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말고 취미는 취미로 하렴

일단 먼저 한가지 알아야 할 게, 군대는 좆같은 곳이다

니가 뭘 상상하든 그거보다 최소 10배에서 100배는 좆같은 곳임

그래도 하고 싶으면,

니가 학벌 학점이 괜찮으면 rotc 알아보고,

꼴통이면 3사관학교나 부사관 알아봐라

rotc랑 3사관학교는 장교(소위 중위 대위, 전투/지휘)가 되는 길이고

부사관학교는 부사관(하사 중사 상사, 기술/지원)이 되는 길이다

부사관은 부사관 시험쳐서 들어가거나,

일단 병사로 입대하고나서 군생활 일병정도까지 해본 뒤에 부사관학교 입교할 수도 있다(내 선임이 이렇게 중사 됨)

그리고 장교든 부사관이든 되면 기본 5년인가 그렇다

이후엔 장기 지원해서 붙어야 직업군인 계속 하는거고, 장기 실패하거나 본인 부적응이면 년수 채운 뒤 전역하고 나오는 거

일단 병사로 입대해서 돌아가는 거 한번 보고나서 부사관 해보는 거 추천한다

밀덕 기질 그딴걸로 될 게 아니다

오히려 밀덕 그런 취향 없는 애들이 훨씬 군생활 잘하고 잘나감

하지마라... 밀덕이랑 실제 군생활은 별 관계가 없다.

군인 중에서도 특수한 쪽(특수전)이나 계급이 높아져서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 모를까, 대부분은 행정일이나 하면서 복무하는거 너도 봤을거 아냐.

주변에 밀덕 출신 간부들 몇몇 있는데 걔중에 장기 하고 버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음.

내 동생놈 존나 심한 밀덕이라 땅크 부대 들갔는데 빨리 전역하고 싶다더라

진짜 하고싶은게 맞으면 하는게 맞긴한데...지금 군인은 장기잘안돼서 나오는사람이 넘많음.. 장기가되면 할만하겠지만 장기가안돼면 그냥 나이만 먹고 나오는거라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