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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특별히 급진적이거나 이상한 구석이 없는데 정치화돼서 개싸움인게 이상함

탈원전해서 존나 빠르게 있는 거 다 철거하면서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SMR같은 신규기술에 투자를 끊어버린 것도 아니고(올해도 4천억 부음)

 

당장 원전을 짓자니 장소나 비용이 싼 것도 아닌데 SMR같은 신규 원전기술이 앞에 있는데 5년동안 삽을 미리 퍼둘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RE100이 제조업 어쩌구 하지만 우리나라가 원전의 비중에 30% 근처를 항상 왔다갔다 했는데 급할 이유가 있나?

 

장소 비용 고려하면 원전값이 절대 싼 게 아니고 제1세계의 공조 좆까고 한번 지어볼 급한 사유가 있다고 생각함? 설마 천연가스 가격이 비싸져서 5년전부터 짓고 있어야 했다는 말을 하는거임? 당장 내년에 가격은 어찌될줄 아시고..?

23개의 댓글

2021.10.24

제동이 걸리니까 원전 안전점검 증가로 끝났지 임기 초 공론화위에서 여론전 밀렸으면 제조업 급속도로 줄어든다고 가정한 전력계획따라 뭔 짓이 터졌을지 모름

1
2021.10.24
@핑그르르

축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확인한게 공론화위 아닌가? 좆대로 해서 망했으면 망했을 것이다 이게 무슨 가정이여?

1
2021.10.24
@적록색약
[삭제 되었습니다]
2021.10.24
@핑그르르

내가 말한 5년 미리 삽은 원전 순수하게 짓는 기간임. 지금 원전 짓는다고 해도 부지선정하고 토지보상하고 지역민심 설득하고 에너지 종합계획 다시짜고 그러면 2032년에나 완성될꺼임. 그 공론화위가 2017년 10월인가에 하지 않았던가? 거기에 지금 짓는건 짓는다가 포함된거지 완전히 순수하게 신고리 5,6호기 계획만 보고 한 게 아니지. 탈원전을 하되 5,6호기는 짓는다.

1
2021.10.24
@적록색약

아 그러네. 그것도 권고로 나왔지. 여하간에 본문에서 성토 대상인 탄소중립이나 제조업의 경우에는 원전 문제과 반드시 결부되는 게 아니고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들임. 탄소중립은 내가 쓴 글처럼 탈원전 기간을 석탄으로 메꾸는 독일식 로드맵 돌리다가 뜬금없이 탄소중립 밀린 숙제 하는 상황이고, 제조업은 흥망이 어찌될지도 정확히 분석 안해놓고 대뜸 제조업이 줄어드니 전력 공급 줄여도 된다고 가정하는 미래 계획이 나왔었음. 당연히 이게 지금 당장 큰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

 

근데 그 다음에는?

1
2021.10.24
@핑그르르

잘되면 혜안이고 못되면 똥망시각 되는거지. 근데 제조업이 줄어들지 않으리라는 추세를 전망한다면 반대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무슨 산업조정을 하겠음?

님은 제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을 지 모르겠으나 그걸 얘기 안해주면서 '안줄어들면 어떻게 함?'을 가지고 얘기하면 이건 가불기도 이런 가불기를 쓰면 넘들보고 우짜라는 건지 모르겠슴미다.

개인적인 의견을 더 추가하자면 현행 원전은 내용연수가 60년이나 되는 무친 물건이기 때문에 일단 지으면 엄청난 기회비용이 드는 물건임. SMR처럼 싸게 짓고 문제생기면 바로 닫아버리는 물건이면 모를까 현행 원전같은 재무적 리스크가 큰 물건을 지금같은 과도기에 덜컥 짓겠다고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석탄값이 오르면 그냥 오르는 대로 2~3년 내면 그냥 내는 게 낫다고 봐요. 2~3년이나 낼 거라고 보지도 않구요.

1
2021.10.24
@적록색약

인사이트는 정부에게 물으면 됨. 8차, 9차 전력계획이랑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랑 해괴한 차이점이 있다면 분명 제조업이 제조업따리가 되면서 줄어야 했던 전력수요 예측이 다시 늘어나버렸거든. 8차 그 자체로만 따져도 올해 전력 공급은 원전의 예방점검 중지 및 재운전 아니었으면... 과연? 8차 개박살나는 거 보고 문가가 좆대로 했구나, 싶더라.

 

잘되면 혜안이고 못되면 똥망시각이란 것도 에너지 정책 전반을 따지면 말이 안되는 게 우리 기후조약에 탄소 배출 줄이기로 한 게 2015년이고 그때부터 이미 관련 주장 나오고 있었음. 문가 혼자 2010년대 초에 갇혔던 거고.

 

그리고 원전을 당장 새로 짓자고 하는 소리가 아님. 그건 에너지 믹스든 장기적 전환 과제든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 정부가 그렇게 했나? 라고 하면 글쎄올시다임. 전력 비율 따지면 탈원전할 때는 석탄 풀로 떼다가 탄소중립해야 되니까 원전 막 돌리는데 이게 한 정부에서 벌어진 거니 문가가 이중인격 아니면 병신임.

1
2021.10.24
@핑그르르

원전은 예방정비 끝나니까 돌리는거지 무슨 평소에 안돌리던 원전이 있는 것처럼 말하나. 원래 원전은 예방정비 1년에 90일쯤 하고 빨리 끝났으니까 돌린 것 뿐임. 이걸 기삿감이라고 올리는 미친놈들이 있었을 뿐

1
2021.10.24
@핑그르르

추가적으로 기저전력 얘기를 많이 하던데 가장 공장이 밀집하고 전기 많이 쓰는 수도권에는 원전 없잖음. 원전을 사용하면서 얻는 기저전력 부하라는 지금 한국 현실에서 적용되고 있기는 한거임? 수도권에서는 전기 필요한대로 석탄떼면서 저 멀리 경상도나 강원도에서 가끔 문제생기면 전력 손실 감수해가면서 떼오는 거 아님? 난 이 기저전력도 구호라고 보고 있음.

