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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때문에 현타옴

 

한 아줌마가 고양이 캔  구경하다가 날이 잔뜩 서있는 목소리로 막 부르길래  가봤더니

 

d.jpg

이런 캔에  가격표를 고양이 사진에다  붙여놨다고 기분이 나쁘다는거.

가격 붙일곳도 많은데 하필 고양이 사진에 붙여놨냐고 이것도 하나의 고양이인데 (뭐라는건지..)

처음엔 웃으면서 아 네네ㅋㅋ 했더니 배려가 없다는둥 고양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둥  자기는 고양이를 사랑해서 매일 먼거리까지 가서 밥 챙겨주고 그런 사람이라 이런거 보면 화가 난다고 계속 그러길래 

"ㅇㅇ슈퍼 옆에 헬스장이 생겼거든요"

내가 갑자기 뭔 얘길 하나 대꾸도 않고 멀뚱멀뚱 보길래 

"근데 거기서 전단지를 나눠주거든요. 거기 전단지 보면  근육 많은 웃통 벗은 사람 사진이 있는데  이 날씨에 그 사진이 추울까봐 걱정하는 사람 있나요"

나도 아무말이나함    기분나빴는지 아무것도 안사고 휙 나가버림 . 차라리 안사고 가는게 낫다.

.사진에도 감정 이입하는 사람하고 상대하려니 짜증나고 현타 쎄게 온다....

안그래도 누 코인에 물려서 짜증나있는데 

 

48개의 댓글

2021.10.16

페미에서 캣맘으로들 전향했나? 정병 대이동 ㄷㄷ

17
2021.10.16
@형살살

테크트리가 캣맘으로 이어지긴 함. 빠순이에서 맘충 또는 페미전사로 그리고 캣맘으로.

7
2021.10.16

느금마 영정이나 관리하라고 극딜박고 싶었겠다

24
2021.10.16
@우울한삐에로

이집 딜 잘하네 ㅋㅋ

1
2021.10.16

이건 주작이야 뭐야..

0
2021.10.16

미친 년 만났네 ... 개붕이 힘내

0
2021.10.16

2D 인권을 넘어선 2D 동물권 ㄷㄷ

1
2021.10.16

막짤 추

0
2021.10.16

정신병자아니냐

1
2021.10.16

막줄핵심

2
2021.10.16

누코인때매 현타온거잖아 개붕아

0
2021.10.16

코인에 물렸어?ㅊㅋㅊㅋ

0
2021.10.16

통조림 안에 토막나있는 참치 치어도 좀 챙겨달라그래

1

공구리마렵네

0
2021.10.16

답답하네 ㅅㅂ

0
2021.10.16

병신년 내가 옆에있었으면 지원사격해줬을꺼임

1
2021.10.16
0
2021.10.16

코인에 물리니까 오만 잡생각이 다 들지?

3
2021.10.16
@아이작의번제

예.... 반토막입니다 형님

1
2021.10.16
@년째연애
0
2021.10.16
@년째연애
0
2021.10.16

주작같은데 저짝 새끼들이 정신병자가 많아서 햇갈리네

0
2021.10.16
@중국산구렁이

나도 처음엔 장난 치는줄 알고 웃으면서 응대했다가 찐임을 느끼고 바로 정색함

0
2021.10.16
@년째연애
0
2021.10.16
1
2021.10.16
1
2021.10.16

막줄 추

0
2021.10.16

개미친련이네

0
2021.10.16

어질어질하네

0
2021.10.16

것도 누를 물리네 ㄷㄷ

0
2021.10.16
0

바로 캔으로 머리찍는 상상했네. 참을성이 좋구나

0
2021.10.16

누코인 몇층 진입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아니 상장빨로 만원 까지 찍은걸... 3000원 대면은 좀더 기다려봐 상장빨 웨이브 투번 타는경우도 있음

1
2021.10.16
@노홍철

4층입니다 형님... 일이 손에 안잡히네

1
2021.10.16
@년째연애

ㅗㅜㅑ 야수구만...

0
2021.10.16

존나 현답이다…. 감탄하고 간다

0
2021.10.16

아 코인얘기 금지.........

0
2021.10.16

개병신년이니 괴념치마라

0
2021.10.16
0

진심 이해도 해주기 싫은 마인드인데

1
2021.10.16

가상의 캐릭터에 인권부여하는데 그려려니 한다

0
2021.10.16

저런사람때문에 길고양이가 혐오의 대상이 된거지

1
2021.10.16

지 인생 조진걸 고양이 돌보며 위안삼는 병신년들

1
2021.10.16

나 누로 지금까지 손실본거 복구함ㅋㅋ 고맙다ㅋㄲ

0
2021.10.16

요즘 갈수록 병자들이 많음 서비스직 힘들다

1

헬스장 전단지..ㅋㅋㅋ 적절한 비유로 받아쳤네

저 아줌마는 겉으로는 고양이 때문에 화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이 얼마나 고양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착하고 고결한 사람인지 글쓴이에게 떠벌떠벌하기 위해

괜히 고양이 사진을 구실로 시비를 건 것...

글쓴이의 적절한 비유가 현재 아줌마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우스운 모순인지 깨닫게 한듯

1

반이나 남았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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