에는 '가장보통의연애' 를 표방한 작품같은데 비교하면 실례라고 생각함..
장르는 로맨틱코미디인데 로맨틱하지가 않고
그렇다고 유쾌하다기보다는 너무 가벼운 게아닌가 싶음...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도, 메세지도 없는채
그냥 섹스섹스 거리는걸 쿨하고 솔직한걸로 잘못 이해한 감독의 아쉬운 작품이라고 생각함..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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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애자
오랜만에 한국 로코 영화라 나름 재밌게 봤는데 20대가 보기엔 별로 노잼일것 같고
한 30초중반이 보면 재밌을듯함. 물론 내가 30대라는건 아님. ㅠㅋ
후라리지마봐
감독 필모 보니깐 그전작품도 다 그렇더라.
난 의외였던게
이런 대사나 상황등이 남자감독일줄 알았는데
여자감독이셨떠라고...
뭐... 진짜 가볍게 볼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