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을 한다는건 불씨와 연탄같은거 아닐까
둘다 서로가 없으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둘이 합쳐져 불이 붙으면 그걸 사랑이라 할 수 있는거지.
그래서 서로를 자신을 소모해 태워 따뜻함을 만들어 내는거야.
보는사람도, 당사자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따뜻함.
그리고 불타고 남은 무언가를 우리는
잔불이라고도, 추억이라고도, 정이라고도, 미련이라고도,
또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라고도 보는거지.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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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uyu
나는 맹인이 서로의 얼굴을 더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함
한 사람의 모든 모습을 알기 어려운 것처럼 첫 인상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부분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미처 알지 못한 부분을 알아가는 거지.
끝내 헤어지더라도 더듬고 부비던 촉감은 남아있으니 그게 추억이었을 수도 있고 착각이더라도 촉감은 남아있는 그런거
대왕수박
사랑은 가스와 스파크 같은게 아닐까. 혼자서는 그저 존재일 뿐이지만 만나는 순간 폭발하는거지.
고기방패징집창병
사랑은 오르가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