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먹고도 배운게 없어서 여지껏 독립도 못하고 공장다니면서
방도 없어서 사생활조차 보장이 안되는데
내일배움 이번에 붙으면 내년 4월까지 학원다니는데
취직 일부러 집이랑 먼 곳으로 가서 거기서 그냥 2평짜리라도 얻어서 사는게 더 행복할듯
나는 집이 잘사는게 아니라서 장남이니 돈 벌어야지 하고 지금까지 공장이라도 다녔는데
동생들한테 방 내주고 거실에서 사생활 없이 살고 대학등록금 대주고 집 대출금 지원해주고 나한테 남은거라고는 퇴직금 조금에 동생들 취직하니까 급여차이나고 부모님한테는 여지껏 뭐했냐는 잔소리
학원 다니려고 일 그만두니까 무일푼으로 아버지 일 도와드리러 다니고
학원에서 공부하는건 공부고 주말에도 나와서 무일푼으로 일하라고 하고
무슨 아침마다 운동까지 하라고 그냥 내 하루의 모든걸 통제하려 드는데
언제부터 내 삶의 목표가 그냥 내 방하나 구해서 눈치안보고 사는 삶을 사는게 된건지 모르겠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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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a079138
가족을 위해서 한건 존나 많은데 부모님 반응 너무 섭하네
3821e08d
ㅌㅌ
76e980a8
인터넷에서 읽은 어떤 글이 생각나네 옛날글인데 오빠를 위해서 막내여동생이 공장다니면서 학자금,집안 생활비 다 보태줬는데 큰오빠와 부모님은 그걸 당연하게 여김 근데 나중에 커서 그걸 불쌍하게 여긴 둘쨰 오빠가 막내여동생에게 검정고시 보게 해주고 대학교 가게 돈을 모아 줬는데 그걸 안 부모님이 기회를 뺏음 , 이런 부모님이면 그냥 빨리 탈출하는게 답이다
5a00658f
대한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