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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셔닝 6 개월의 후기

30241fa1 2021.10.22 31

A. 세트 구성 

 

일단 세트 구성은 4 세트로 

 

1 세트는 

버피 15회 

- 20 휴식 

버피 15회 

-20 휴식

잔발 푸쉬업 15회 

-20휴식 

잔발 푸쉬업15회

-20휴식 

셔틀런 왕복 20회 

 

이렇게 구성했어 세트간 휴식시간은 1 분 30 초 

 

2 세트는 

 

위 잔발 푸쉬업 까지는 똑같고 마지막 셔틀런 대신 

래더를 이용한 투 스탭 하이니 왕복 10회 

 

3 세트역시 푸쉬업 루틴은 다 똑같고 

셔틀런이나 래더 대신 스프린트 

마지막 4 세트는 푸쉬업까지 다 마치고 

앞의 셔틀런, 래더, 스프린트 다 섞어서 하는 식으로 했음 

그 날 상태를 보고 강도를 조절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보통 못 할 것 같다 싶을 정도로 

 

주에 평균적으로 4회 이상은 했으며 

열심히 하면 6회 하기도 했고 

동시에 열심히 안 하는 디로딩 기간도 분명히 존재했어 

어떻게 보면 인대나 건에도 무리를 주는 운동이라 거의 3 주 가까이 운동 강도를 줄이면서 

조절하기도 했으니까 

 

컨디셔닝은 꾸준한게 중요하다고 느낀 게 

 단 3 일 쉬었다고 매일 하던 똑같은 세트가 

말도 안 되는 지옥처럼 느껴져서 수행이 안 되더라도 

참 신기하더라 

 

 

B. 신체적인 변화 

 

일단 느끼는 신체적인 변화는 

솔직히 근력의 증진을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외복사근이랑 복직근이 상당히 좋아졌어 

가슴이랑 삼두는 푸쉬업이 많나보니까 자연스럽게 커진 것 같고 

 

근데 이런 신체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체력적인 증진이 정말 큰 것 같아. 

일단 근래에는 잠을 좀 적게 자거나 

피로할 상황이 와도 몸에 기운이 없고, 당장이라도 잠에 들 것 같은 피로감을 느껴본 게 정말 드믄 거 같아 

또 대사량이 늘어서 ? 그런건지 추위에 잘 견디게 된 것 같아

요즘 반팔입고 나가서 운동을 하거든? 근데 별로 안 춥더라 

 

그리고 뭔가 평범하게 나가 있어도 계속 뛰고 싶고 움직이고 싶고 

격하게 활동하고 싶은 성향이 생기더라 

산책나간 개새끼랑 똑같다고 보면 됨 

 

c . 운동 자체는 어땠는가 

 

내가 해 본 것중에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 

그냥 몸에 있는 에너지를 한번에 발산하는 느낌보다도 

조금씩 일정하게 계속 분출해서 , 힘이 남지 않을 때까지 뽑아내는 느낌이었어 

그게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 

운동 자체가 한 번 열심히 해서 고점을 찍고 

휴식중에도 움직여서 강도를 약하게 조절하고 

하는 식으로 고점과 저점을 오가면서 지쳤다가 휴식하고 

지쳤다가 휴식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고점을 찍어대니까 너무 지치더라 

 

그니까 약간 sm 플레이에서 쌀 때까지 자극하다가 

못 싸게 하고 죽여버리고 

다시 흥분시키는 거 반복하는 것 마냥 ㅋㅋ 

 

일단 운동을 하러가는 게 너무 힘들었어. 진짜 너무너무 힘든 걸 아니까 

나가기 싫은 기분. 근데 또 시작하면 탄력받아서 중간에 멈추는 일은 잘 없었어. 

근데 이 ' 시작하기 힘든 기분' 이 너무 강해서 길게 하려면 의지가 좀 필요할 듯 

 

그래도 이게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못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떄가 많은데 

이상하게 중간에 하다가 그만 둔 적은 없는 것 같아 

그만큼 뭔가 아드레날린도 많이 나오고 탄력을 받아서 할 수 있는? 이  악물고 할 수 있는 

그런 게 있는 운동인 듯 

운동 시간은 기존에 하던 것보다 좀 짧은 편이었는데 효과는 진짜로 배 이상이었던 것 같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그냥 

' 뭔가 존나 열심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고 싶다 ' 라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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