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 난이도 상당함
파해법 모르면 피똥쌀 수준
대신 공략법만 알면 난이도가 내려감
노말 난이도였는데도 그랬음
애들 공격 판정이 쉴드를 감안해서 그런지 불합리하게 넓은 감이 있는데
내 회피 판정은 되게 엄격함
이거 때문에 진짜 공격 피하기 힘듬
오히려 점프로 더 피하기 쉬웠던 듯
2. 파밍, 육성 요소 너무 부족함
한 9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끝내는 게임이라 그런지 파고들거나 강화할 요소가 전무함
이렇게 난이도가 높으면 물약 전사나 스텟빨로 밀어붙이는 요소가 있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
물약은 2개 제한 (그것도 내가 찾아서 주워먹어야 됨)
강화요소도 제한적
수집요소 모아봐야 내가 엄청나게 강해지는 것도 아님
이게 너무 아까움 맵 여기저기에 퍼즐 요소는 많은데
내가 그걸 돌아다닐 동기가 전혀 없음.
영혼들 귀여운 건 알겠는데
내가 걔네 모자를 왜 모아야 하지?
ㄹㅇ 아무 효과도 없는 룩템은 마리오 오디세이 같은 게임에서나 필요한거지
이 게임은 엄연히 따지자면 rpg적 요소가 있는 액션 게임임
옵션도 없고 딱히 티도 안나는 룩템은 필요없음
오히려 기운빠짐
3. 미션 패턴이 다 똑같음
타락한 영혼이 있네! 영혼을 깨우기 위해 3가지 유물을 모아주게!
이걸 3번 반복하는 게 메인 스토리임
난 ㄹㅇ 2번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3번 반복할줄은 몰랐음
퀘스트 라인 구성에서 좀 시간에 쫓긴게 아닌가 의구심이 많이 듬
4. 첫작이라 그런가 어설픈 부분이 많이 보임
게임 내 퍼즐 요소는 재밌으나 조작감이 미묘한 부분이 가끔씩 느껴짐
정확히 말하면 게임 내 락온이 좀 이상하게 잡히는 거 같음
맵 구성면에서 섬세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보임
내가 중반부에 어떻게 올라갈지 알 수가 없어서 덩굴로 못올라가게 막아놓은 곳?
거기 올라가서 올라왔는 데 아직도 내가 간 길이 맞는 길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몬스터 배치 면에서 좀 꼼수를 허용해놓은 부분이 몇군데 있음
특정 언덕 지형에 올라가면 근접 공격하는 애들이 바보가 되거나
덩치큰 몹들이 있는 곳에 입구 좁은 집을 배치해놔서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음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재밌는 게임임
44,000원 값은 하는 게임임
한 번쯤 사서 해볼만한 액션 게임
보스전이 상당히 재밌었음
우수수수
풀프라이스였으면 비추인데 44000원이라는 자기객관화 잘된 가격이라 용서되는 게임