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오충

몇도 누워봤다

몇까지 땡겨봤다

자기 바이크 얼마짜린데 하면서 남의 바이크 은근 깎아내리기

어디에서 어디까지 몇분컷 해봤다

 

 

물론 이야기 할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그걸 으스대면서 다른사람들에게 나 이정도 까지 해봤는데 니들은 쫄려서 못하지?? 이런 뉘양스로 이야기하는게 뭐같을 뿐

 

 

 

 

2. 무면허 라이더

이건 의외로 많이 보임 진짜

250cc 이상 바이크는 2종소형이라는 면허를 취득해야하는데

이게 좀 서커스단 입단심사인가 싶을정도로

실 주행에 조또 도움은 안되는건데 좀 어렵긴함

2소 시험치러갈때 보면

아재 할배들 오징어배 LED 덕지덕지 발린 할리타고 오길래

구경하러 온 사람인줄 알았는데 시험 치더라

 

굴절에서 광속으로 탈락하고 에잉 하면서 할리타고 복귀함

 

아는분도 리터급 알차타는데 2종소형 없이 탐

맨날 볼때마다 면허좀 따라해도 자긴 잘타니까 그런거 없어도 된다

라고 하는거 듣고 기가참

 

우리나라 맹점이 면허가 없어도 보험가입은 된다

근데 내가 알기론 무면허는 보험금지급 면책사유라서 보험료는 내면서 보험금은 못받을거임? 아마??

그냥 번호판 받으려고 보험가입하고 무면허로 다님

전혀 이해안가는 부류 중 하나

 

 

 

3. 무장(공)비

장비? 없음 헬멧? 어디 이름도 없는 십만원짜리 "이쁜거"

근데 바이크는 2천 넘어감

헬멧이라도 있음 다행이지 없이 타는 사람도 없음

 

신발끈 펄럭 거리면서 복숭아뼈 다보이는 운동화에 면바지 타고다니는것보면 불안해 죽겠다.

신발끈 체인에 말리기라도하면 진짜 큰일인데

장비 중요성 설파해도 '난 잘타서 넘어질 일 없으니까' 안삼

그러다가 혼자 깔아서 크게 다치면 두 부류로 나뉨

 

1) 좆됐다 장비 사야겠다

2) 후 니들은 이런 위험한거 하지마라

 

1은 수업료 비싸게내고 정신차린건데

2는 그냥 대가리 깨도 무죄

 

 

 

 

 

4. 튜닝 딸쟁이

진짜 바이크값보다 튜닝비가 더 들어간 정도로 튜닝이 장난아님

서스펜션만 앞뒤 800 넘더라.

앞 브레이크는 무조건 브렘보 모노블럭인데 GP4 RR ㄷㄷㄷㄷ(500만원)

디스크도 브렘보 티드라이브에 패드도 컴파운드 Z4

근데 타이어 돈 아까워서 엔젤지티낌

 

보통 이런 튜딸쟁이들 잘못된 튜닝하는것 많이봄

예) 닌자400에 마스터실린더 19RCS 달거나

핸들털린다고 올린즈 핸들댐퍼 달아놓고 최대로 조여놓음. 유턴 힘들다고 징징

마스터실린더 19rcs에 캘리퍼 바꿔놓고 디스크 순정쓰고 브레이크패드 이상한거 써놓음. 그래놓고 하는소리가 역시 튜닝해도 안좋네 브레이크는 bmw가 좋아

 

쿼터급에 칩달아서 엔진 조져놓고 미들급보다 빠르길 원하기도 하고 뭐 별별 사람들 많이 봄

 

 

 

 

5. 무등록충

보험료아까워서 번호판 안달고 그냥 타고다님

자신은 경찰을 따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 + 안걸리면 장땡

옛날엔 많았는데 요샌 별로 안보임

 

요새도 패션번호판(가짜 일본번호판) 달고다니는 베스파나 FRP 덕지덕지 발라놓고 공도 평속 200으로 째는 레플리카에서 많이 보임

 

바이크도 자동차처럼 신고제로 가야하고 교통경찰들도 일본 시로바이처럼 짐카나 대회같은거 해서 평균 수준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생각함

일본이나 브라질 미국 경찰들 타는것보면 어마어마하다

 

 

 

 

 

6. 여왕벌과 떨거지들

아무래도 남자들이 많은모임은 다 어쩔수 없는듯

여자한명 들어오면 잡아보겠다고 달라드는 불나방들 많음.

그리고 그걸 이용해먹는 여왕벌도 많음.

 

내 주변 사례로는

여왕벌은 투어 갈때 자기는 자기 바이크 못끈다고 빼고 넣고 다 해달라고 하고 투어 시작은 항상 자기집 앞, 투어 끝날땐 항상 자기 에스코트해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바이크 주차도 해줘야함

나 네비도 잘 못보니까 로드는 니들이 알아서 해

 

불나방은 사례 너무나도 많은데 제일 웃긴거

알3 타는 여라가 들어왔는데 솔직히 진짜 이뻤음. 모델해도 될정도

대학내일 표지모델감이였다

근데 pcx타는 폰팔이 딸배가 존나 치근덕 거림

뭐 자기가 뭐 돈많고 어쩌니 자기집에 놀러와라 라면먹고가라 만나면 옆에서 떠나지를 않고 걔한테만 말검

리더 형이 몇번 주의를 줬는데 말 듣지를 않아서

결국 여라가 방을 나감 (나한테도 하소연 했는데 단톡방은 빙산의 일각이였음. 왜 아직 안나갔냐고 물어보니까 그놈 빼곤 다 좋은사람들이라서 참고있었다고함)

그랬더니 폰팔이 딸배 급 단톡방에서 말수 적어지고 투어도 안나오더니 얼마안되서 단톡 나감. 나중에 걔한테 이야기 들어보니 막 학교앞에서 서성거리고 그래가지고 남친이나 가족이 차태워서 맨날 태워주고 그랬음.

 

역겨운데 제일 많이보이는 부류

 

 

 

 

다른 겪었던 동호회 재밌는 사례 있으면 댓글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