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졸업정원제가뭔지알아

몰라 들어본적도 없음. 근데 대학교 졸업이 빡시게 만드는것도 재밌을것 같음.

진짜 공부해서 졸업할 놈들만 대학가게 하는게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방법일것 같거든.

대학이라는거는 진짜 공부할놈들이 가야 하는건데 상당수의 대학들은 이름만 대학이고 이게 공무원 학습소인지 아니면 제대로된 상아탑인지 분간이 안가는 저질대학들도 많고 그리고 대학교때 배운 전공대로 일하는 사람도 적다면 진짜 공부 열심히 하고서 다른 직업가지는 사람은 몰라도 대학교는 타이틀만 걸어놓고 전공과 전혀 관계 없는 공무원준비하거나 그런경우 굳이 대학교에 가야 하나? 국가전체적으로 보면 시간과 돈의 낭비가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야 그럼 대학교 졸업 존나 빡시게 하면 어떨까? 진짜 공부해서 졸업할놈들만 대학가면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거고 그게 다른곳에 투자된다면 개인이나 사회나 양자 모두 이득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음. 독일처럼 대학교육이 필요없는 직업 가지고 싶으면 그냥 직업전문 고등학교 들어가서 빨리 사회로 나오면 돈도 빨리 벌어서 좋고 대학으로 낭비되는 돈도 줄고 대학생들은 진짜 공부하고 싶어서 가는놈들일테니 사회적으로도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서 해본 것.

유럽 중에서도 프랑스 대학이 비슷한 개념으로 졸업이 빡세고, 우리나라도 인서울 이공계는 대충 공부해서 졸업할만큼 헐렁하지 않음. 적어도 수능공부 하던만큼 해야 전공학점이 봐줄만하게 나옴. 저렇게 신입생 왕창 뽑아놓고 토너먼트식으로 떨궈가지 않아도 졸업 충분히 빡셈

근데 어차피 졸업 못하는 사람은 없지 않음? 졸업 빡세서 학교 졸업 못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왜없어 30명짜리 과에서 사라지는 사람이 매학기 한둘은 꼭 있는데. 이공계애들 특히 전화기쪽, 학점 조져도 졸업장만 들고있으면 취업 어지간히 되는 이유가 졸업자체가 빡세서 그런것도 있어

에이 한둘이잖어. 난 솔직히 지금 대학교육이 잘못된건지 아니면 우리나라가 대학가려는게 너무 심한건지 모르겠더라고. 존나 상향평준화라고 해야할까? 진짜 요즘 세상이 대학은 디폴트가 되어버려서 대학의 본목적이 사라지고 타이틀로만 보는 세상이 된것같더라고. 기업입장에서도 대학졸업하고 온사람들을 바로 실무에서 쓸수 있어야 할텐데 대학도 현실과는 동떨어져서 교육 다 다시 해야하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입사해서 대학때 배운 스킬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는 분야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더라 연구직이면 그대로 사용가능할까? 싶은데 연구직 아니면 현장에서는 써먹기 힘든 이론적인것만 알고 있거나 아니면 너무 이른 기술을 배웠다거나 아니면 너무 오래된 기술이거나 그런 느낌이더라고.

당장 활용 안되는 기술을 배워왔더라도 그걸 학습할 능력을 갖고 오는거라 금방 배워서 적응하던데. 어디 좆소를 데려다놔도 고졸자와 대졸자는 학습 속도는 물론이고 상한선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경향이 보임

그리고 대학에서 기업에 맞춤인재를 배출해야한다는 생각이 지금 대학을 만들어버린거야. 원래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이며 연구기관인거거든. 기업형 맞춤인재는 전문대가 맡아야 할 역할이었지

그래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취업을 목적으로 대학을 가고 있으니 현실과 거리감이 너무 심해.

근데 그거 때문에 확실히 학벌을 많이 고려 대상이 될수밖에 없더라.

진짜 4대문안의 대학 출신과 지방의 이름 처음 들어본 대학 출신이랑... 확실히 다르더라.

근데 뭐 그래봤자. 지방대 나온 경력자가 서성한 신입보다는 낫고 ㅋㅋㅋㅋ

경력자 >>>>>>>>>>>>>>>> 고오급 대학 신입 >> 지방대신입이더라.

비교하려면 이렇게지. 인서울대졸경력자>>>>>>>>>>>>>>>지방대졸경력자>>>>>>>>>인서울대졸신입>지방대신입. 능력의 상한선이 다르다는게 이렇지

근데 경력 어느정도 쌓이면 천재급 아닌이상 대학이 의미가 없어지더라고. 물론 이건 실무쪽 한정임.

연구쪽은 아무래도 더 깊은 이해도나 지능이라던가 그런게 필요할텐데 실무쪽은 요구 최소치가 연구쪽보다는 낮다보니 경력이 올라가면 크게 연관이 적어지더라.

그게 2018년즈음 나온 한국대학교였고 서울대에서 싫다고 해서 빠짐

그럼 나머지로도 해보자 했는데 이제 경북대랑 부산대가 반대함

쟤네 '기자'가 있었냐?

기자 힘들게 되지 말라고 만든 유사언론사라서 진짜 기자는 없는줄 알았는데

너가 말하는데는 수년전 한겨레일거임

프랑스처럼?

북한처럼

프랑스는 입학은 쉽잖어. 졸업이 어렵지.

우린쉽냐

프랑스는 고등학교만 졸업시험 합격하면 대학교는 그냥 입학가능하고 졸업은 아무나 못한다고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