1
2021.10.24
@적록색약

송전망은 보고 얘기하는 거임? 아니 네말대로면 남동부 지역의 전력이 외부 지역으로 빨려나가는 양이 많은 건 또 뭐가 되는 거임?

1
2021.10.24
@핑그르르

뭐긴 서울에서 떼는게 모자라니까 거기로 빨려가는 거지. 서울 지역의 기저전력 이랄게 부족하니까 다른 망에서 떼오고 있는 거지.

1
2021.10.24
@적록색약

원전 있는 경북을 따지면 발전 설비가 엄청 깔려 충남보다는 생산량이 적은 데 비해 판매량은 충남과 비슷함.

1
2021.10.24
@핑그르르

그리고 전기를 저장하는 대규모 시설이 없으면 송전효율이고 나발이고 타 지역으로 보내는 수밖에 없잖아. 외부로 빨려나가는건지 보내는건지에 대해서 통계가 있나? 모자라서 땡겨쓰는건지 남아서 억지로 보내는건지

1
2021.10.24
@적록색약

잉여량은 따로 집계될 걸.

1
2021.10.24

우리나라 대통령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누가 됐어도 지금이랑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을거라 확신함. 홍준표였으면 고리원전은 안 닫혔을 수 있겠네

2
2021.10.24

월성 원전 조기폐쇄 보면 충분히 급진적이라 생각되고 말로는 60년까지 진행되는 로드맵이라고 하지만 탈원전이라고 뻥뻥 외쳐대는 바람에 원자력 관련 학과가 미달된다는 말 나오는 상황에서 그 때까지 관리인력 남아있을지 의문임 아니면 뭐 관리할 인력도 안남겨서 한국인의 안락사 프로젝트 진행하려고? 폐쇄된 원전도 누가 자동으로 철거해주나?

0
2021.10.24

그럼 현행원전 로드맵이 그런데 미달나는건 어쩔 수 없지 잡아다 키울 것도 아니고...SMR 관련으로 돌리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관리인력이야 프로젝트 돌려서라도 정년보장해주고 돌리던가 해야지. '미달난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 이건 뭐 진짜 아무거나 갖다붙이는 거 아니냐?

1

탈원전 한다고 아가리 턴것 때문에 원전 사업들 초토화 된거는 말이 되고?

또 입은 오지게 털어놓고 쫄렸는지 실제로 탈원전 하지도 못함

3
2021.10.24
@늅늅이는늅늅하고울죠

도시바의 품에 안긴 2006년만 해도 웨스팅하우스의 미래를 의심하는 시각은 드물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건설하고 전 세계 원전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 원천기술을 제공한 원전건설의 대명사였기 때문이다. 한국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 건설도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전수로 시작됐다.

 

도시바는 웨스팅하우스를 사들인 덕택에 프랑스 아레바, 미국 GE와 함께 글로벌 원전건설을 이끄는 선두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웨스팅하우스도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원전 수주를 하는 등 성공스토리를 한동안 이어갔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전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6기 중 3기에서 멜트다운이 발생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적했다.

 

멜트다운이 발생한 원자로 3기 중 2기는 도시바가 만든 것이었다.

 

사고 후 일본은 가동 중인 50개 원자로를 폐쇄했고, 다른 국가들도 원전계획을 재검토했다.

 

웨스팅하우스는 급기야 모기업인 도시바에 원전사업 손실 7천억 엔(약 7조 원)을 떠안기면서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하는데 이르게 됐다.

 

웨스팅하우스는 세계 20여 개국에 원자로와 핵연료 제조, 원자력 관련 서비스를 위한 거점을 두고 있으며, 산하 기업은 80개사로 직원수는 약 1만2천명, 2015년 매출액은 5천억엔(약 5조원) 규모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329102351009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원전사업 하락세가 지속됐는데. 설마 두산이 망한게 정부 탈원전정책 때문이라는 말을 하고싶은거야?

0
@만월을찾아서

두산은 건설업에 잘못 투자하면서 망한거고

두산만 원전 업계임? 문대통령 4년동안 사업 전반적으로 보면 원전업계 매출은 27조에서 20조,

학교 전공 재학생은 3000명에서 2190명, 수출액 1억 2641만달러에서 2144만달러

산업계, 학교가 쪽이 2/3토막 나버림

사실상 정부 정책에 따라 먹고 사는 사업인데 완전히 박살났지?

4
2021.10.24
@늅늅이는늅늅하고울죠

정부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학과가 원자력학과만 있나? 예전 정부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는 사업은 원자력말고도 많았는데. 한국에서만 재생에너지 비중늘려서 원자력업계가 위기에 빠진것도 아니고말이야

0
@만월을찾아서

그렇게 피해를 보고선 지금 어떤게 바뀜? 탈원전을 함? 원전 다 없애고 신재생애너지로 바뀜?

아니잖아 지금까지 원전은 계속 돌아가고 있고 아가리만 잘못 놀려서 국가적 원전 기술 브랜드에 손상만 줌

 

외국처럼 탈원전 할꺼면 아예 분골쇄신 하는 노력으로 신재생에너지에 사력을 다해 집중하던가, 그것도 아니지

그냥 어영부영하다가 원전업계만 씹창나고, 신재생에너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함

4
2021.10.24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나와서 공약으로 떠들었는데 왜 정치화가 안될거라고 생각함? 바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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