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직업상은

1. 정년이 보장될것

2. 연금이 지급될것

3. 근무연수에 따라 호봉이 올라갈것

4. 비상대기, 주말출근, 초과근무, 야근이 없거나 적을것

5. 내 일만 하면 노터치일것

6. 회식이 적고 술이 강요되지 않을것

7. 육아휴직, 연가, 등을 자유롭게쓸 수 있을것 

8. 6시 이전에 퇴근하고 야근이 월 1~2회 수준일것

9. 사회에서 어느정도 인정받는 직업일것. 

10. 민원업무 없을것

이었는데 이 모든게 충족됨.

7시반 출근 5시반 퇴근이고

서류 업무나 회계업무, 민원업무 전혀 없음 .

기안, 품의, 물품관련 업무나 

회계, 회의, 공사, 프로젝트, 인허가, 이런 업무도 전혀없음. 

스트레스가 제로임. 

일반행정에서 문제가 되는 비상대기나 주말출근도 거의없고

내일 하고 나면 끝임. 업무분장 굉장히 깔끔하게 선이 그어져 있어서 

뭐 자꾸 시키고 이런거없음.

심심해서  내가 시설 주무관 도와주고 할 정도로. [뭐라도 해야 시간이 잘감..]

진짜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직업임

너무나 행복함.

다만 벌이는 많이 줄어듬.

내가 이전에는 최소 실수령 300~ 많을땐 500이었는데 [몸쓰는일]

지금은 200정도로 확줄어듬.

하지만 직업이 공무원이다보니 주변에서 나름 인정해줘서 좋음.

진짜 .. 

내가 엄청 빡센일 하면서 생각한게

'지겹다는 소리가 나오는 직업은 천국이란 뜻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딱 내가 생각하던 직업임. 

개꿀임 

ㄹㅇ. 

너무 행복함. 

거의 퇴직 얼마안남긴 공무원의 안식년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